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외주 경영관리프로그램, 열 명의 회계 담당자 안 부럽다. 토탈 경영 솔루션 제공으로 기업 부담 덜어내는 ‘경리달인’
2020-01-22 16:57:22 , 수정 : 2020-01-22 17:06:2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 전남의 모 골프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 박모씨가 117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지며 징역 9년을 선고받는 일이 발생했다. 회계 담당이었던 박씨는 지난 2018년 2월9일부터 같은 해 12월24일까지 총 116차례에 걸쳐 회사 수입 및 지출 업무를 전담하며 횡령했다. 박씨의 횡령으로 인해 회사는 존립이 위협받을 정도로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 박씨의 횡령 원인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잃자 다시 따서 메꿀 생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도 있듯 위의 사례처럼 큰 규모의 회삿돈을 만지는 담당자의 횡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회계사고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계 사고를 방지하고 사내 부족한 회계 · 일반사무관리의 인력 공백을 메꾸고자 하는 기업들의 니즈가 날로 커짐에 따라 신개념 외주 경영관리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회사의 내부관리를 해야 하는 직무를 외부 아웃소싱 인력에게 맡긴다는 것에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많다. 본인과 회사가 여지껏 해온 별도의 방식이 있고 외부 인력인 탓에 직접 채용한 직원에 비해 신뢰도마저 낮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업무는 세무법인 혹은 회계법인에 맡겨 처리가 가능한 점도 중소기업들이 외주 경영관리프로그램 사용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기존의 세무법인이나 회계법인을 이용할 수는 있어도 이러한 전문법인들은 결국 회사가 선처리 되고 나서 준비해준 서류들만을 가지고 법률에 맞춰진 양식에 반영해 대행 처리 할 수밖에 없는 수준에 그친다. 

다시 말해 회계나 일반사무관리 업무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직원이 하나부터 열까지 검토해 회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혹은 잘못 처리된 부분이 없는지 스스로 검토하지 않으면 안되는 과정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사전에 모든 서류를 검토하지 않고, 세무신고 시 요청했던 자료만 보내면서 서비스를 맡겼던 회사들이 추후 세금이나 과태료를 지출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비싼 수업료를 지출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 상황에 많은 후회를 한다. 


 

 


이에 기업 H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리달인’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합니다’ 라는 기업이념으로 오랜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전문지식 자문을 바탕으로 서비스 한다”고 자부한다.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리아웃소싱부터 경영관리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일부 타 회계 및 경영관리프로그램들의 경우 회계적인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담당자 업무의 편의성을 돕는데만 그치지만 경리달인의 시스템은 상담을 통한 기업 맞춤 직원을 찾는 인재발굴부터 시작한다. 고객사에 알맞은 인재로 교육을 시킨 후 경리달인만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동일한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체계화된 시스템은 직원 교육 및 고객사 맞춤매뉴얼을 제작해 객관화시킨다. 

  
회계나 일반사무관리 업무등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전문성에 관계없이 대표나 경영진의 아는 사람으로 채용을 진행한 후 발생되는 손실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관적인 상황을 지적하며 외주 업체의 객관화된 검증을 거친 인력 채용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에 더욱 이익이 되는 전략임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외주 경영관리프로그램 이용 시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경리달인을 통해 직원 채용 시 △직원 교육 해결 △직원 입퇴사 시 내부 관리 불안 해소 △노무•회계•세무 관련 문제 해결 △영업활성화 및 경영 안정화 도모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특히 업주들에게 인력 채용 시 가장 큰 고민은 인건비 절감인데 경리달인에서는 최저 임금 기준으로 소기업은 연 200만 원 이상, 중기업 경력직 3~5년차의 평균연봉 기준으로 연 3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더불어 회계나 일반사무관리 업무 등 희망하는 인력들에게도 경리달인은 원하는 구직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히 구직을 원하고 적당한 경력을 가진 인력을 회사에 파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회계 및 일반사무관리 업무 등의 직무를 원하는 구직자들을 모집해 경리달인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구직자들이 파견될 회사에 경리달인 직원이 방문해 어떤 업무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지 실사를 통해 구직자와 회사의 니즈가 서로 쌍방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한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경리달인을 통해 파견된 인력이 업무 수행 시 어려움을 겪는 경우 경리달인의 숙련된 직원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다. 회계나 일반사무관리 업무 등외에 회사 전체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시 관련된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경리달인 측은 “경리달인이 말하는 경리는 단순 사무보조원의 아웃소싱을 통한 채용부터 직무 교육 등 회사를 대신해 체계를 만드는 토탈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리달인 담당자는 “기존 최저임금 기준의 인건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채용부터 경영관리까지 준비된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규직 고용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비즈니스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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