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제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활성화 방안 논의
여행중단 속 2020년 여행업 사고보상금 68% 증가
계약이행보증 상품 등에 MICE업체 적극유치, 회원서비스 강화
2021-03-22 19:49:13 , 수정 : 2021-03-22 20:03:2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는 지난 18일, 14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광공제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활성화 방안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관광사업체의 경영난으로  여행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황을 공유했다. 여행업은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고발생이 증가하는 구조로 ’20년 여행업 영업에 대한 사고보상금은 ’19년 대비 68% 가량 증가했다. 


공제회에서는 여행사에서 가입한 공제 영업보증을 통해 여행계약 미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보상을 진행한다. 


또한 관광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MICE업체를 대상으로 한 계약 이행보증 등의 상품가입 적극 유치와 함께 회원사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관광진흥법에 의해 공제보험 피보험자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업종별 관광협회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윤영호 회장은 “관광업계가 살아야 관광공제회도 지속 발전할 수 있다”고 전하며, “지난해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관광업계 상황은 참담하다.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힘을 모아 재난기금 조성 등 관광업계 재난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는 지난 198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에 의해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 업종별관광협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관광업계 대표 공제기관으로서, 여행사의 여행알선 관련한 사고로 인한 관광객 피해보상을 위한 공제 보증보험 상품 및 관광사업체의 이행보증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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