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 문화관광국·여행사협회, 여행업계에 마스크 및 응원 서신 보내
2020-04-10 18:12:29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바이러스(COVID-19) 확산으로 사상 최악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최근 서울시관광협회, 롯데관광,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경기도산악연맹 등 12곳에 마스크 1만5000개와 응원 서신을 보냈다.

 

 

칭다오시는 서신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여행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의 도시, 기업,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도움을 주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여러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칭다오시는 방관하지 않고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스크는 3월 14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해 통관 및 배송과정을 거쳐 최근 각 협회 및 기업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일 서울시관광협회 본부장은 “우리를 도와준 모든 중국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좋은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구인 여러분이 있는 칭다오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여행업계의 온정은 코로나19 확산 후부터 지속되고 있다. 중국 칭다오시 외에도 연변여행사협회, 센츄리크루즈 등이 우리 여행업계에 마스크를 보낸 바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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