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유학 준비도 막막하다고? 주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과 함께 해요 
2020-10-06 10:46:37 , 수정 : 2020-10-06 14:44:0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해외를 오고가는 것이 쉽지 않아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이들의 상심이 크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인 유학은 짧은 시간에 간단히 준비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의 전세계적 유행이 진정되고 자유로운 국가간 이동이 이뤄지기까지 탄탄한 준비를 통해 단계적인 과정을 밟는 것이 좋다. 

 

그동안 유학 준비생들 사이에서 뉴질랜드는 영어권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관심을 적게 받아왔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뉴질랜드는 세계에서도 최고의 방역으로 평가받으며 안전한 환경 덕에 뉴질랜드 초중고등학교 유학과 더불어 대학교 진학까지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은 공식 블로그 새단장을 마치고 뉴질랜드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이면서도 유익한 도움을 줄 계획을 밝혔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이경아 교육담당관은 “뉴질랜드 교육진흥청 공식 블로그에는 뉴질랜드가 왜 유학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배경 설명과 장점, 뉴질랜드 유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기본적이면서 가장 필요한 설명들을 카테고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뉴질랜드의 방역 상황과 교육 체계에 대한 생생한 소식도 전달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사태로 풍부한 노하우와 잘 갖춰진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차세대 교육 목적지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전국봉쇄령 후 지난 4월 중순부터 각 초중고등학교는 온라인 교육이 차질없이 진행됐다. 2월에 학기를 시작한 대학교들 경우 경보 단계가 완화되어 가면서 일부 캠퍼스를 개방했지만 온라인 강의 위주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지난 4월15일 이전에 온라인 교육 준비를 마무리 하고 어떻게 가정학습을 진행하고 지원할 것인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공지하도록 했다. 

 

온라인 학습 계획은 담당교사가 마련하며 학부모가 교사역할을 대신하지 않도록 했다. 자녀의 가정학습과 관련해 문제점이나 우려사항이 있으면 제일 먼저 학교와 연락하도록 했고 가까운 교육부 산하 지역 사무소로도 문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학교의 경우 뉴질랜드 정부 차원에서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기 지원은 물론 학자금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내국인과 외국학생들 모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정부와 학교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지난 6월8일부터 일상으로 복귀 수준인 1단계 상황으로 돌아왔을 때 시행된 다인종, 다문화인 국가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 정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유학 예정 및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해외 현지에서의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우려에 안심할 수 있는 지침들이 상세히 마련돼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등교 후 학교 생활 중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들을 공지했는데 뉴질랜드의 다문화적 특징을 고려해 인종차별 및 따돌림 등을 방지하는 내용을 학교, 가정, 교사 및 지역사회에 전달한 것이다. 

 

그 밖에 주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준비에 유용한 팁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도 소개하고 있어 지금 어느 때보다 가장 필요한 채널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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