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개최
국내 12개사, 인바운드 38개사 총 50개 사 선정 
문구·로고 사용, 광고·홍보비 및 관광진흥개발기금 1억 원의 특별 융자 등 지원 혜택
2020-06-26 16:27:39 , 수정 : 2020-06-26 18:03:0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KATA)는 26일 오전 11시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이날 수여식에는 KATA 오창희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관광기반과 신용식 과장,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 등을 비롯해 2020 우수여행사 선정업체 임직원 및 관계자, 관광업계지 기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모습 


이날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은 내빈소개, 한국경영인증원 남태욱 선임연구원의 우수여행사 선정 추진 경과보고,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국내 12, 인바운드 38), 기념촬영, 오창희 회장, 문관부 신용식 과장 축사, 환담 및 오찬 순으로 약 2시간 30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창희 KATA 회장 


이날 수여식에서 오창희 KAT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여행업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라며, 문체부와 여러 차례 이 부분에 대해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라면서,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고, 코로나19 종식까지는 너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 관광을 조심스럽게 오픈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관광기반과 과장 


신용식 문체부 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여행업계는 다행히 3,700여 개 업체가 고용노동유지 업종으로 신청해 다른 업종보다는 조금 빨리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며, 고용노동부와 9월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이 부족했지만, 정부에서도 융자 등의 지원 체계를 통해 여행업계가 버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여러 가지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KAT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하에 외국인관광객 유치촉진 및 국내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건전한 영업활동을 수행한 여행사 중 지역관광 활성화 및 여행업계 사기진작, 특화·고부가가치 여행상품 운영, 인바운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국내 12개, 인바운드 38개, 총 50개 사를 2020 우수여행사로 선정했다. 


KATA는 올해 우수여행사 선정업체를 지난해 21개 사에서 50개 사로 대폭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보다 많은 업체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직후 12개 국내부문 우수여행사 대표들이 오창희 회장(앞줄 우측에서 네번째), 신용식 과장(앞줄 우측에서 세번째), 황은주 원장(앞줄 우측에서 다섯번째) 등과 함께 자리했다 


KATA는 우수여행사 선정의 신뢰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심사평가를 실시했으며, 심의위원회 구성에 있어 평가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는 평가여건을 조성했으며 유관기관, 학계, 관광업계 의견을 수렴해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남태욱 한국경영인증원 선임연구원의 우수여행사 선정 추진 경과보고에서 “업체의 건전성 평가를 위해서 영업보증증서, 국세완납증명서 등의 확인을 필수사항으로 했고, 올해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의 실적에 대한 평가는 물론 고용안정성 기여, 특화상품개발 · 운영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지방상품 개발 · 운영 노력, 고부가 상품 유치노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등 정성적 평가요소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직후 38개 인바운드부문 우수여행사 대표들이 오창희 회장(두번째줄 좌측에서 여섯번째), 신용식 과장(두번째줄 좌측에서 일곱번째), 황은주 원장(두번째줄 좌측에서 다섯번째) 등과 함께 자리했다 


또한, “국내 여행부문 우수여행사의 경우, 지방에서 지역관광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지방소재 여행사, 무장애관광 전문 여행사를 포함해 선정했고, 인바운드 부문 우수여행사의 경우, 정부의 시장 다변화 정책과 더불어 동남아 인바운드시장 규모를 감안해 선정업체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50개 여행사는 1개 사 당 관광진흥개발기금 1억 원의 특별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바운드여행사 대상 해외시장 유치홍보단 구성(해외 개최 국제관광전·박람회 참가) 시 우선 선정 등 해외 판촉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직후 50개 2020 우수여행사 대표들이 오창희 회장, 신용식 과장, 황은주 원장 등과 함께 자리했다 


특히, 여행상품 및 여행사 홍보 시 ‘2020 우수여행사’라는 문구와 함께 우수여행사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KATA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에 필요한 광고 · 홍보비를 지원한다.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어려움과 해외 홍보판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해 홈페이지 제작 및 개편, 컨설팅(노무, 세무, 회계, 법률 등) 및 임직원 교육비, 신상품개발을 위한 제 경비 등을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 모습 


우수여행사 선정 제도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동을 촉진하고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한국여행업협회장 명의로 우수여행사를 선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여행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여행 분야를 확대해 국내여행 부문과 인바운드 부문으로 구분해 우수여행사를 선정하고 있다. 

 


▲2020 우수여행사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여행사 선정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남태욱 한국경영인증원 선임연구원


한편, KATA는 앞으로도 우수여행사 선정을 통해 건전한 여행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며, 선정 규모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0 우수여행사 선정 현황 (50개사)

▶국내 부문 우수여행사 : 12개사


▶인바운드 부문 우수여행사 : 38개사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호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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