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ICE협회,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통해 침체된 업계 지원 나서
뉴노멀 시대에 적용 가능한 미팅 테크놀로지,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지원
MICE산업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2020-12-08 12:12:47 , 수정 : 2020-12-08 15:36:4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김춘추)는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업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마이스산업에서도 온라인,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합) 방식의 행사 개최가 증가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 마이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다.


업계에서 미팅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등록,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 기본적인 기술 외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행사는 제한적이다. 


기업에 따라 온라인 전환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은 다르며, 기술에 대한 이해의 정도와 기술 도입에 대한 의지도 다르다. 이에 협회는 기업 맞춤형으로 미팅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으며,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여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팅 테크놀로지란, MICE 주최자와 기획자의 효율적 행사운영과 참가업체 및 참가자의 참가 목적 달성을 위해 행사 진행 전반에서 활용되는 기술로, 증강/가상현실, 홀로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RFID, GPS, 안면인식, 부스/상담회 플랫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이 있다. 


협회 관계자는 “MICE 기업에서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컨설팅 지원대상은 국제회의기획업(PCO), 전시기획업(PEO), 국제회의서비스업 등 총 100개 기업이며, 1개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방식은 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인 일반형과 기업 자체적으로 컨설팅 계획을 제출하고 지원받는 자율형으로 기업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5회 컨설팅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업 수요조사와 진단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미팅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컨설팅 참여 유형은 총 3가지로 ▷Ⅰ유형, 특정 미팅 테크놀로지 도입 컨설팅 ▷Ⅱ유형, 선도업체 기술도입 사례 컨설팅 ▷Ⅲ유형, 미팅 테크놀로지 관련 교육 컨설팅 기업이 신청 단계에서 참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12월 23일까지 1차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으로 지원이 종료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MICE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2020년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MICE특화분야 운영기관으로, MICE기업에서 디지털 직무를 수행하는 청년을 신규채용 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1인 당 최대 190만원, 최대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대상 청년은 자격 기준을 갖추어야 하며, 7월 30일 이후부터 12월 24일까지 채용된 자로 운영기관의 적격심사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워크넷(고용안정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자격요건과 신청 절차 등은 한국MICE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마이스산업 대표단체인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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