하나•모두 2020년 경영계획 발표
2019-12-13 12:24:0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2020년 경영계획을 발표하였다.

 


■ 하나투어, 2020년 경영계획

 

▲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주)하나투어는 12일 본사 대강의장에서 경영진과 국내외 자회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경영목표는 '신개념 패키지여행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고객이 원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수집해, 여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상품, 컨텐츠를 하나투어 패키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본사와 국내외 자회사를 합친 매출 8,577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 7,65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대비 각각 12.0%, 221.8% 증가하고, 항공권 판매 포함 모객인원은 505만명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한 경영방침 '사랑이 있는 회사, 열린 회사, 강한 회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랑이 있는 회사
임직원 전용 할인 및 제휴 상품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복리후생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선택적 시간근무제를 도입한다. 현지 협력사들과 상생 및 상호 신뢰 형성을 위해 공급사가 직접 원가 입력, 자동 정산 등을 담당한다. 그리고 현지 협력사 등과 합자사 설립을 통해 해외법인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공급한다.

 

▲열린 회사
경영진과 임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선임/사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문화를 형성한다. 차세대 플랫폼의 업무 포탈에 여행사 커뮤니티 게시판을 노출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해 파트너서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그리고 고객 관계형 소통 플랫폼도 운영한다.

 

▲강한 회사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컨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인다. 패키지여행과 개별여행의 장점을 접목시킨 형태로, 패키지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항공권 포함/불포함, 단체/단독 행사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CRM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여행업계 불황과 여행시장의 변화 등 예상치 못한 위기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하며, "기획여행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객 중심형 상품과 컨텐츠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모두투어, 2020년 경영계획 선포식 진행

 

▲ 모두투어는 13일 경영계획 선포식을 진행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유인태, 이하 모두투어)가 13일(금), 유인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각 본부 본부장 및 부서장 그리고 그룹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0년(제32기)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를 위한 경영계획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차세대 ERP개발을 통한 IT인프라 구축 등의 세부 핵심전략을 발표한 모두투어는 2020년도 목표로 패키지 송객 152만명을 비롯해 매출 3,625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각 그룹사(모두투어인터네셔널/자유투어//모두스테이/투어테인먼트/호텔엔에어닷컴/모두투어리츠/크루즈인터네셔널)별 내년 전략 및 경영계획 발표 후 한옥민 부회장의 총평으로 마무리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2020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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