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선과 기부 ‘제18회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성료
4만 2500여 명 구름관객 몰려... 4시간 30분간 이어진 인기 가수들의 향연
22년 전,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인 나눔과 봉사 정신 직접 실천 위해 시작  
2022-05-29 22:38:17 , 수정 : 2022-05-30 00:03: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28일 12시(정오)부터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4만 2천 5백여 명의 구름 관객이 몰린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5월 28일 개최된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포스터와 행사 이미지 


대보그룹(회장 최등규)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파주시 · 파주상공회의소 · 레저신문 · 한국캘러웨이 · ㈜딜라이브 경기케이블티브이 · 광탄발전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서원밸리 콘서트는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각 홀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5시 30분 대보그룹 사내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장장 4시간 30분 동안 그린 콘서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의 모습 


주최사인 서원밸리에서는 골프장 9개 홀을 주차장으로 운영해 주차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객들로 인해 준비된 홀까지도 차량이 넘치자 2개 홀을 더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긴급 조치하는 민첩성도 보여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셔틀버스도 광탄 하나로마트 앞에서부터 주차장과 콘서트 행사장까지 이어 운행해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의 모습. 앞쪽 흰색 티셔츠를 입은 관객들은 버스 3대로 온 대규모 관객으로 트로트 인기가수로 떠오른 장민호 팬클럽인 '민호특공대'의 모습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된 서원밸리 콘서트는 12시(정오)부터 일반 관객들의 입장이 허용되면서 2~4명의 친지, 친구, 연인 등 소규모 가족 단위 관객부터 전세버스 3대를 동원해 콘서트를 찾은 장민호 팬클럽 ‘민호 특공대’ 등 대규모 단위 관객들이 물밀듯이 콘서트 무대 앞으로 발길을 옮겼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메인 무대로 가는 길에 있는 간이 휴게소 모습 


낮 12시부터 콘서트가 시작되는 오후 6시까지는 22년간 변함없이 그린콘서트를 협찬하고 있는 골프용품의 NO.1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캘러웨이 장타대회, 퍼팅대회, 어프로치샷 경연대회 등을 비롯해 골프장 각 홀에서 에어바운스, 모래놀이터, 잔디장 야구, 축구, 달리기 놀이터 등이 개최됐으며, 씨름대회, 4행시 짓기,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연날리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려 콘서트를 찾은 남녀노소 관객 모두에게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됐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모인 구름 관객. 4만 2천 5백여 명의 관객들이 몰려 9개 홀에 마련된 주차장이 넘쳐 2개 홀을 더 주차장으로 확대해 관객들의 편의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다


행사장 입구 주차장과 광장에 설치된 다양한 먹거리 부스에는 대보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우동, 짜장면, 돈까스, 닭강정과 음료, 커피, 캔 맥주, 막걸리 등을 1천원부터 4천원까지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해 콘서트를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다. 이날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된 총 4천 3백만 원의 판매대금은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파주 보육원, ▷광탄면 등 3곳에 나눠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개막을 선언하고 있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그린 콘서트 개막 30분 전,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회장,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ㆍ김훈환 부회장,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사내행사가 콘서트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이어 오후 6시 구름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제18회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개막 선언과 축포 속에 본격 시작됐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MC를 맡은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우측)과 방송인 박미선(좌측)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 되고, 무명가수를 인기가수로 떠오르게 하는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의 올해 MC는 지난 공연 그대로 그린 콘서트를 총괄 기획 연출한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과 ▷방송인 박미선 씨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과 특유의 재치로 출연진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공연에서 가수 왁스가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펜타곤, ▷AB6IX(에이비식스), ▷슈퍼주니어(이특 · 신동) ▷베리베리 ▷킹덤 ▷탄 ▷유나이트 ▷위클리 ▷빌리 ▷픽시 ▷코카N버터(스우파그루) ▷김재환 ▷백아연 ▷장민호 ▷박군 ▷황우림 ▷억스(AUX, 풍류대장) ▷라포엠 ▷백지영 ▷박미경 ▷왁스 ▷김원준 ▷김조한 ▷정동하 ▷임창정 ▷유리상자 ▷박학기 ▷개그맨 이봉원 등이 출연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걸그룹 픽시가 매혹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열창하고 있는 모습 


먼저 완성형 아티스트돌로 평가받는 ▷AB6IX가 5월 컴백과 함께 5년 만에 다시 그린콘서트를 찾았다. 워너원의 메인 보컬로 활동한 ▷김재환,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킹덤, 첫 정규앨범을 내고 활동 중인 ▷베리베리  30개국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한 ▷펜타곤 등 아이돌들이 무대에 올라 소녀 팬들의 환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위해 열창하는 가수 김조한 공연 모습 


또한, 지난해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화제가 된 ▷코카N버터 공연도 뜨거움이 넘쳤다. 특히, 미스터트롯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트롯계의 BTS ▷장민호와 트롯신이떳다와 강철부대의 스타 ▷박군, 미스트롯2의 ▷황우림, 팬덤싱어3 우승팀인 남성4중창 그룹 ▷라포엠, 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억스, 음색여신 ▷백아연 등의 공연은 그린콘서트에 참석한 전 관객들을 환희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의 모습 


이외에도 농익은 실력파 인기가수 ▷백지영, ▷박미경, ▷김조한, ▷정동하, ▷임창정 등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박학기, ▷김원준, ▷유리상자, ▷이특, ▷신동, ▷이봉원 등이 출연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개그맨 이봉원은 예상치 못하게 겉옷을 벗어 던지고 객석으로 난입(?)해 뜨거운 열창과 코믹한 춤으로 함박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개그맨 이봉원이 겉옷을 벗어 던지고 객석에서 열창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린콘서트의 위상에 걸맞게 공연 사이사이 65인치 TV 4대, 하와이 항공권, 롯데호텔/하나호텔 숙박권, 캘러웨이 클럽 및 용품, 클래식 기타 등 총 1억 원 규모의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당첨 관객은 물론 추첨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공연의 즐거움과 함께 경품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첫번째로 행운의 추첨에 당첨된 심혜란 씨가 65인치 TV를 수상했다


첫 번째 경품 추첨에 당첨된 심혜란(44. 주부) 씨는 파주 운정동에 거주하면서 콘서트에 매년 왔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남편 이강민(48.회사원), 딸 이민지(18.고2), 아들 이동현(15.중2) 등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 면서, “코로나로 인해 못 나왔었는데 이렇게 콘서트에 오게 되어 좋았는데, 예상치 못한 좋은 상품까지 타게 되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먹거리 부스와 먹거리 부스에 모인 관객들의 모습. 이곳 봉사자들은 자선과 기부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서원밸리 콘서트가 아름답게 빛나는 이유는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인기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로부터 자선바자회, 먹거리 부스의 봉사자와 참가 관객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기부와 자선이 담긴 콘서트이기 때문이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앞줄 우측)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앞줄 좌측)  


지난 2000년 주최사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인 나눔과 봉사 정신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콘서트로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2년, 콘서트 개최 횟수로는 18회째를 맞았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 걸그룹 빌리가 상큼한 안무를 선보이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골프장에 무료로 입장해 온 가족이 페어웨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마음껏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어둠이 깃든 초저녁부터는 국내 유명 가수들이 들려주는 멋진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공연 모습.  무대에서는 유나이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지난 2016년 10월 데뷔해 현재 30개국에서 음원 1위를 달리고 있는 9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장장 4시간 30분간에 걸쳐 뜨겁게 달궜던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약 10분간 서원밸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멋진 불꽃놀이가 진행된 가운데 관객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을 기약하며 ‘제18회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포스터


나눔과 봉사의 경영 철학이 담긴 대보그룹과 아름답고 멋진 코스를 자랑하는 서원밸리가 합작해 낸 콜라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벌써부터 내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의 또 다른 모습의 콘서트에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행사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