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전문가 1111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 지지선언
21일 서울 이마 빌딩에서 “관광산업 종사자의 눈물을 닦아 달라”
“대통령 선거일인 내년 3월 9일까지 뜻을 같이하며 관광 전문가들 하나로 규합해 나갈 것”
2021-10-21 20:52:58 , 수정 : 2021-10-22 08:27:4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을 대신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26명의 관광업계 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함께 자리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주호영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전국의 관광학 교수 130여 명을 비롯한 관광산업 종사자 1,111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인원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대표자 26명만 직접 참석하고 줌 영상을 통해 실시간 전국의 지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주호영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선언식장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주호영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국민의힘 대구수성구갑 국회의원)은 행사장에 들러 선언식에 참가한 관광업계 대표들을 직접 만났으며,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해 준데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아 부끄럽지 않는 나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선언식은 김륜현 영산대학교 호텔경영학과 박사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참가자 소개, 경과보고, 지지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지선언식 행사장 모습 |


선언식에는 ▷권혁중(충주문화관광발전연구소 소장) ▷김륜현(영산대 호텔경영학 박사) ▷김명섭(여행114 대표) ▷김병준(미선나무 대표) ▷김봉수(전 충청남도관광협회 이사) ▷김은조(비알미디어 편집장) ▷민향식(전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 회장) ▷박강섭(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배서영(라온에인스 대표) ▷서광열(가톨릭관동대 호텔경영학 교수) ▷서원(전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서철현(대구대 호텔관광학 교수) ▷안명숙(골드캐년투어 대표) ▷원철식(영산대 호텔관광학 교수) ▷이대홍(전 한국외식산업학회 회장) ▷이완섭(전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회장) ▷이정환(한국드림관광 회장) ▷이희도(전 대구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임치근(지역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장승재(DMZ관광 대표) ▷장태순(전 부산관광공사 마이스 본부장) ▷정규화(원플러스원 대표) ▷정연국(동의과학대 호텔관광서비스학 교수) ▷최부림(재미난투어 대표) ▷최영국(초원관광 회장) ▷황윤하(홍익여행사 대표) 등 전국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지지 선언을 한 관광 전문가 1,111인 중 26명의 대표자가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연국 동의과학대학 교수가 발표한 경과보고에 따르면,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 28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관광인들이 생존전략 차원에서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SNS 결의를 다지면서 시작됐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지선언식 행사장에서 대표자 26명이 지지선언 현수막을 앞에 두고 함께 했다


서울지역의 관광업계 대표들과 부산지역의 관광학 전공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으자 관광분야의 지인들이 하나 둘씩 동참하면서 모임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전국의 관광 전문가는 대학의 관광관련 학과 교수 130여 명을 포함해 총 1,111여 명으로 국내여행업, 인바운드여행업, 아웃바운드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마이스산업, 관광외식업 등 관광산업 천체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여론 주도층인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비롯해 부산에서는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부산 관광 컨벤션 기사단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오늘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내년 3월 9일까지 뜻을 같이하며 관광 전문가들을 하나로 규합해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밀알이 될 것을 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지지선언문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전국 관광전문가 1,111명을 대표해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이 낭독했으며, 구호제창에는 서원 전.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은 오른쪽 주먹을 불끈 쥐고 큰소리로 복창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을 대표해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1111명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문 (전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전국의 관광인 여러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까? 

관광대국을 향해 비상하던 한국의 관광산업이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으로 인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중소 관광사업체 상당수는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실직 청년들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대출금을 갚지 못해 폐업조차 불가능한 여행사 사장이 오토바이 배달과 공공근로로 생계를 꾸린다는 안타까운 보도는 이제 무심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실패로 끝난 K방역을 자화자찬하는 동안 뼈를 깎는 고통은 고스란히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습관성 희망고문으로 한국의 관광산업은 기반 자체가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 K방역 자화자찬에 거액을 쏟아 붓는 대신 조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고 손실보상금을 지원하는 등 관광산업에 따뜻한 관심을 가졌더라면 관광인들의 고통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관광정책은 낙제점을 면치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 폐지는 부처별로 분산된 관광산업의 조정 및 협업 기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어제 보도에 의하면 총리 직속의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존폐위기에 처했는데도 국가의 최고 컨트롤타워인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개점휴업 상태에 있었다는 사실은 관광을 산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증이자 정부의 심각한 직무유기입니다.

주무 부처인 문체부 제2차관에 비전문가를 낙하산으로 내리꽂아 웃음거리를 자초하는 등 비상식적 인사도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내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광전문가들의 의견은 묵살되기 일쑤였습니다. 살려달라는 관광 현장의 애타는 목소리는 청와대 앞에서, 국회 앞에서 허망한 메아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아니 바꿔야 합니다. 관광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서비스 산업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산업진흥원도 만들어야 합니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말세제혜택은 여행사의 패키지상품 구입비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차기 정부는 관광사업체의 집합금지업종 지정을 명문화하고 관광업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재정 및 세제 지원 등 과감한 회복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할 책무를 떠안았습니다. 아울러 스마트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탄소중립 관광시대도 준비해야 합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지혜를 모으는 한편 지역관광진흥법을 제정해 관광산업의 지방분권화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아울러 관광선진국처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할 제도적 장치도 절실합니다.

관광산업 진흥의 요체는 대통령의 따뜻한 관심과 관광전문가에 의한 현장밀착형 정책 개발 및 추진입니다. 우리는 공정과 상식의 깃발 아래 전문가에 의한 시스템 정치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과 우리 관광인들에게 주는 희망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이에 전국의 관광 관련 학과 교수 130여 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리 관광전문가 1111명은 정권교체 및 관광진흥을 위한 시대적 소명에 동참하기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합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우리 관광인들의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고통받는 관광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21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관광전문가 대표 박강섭

 

 


▲구호제창에서 서원 전.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이 복창하고 있는 모습


● 윤석열 후보지지 구호제창 
- 우리 관광전문가 1,111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응원한다!! 
- 우리 관광전문가 1,111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함께한다!!
- 우리 관광전문가 1,111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지지한다!!

 

이날 선언식에서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은 “정권 교체 및 관광진흥을 위한 시대적 소명에 동참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인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현명하고 용기있는 선택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고통받는 관광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좌측)과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우측)이 손을 잡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다짐했다


한편, 전국 관광전문가 1,111명의 이날 지지 선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후보지지 선언 중 최대 규모였으며, 대선을 앞두고 앞으로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빌딩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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