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 치즈들이 한자리에...깊은 향과 풍미로 한국 입맛 사로잡다
2022-11-18 02:51: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이탈리아관광청은 17일 하이스트리스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중북부 및 남부를 대표하는 치즈와 살루미를 소개하고 시식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입식품 전문회사 이탈리멘티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매년 전 세계에 이탈리아 음식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탈리아 북부의 고르곤졸라와 아시아고 치즈, 중부의 프로슈토와 페코리노 치즈, 남부의 모짜렐라 치즈와 리코타 치즈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을 관광과 접목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치즈 세미나 전경.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각 치즈의 생산지역들을 소개하며 관련된 관광 스팟과 추천 일정들을 소개했다.

 


우재하 이탈리멘티 부사장 

 

우재하 이탈리멘티 부사장은 각각의 치즈들의 특징과 함께 페어링하면 좋은 와인,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흥미 넘치는 정보들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이탈리아 대표 치즈들. 좌측부터 고르곤졸라, 아시아고, 페코리노 로마노, 모짜렐라, 리코타 치즈 순이며 아래 돈육햄이 프로슈토 파르마다.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는 영국 스틸톤, 프랑스 로크포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블루치즈로 꼽히며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하다. 푸른 곰팡이를 이용해 만드는 블루치즈는 숙성기간에 따라 돌체와 피칸테 2종류로 나뉘며 콤콤한 향과 더불어 강한 맛을 낸다. 때문에 그냥 먹기보다 토스트에 발라 꿀과 과일잼, 프로세코, 마르살라 등 개성 강한 와인과 페어링에서 마시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아시아고는 간편하게 잘라먹기 좋은 재질이며 압착해서 만들어 내부에 불규칙한 구멍이 생성된다. 진한 풍미를 자랑하고 얇게 잘라 샐러드나 샌드위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난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모두에 어울린다. 

프로슈토 파르마는 1년 이상 숙성된 돈육햄으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상당히 얇은 두께로 잘라지며 멜론이나 루꼴라 피자  등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스파클링 와인과 페어링하면 안성맞춤이다. 

페코리노 로마노는 가장 오랜 역사의 양유 치즈로 8개월 이상 숙성에 들어간다. 가루로 만들기 쉬운 단단한 재질로 강렬한 짠 맛이 인상적이다. 진한 풍미의 레드와인이나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궁합이 맞다. 

버팔로 모짜렐라는 버팔로 우유를 이용해 표면은 쫄깃하게 내부는 촉촉하게 만들어 진다. 카프레제 토마토 샐러드로 만들때 주로 사용되고 나폴리 피자 토핑으로 올라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벼운 산도의 화이트 와인이 추천되고 있다. 

리코타 치즈는 유청에 남은 단백질을 다시 응고해 탄생한다. 이름 자체부터 다시 요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매우 담백하고 그윽한 풍미로 한국 여성들에게도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벼운 디저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우 부사장의 설명과 더불어 참가자들은 각 치즈들의 설명이 끝날때마다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품질 좋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치즈 종류들을 접한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만족했으며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을 질문해 답을 얻기도 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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