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1년 7월 한국관광통계, 방한외래객 전년 동월대비 36.0% 증가
방한외래객 전년 동월대비 36.0% 증가, 국민 해외여행객 전년 동월대비 54.6% 증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 유지 
2021-08-31 18:20:33 , 수정 : 2021-08-31 19:03:2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7월 한국관광통계를 공표했다.


공사가 31일 공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객은 전년 동월대비 36.0% 증가했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도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한국을 찾은 외래객은 총 83,005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 관광객은 항공노선 대규모 감편 정책 영향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3% 증가한 13,469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관광객도 양국 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제한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881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그 외 아시아 ‧ 중동도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은 단체관광객 모객‧송객 등 금지 무기한 연장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방한객이 0.3% 감소한 304명이 방문했으며, 홍콩 관광객은 대부분 항공편 운휴 및 아웃바운드 수요 중단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방한객이 20.5% 증가한 94명이 한국을 찾았다.


그 외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도 이동제한명령과 비자발급 규제 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고, 구미주·기타 관광객도 해외여행 금지 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64.7% 증가했다.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


외래관광객 방한이 약간의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2021년 7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수도 아직 국가 간 이동제한 등이 있지만 전년 동월(65,936명) 대비 54.6% 증가한 101,963명이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간 이동 제한 및 항공노선 감편 정책 등 강력한 조치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아웃바운드 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기저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1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대한 세부 통계 자료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게시되어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