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홈쇼핑으로 해외패키지 재개 본격 시동…1만콜 넘기며 실예약자 4만명 예상
2021-03-22 10:14:4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권이나 해외 호텔 단품 판매에 이어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이 다시 홈쇼핑을 통해 성공리에 판매재개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희망을 예약하세요’ 캠페인을 전개 중인 참좋은여행이 지난 21일 롯데홈쇼핑에서 홈쇼핑에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판매를 첫 시도한 결과 오후 6시35분부터 7시30분까지 55분간 진행된 홈쇼핑에서 총 예약콜 1만5000콜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이전 홈쇼핑 패키지 상품 판매 방송의 평균예약 콜이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은 1000~4000콜, 동남아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은 3000~6000콜 정도였기에 침체된 해외여행시장에서 이번 결과는 많은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1콜당 평균 출발인원을 3명으로 잡고 1인 예상 판매가격을 150만원으로 환산하면 판매 예상 금액은 약 675억 원 가량이다.

 

 

참좋은여행이 주도한 해외패키지상품 첫 판매방송에서는 전세계 400여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들을 홈쇼핑 방송을 통해 신청만 하면 이후 해피콜을 통해 예약금 1만원을 납부 후 예약이 완료되는 방식이었다.

특히 출발 날짜와 지역을 이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일 결제할 필요없는 것은 물론 출발 시점에 상품가격이 올라도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점이 강조됐다. 

단, 방송 종료즉시 예약불가로 방송 중 예약시에만 모든 혜택이 적용되며 예약가능시점은 오는 7월1일부터이며 출발가능시점은 양국 자가격리 해제일부터다. 

홈쇼핑 방송 특별혜택으로 7달러 달러포켓(출발자 선착순 1만명) 블루투스 이어폰(출발자 선착순 1만명) 3만원상당 VIP 여행자보험 롯데면세점 50% 할인 혜택(상품별 상이, 선착순) 등이 추가됐고 이는 기존 희망패키지 예약자들에게도 소급해 동일하게 적용된다. 
 

참좋은여행 측은 "1만5000콜은 홈쇼핑 진행시 상담폭주로 인한 추가상담 불가 등 전화 예약의 물리적 한계점에 근접한 수치이며, 실예약으로 전환할 경우 4만명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1만5000콜의 예약금 수입 예상은 4억원을 웃돈다. 비록 당장 회사 운영에 현실적인 큰 도움을 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4만명 이상의 고객이 우리 여행상품을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좋은여행은 이번 희망 패키지 외에도 국내 언택트 프리미엄 여행과 희망 허니문, 해외특산품 직구 마켓인 참좋은마켓 등으로 코로나 위기를 적극적으로 타개해나가는 중이다. 

 

참좋은여행은 “이번 홈쇼핑과 작년 희망예약자, 그리고 얼마 전 선보인 희망 허니문을 합쳐 10만명의 예약자를 확보한 후 코로나 종식을 맞이하겠다”며 “10만명의 고객이 예약 상태가 되면 회사는 상당히 활기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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