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라이브, 벤처캐피탈에서 투자 유치
마이리얼트립과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
2020-01-02 10:53:21 , 수정 : 2020-01-02 12:48:3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오디오 여행 가이드 스타트업 (주)투어라이브(공동대표 노경아, 이상백)가 마이리얼트립과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투어라이브는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서비스로 유럽 37개 도시의 104개 오디오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현지에 있는 여행 가이드를 비롯해 건축 전공, 미술관 도슨트, 여행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설명 서비스이다.

 


▲ 왼쪽부터 투어라이브 이상백 대표, 노경아 대표

 

노경아 투어라이브 대표는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에 받은 투자금액으로 오디오 가이드 콘텐츠를 1천개까지 늘리고 기존 오디오 라이브 앱을 사용자들이 쓰기 편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행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를 등록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로 유럽 전 지역을 넘어 아시아, 미주 지역으로 확장하고 여행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당액의 투자금이 유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리얼트립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패키지 여행 서비스에 투자한 데 이은 두번째 투자로, 올해 상반기부터 바로 투어라이브와 협업을 통해 오디오 여행 가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투어라이브는 한국인 가이드가 부재하거나 아직 여행 상품이 개발되지 못해 이용이 불편했던 장소들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모든 콘텐츠는 경쟁 서비스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한 한화 3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스페인 가이드투어 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오 콘텐츠 시장 개척에 도전한 창업자들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행자들의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파트너들의 부가수익 창출을 도모해 신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리얼트립은 2019년 외형 거래액이 2018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약 4000억원 대로 알려졌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