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5개월 만에 국제선··· 중국 옌타이(연태) 신규 취항
2020-08-14 00:04:57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서울(RS)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신규 취항 소식을 알렸다. 약 5개월 반만에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셈이다.

에어서울은 13일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중국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 도시로,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서울~옌타이 노선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이번에 에어서울이 신규 취항을 하며 양 도시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 노선을 주 1회(목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기에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증편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국내선은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8편으로 기존 대비 2배 증편해 운항하고 있으며, 8월 21일부터는 김포~부산(김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옌타이(연태)는···
 

 

옌타이시는 중국 최대 황금생산지·세계 7대 포도 생산 해안도시·UN인구상 수상 친환경 도시이다. 봉래의 삼선산·팔선과해 등 중국 도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지도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옌타이산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초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이한 암초가 많은 이곳은 개항지 문화 또한 간직한 곳으로 이국의 풍토를 느낄 수 있다.

 

국가AAAA급 여행 풍경구인 중량군정 술특구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 세계7대 포도해안 중 하나인 산동 봉래 남왕 산곡에 위치한 이곳은 삼면이 아름다운 봉황호수로 둘러 싸여 있다. 술특구에는 총면적 8000㎡인 아시아 최대 지하술저장고이자 신세계포도술문화 장랑인 전문 포도주 감정실, 포도주 테마바인 서안 바, 동방장랑, 군정 술특구, 타지역 포도주, 테마파크, 군정미주회, 습지공원, 소게광장, 봉황호수 등이 있다. 포도가 숙성되는 9월에는 극상품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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