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행업계 대표단,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긍정적 답변 얻어내
4일 오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ㆍ추경호 예결위 야당간사와 간담회 가져 
4차 재난지원금 집합금지 수준 상향토록 노력 약속  
2021-03-04 17:51:09 , 수정 : 2021-03-04 20:51: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여행업계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대표단이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성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근부회장, 김명섭 한국관광협회중앙회‧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분과위원장 등 여행업계 대표단은 4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 여행업계가 받게 되는 부당함을 호소하고 제1 야당 차원에서 협조 및 시정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여행업계 대표단이 국회의사당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호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좌로부터) 김명섭 한국관광협회중앙회‧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분과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성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이 자리에서 여행업계 대표단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여행업은 집합 불가 및 금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경영위기업종이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업종명으로 당·정·청이 결정한 것은 여행업의 생존을 무시하는 무지한 발표로 50만 여행인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고 전하며, 여행업에 대한 이런 적용은 정당성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처사로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 공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로 넘어갔으니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도 여행업의 실태와 요구사항 등을 전달하고, 잘못된 정부 방침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급히 오늘 국회를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전해 들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즉시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야당간사와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이달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에게 연락해 여행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내 추경호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야당간사와 간담회를 마친 여행업계 대표단이 야당 차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함께 했다. (좌로부터) 김명섭 한국관광협회중앙회‧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분과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야당간사(대구달성군 국회의원),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마친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10분, 국회의원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야당 간사 사무실을 방문해 추 간사와도 면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다시 여행업계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어려움과 요구사항 등을 전했으며, 추 간사로부터 재난지원금을 집합금지 수준으로 상향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 여행업계 대표단으로는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성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김명섭 한국관광협회중앙회‧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분과위원장 등 3명이 참석했으며, 추경호 예결위 야당간사 면담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약속된 백승필 부회장과 김명섭 위원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제1야당인 국민의힘 방문 면담은 지난 2일 민주당사 앞 성명서 발표에 이어 야당에도 여행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급하게 결정, 마련된 자리라고 대표단은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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