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패키지 직원 대상 희망퇴직 공지 논란
2020-01-23 16:40:44 , 수정 : 2020-01-28 00:12:5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연초부터 여행업계가 연이어 타격을 받으며 여행사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레드캡투어가 패키지 상품 담당 부서 대상 희밍퇴직을 추가 실시중이라는 이야기가 업계 내 돌고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인력조정 바람이 주요 여행사들 사이를 휩쓸었던만큼 관계자들은 연초부터 구조조정 칼바람의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는 중이다. 

전직 레드캡투어 직원이라며, 본지에 해당 내용을 제보한 이도 "나갈 사람도 다 나간 마당에 추가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들었다. 30여 명의 인원만 남은 것으로 아는데 이마저도 반으로 줄인다고 인트라넷 공지 없이 대외비로 내려진 지시다"고 언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10여 명을 겨우 넘는 인원으로는 종합여행사로서 여행사업부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없으며 간판만 걸고 있을뿐 사실상 폐업이나 다름없는 상황일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본지는 제보자의 제보와 업계 취재를 토대로 한 내용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레드캡투어에 문의했으나, 레드캡투어 측은 해당 문의에 대해서는 설 연휴(구정) 이후 답변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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