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대기업 취업 유리한 일본 유학 꿀팁 '리버럴아츠'를 공략하라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비교문화학부, 한국인 학생 대상 100% 면접 전형 예정
2020-11-30 15:38:4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학에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꾸준하다. 국내 구직난과 일본의 구인난을 감안해 과감하게 일본유학을 도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일본대학 유학시험(EJU)가 절반만 시행돼 아쉬움은 더 크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일본 대학 유학이 바로 일본 내 좋은 취업자리를 보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는 없다”고 조언한다. 일본 대기업들은 영어 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대학을 진학하더라도 리버럴아츠(영어대학)을 선택해야 졸업 후 대기업 취업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일본 유학원 관계자는 “대학원 진학이나 일본 내 현지기업, 유수 대기업, 외국인 기업의 취업을 위해서는 학부시절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일본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비교문화학부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야자키 국제대학교는 리버럴아츠 대학으로 1994년에 개교했다. “리버럴 아츠에 기반을 둔 고등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학칙 제 1조 1항) 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비교문화학부는 모든 수업이 100% 영어로 진행되며, 외국인 교원 비율이 약 75%로 일본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원 대부분이 영미권 출신이거나 영미권에서 수학한 교수들이다.


 

유학생들은 수업 뿐만 아니라 대학캠퍼스 공식언어인 영어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미야자키 국제대학는 일본국적을 지닌 학생의 비율이 약 85% 정도이기 때문에 일본어 학습 및 일본문화 교류에도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한국사무소 측은 “내년(2021년) 4월 입학을 위한 면접전형은, 제 1회차로 12월 7일 (금)까지 지원서류를 받고 있으며 수험자는 12월 21일 (토)에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제 2회차는 내년도 1월 2일 (수) ~ 1월 17일 (금)까지 서류를 받아 1월 24일 (금)에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한국사무소는 ㈜터치더월드가 맡고 있다. 터치더월드는 2018년 4월부터 미야자키 국제대학 한국사무소를 시작해 현재는 EJU시험, JLPT시험, TOEIC이나 TOEFL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영어 화상 면접을 통해 일정수의 한국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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