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시대, 스터디카페도 플렌테리어·사회환원 등 진화 중
2021-04-23 08:51:4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주거 학습 사무 공간 등 여러 곳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단순히 업무와 공부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을 테마로 한 플렌테리어로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독립적이고 위생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변화했다. MZ세대의 취업·창업 준비 및 쉼터 수험생의 공부 공간으로 활용되는 스터디카페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더 이상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휴식과도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재충전하며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다.

 


△새롬 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 인테리어

 

서울 이수역(총신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새롬 스터디카페는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객들의 리뷰가 속속 올라오는 '핫'한 스터디카페 중 한 곳이다. 특히 공간마다 테마를 주어 변화를 꾀해 사용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다채로운 공간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새롬 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 신현진 대표는 40년간 이어온 가업인 가구사업을 경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신 대표는 "최고의 공간 큐레이팅 전문업체와 함께 이용자중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면서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고급원두커피를 무료로 즐기며 쉴 수 있는 원목인테리어의 카페 라운지, 왼쪽에는 최고 120CM의 넓은 책상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오른쪽에는 개별 위생과 분리 독립성을 중시한 집중존, 희의실(스터디룸)까지 준비되어 있다. 각 좌석 별 인체공학적 가구와 백색 소음기, 공기청정기, 전 좌석 콘센트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넓은 책상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은 올리브그린과 민트컬러를 포인트로 컬러플한 카페형 의자를, 집중존에는 오발의자를 배치해 키높이에 맞추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2인석으로 구성된 커플/프렌즈존도 마련돼 있다, 회의실은 화이트월에 민트와 인디언핑크 의자를 배치했다. 흡음제를 2중으로 처리해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신 대표의 사회환원 정신도 소신 있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 대표는 매월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나눔과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톡플러스친구 '새롬스터디카페'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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