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 복원 및 서비스산업육성법 제정과 중기세액감면 업종 확대 제안 
100세 시대 관광향유권 보장 위한 국민다누림보험 필요
2022-02-17 17:35:20 , 수정 : 2022-02-18 10:20:1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붕괴된 관광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관광산업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을 설치하고,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업종을 외식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산업 육성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 참석자 전원이 함께 자리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특별위원장 박강섭)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 B105호에서 ‘차기 정부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정책 제안’을 주제로 관광학계 및 관광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 모습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정책 제안 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개회식은 ▷정연국 특별수석부위원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원철식 정책학술본부장의 개최사 ▷박강섭 특별위원장 환영사 ▷김승수 국회의원 축사 ▷박수영 국회의원 축사 ▷정책 제안집 전달 순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승수 국회의원


먼저 김승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는 축사를 통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손실보상 대상 업종에서 제외시키고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아 폐업위기에 몰려있다”라고 말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방역을 중단시키고 실질적인 손실보상과 회생 지원을 통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 주관한 박수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축전을 통해 ‘차기 정부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는 제안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축전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박강섭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 특별위원장(좌측)이 김승수 국회의원(우측)에게 문화관광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이어 김승수 의원은 7개 관광학회가 만들어 낸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서를 박강섭 특별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박강섭 특별위원장 


이어진 2부 ▶정책 제안 발표는 ▷원철식 전. 한국관광레저학회 회장 ▷이준혁 한국호텔관광학회 차기 회장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차기 회장 ▷이준재 한국호텔리조트학회 회장 ▷강해상 전.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 ▷이용기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회장 ▷남덕현 전. 부산대중국어문학연구학회 회장 ▷김우중 청년 관광인(미래관광세대위원회 위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원철식 전. 한국관광레저학회 회장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원철식 영산대 교수(전. 한국관광레저학회 회장)는 문재인 정부에서 폐쇄한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을 복원하고, 관광부로의 독립된 정부부서 설립, 순환보직제의 검토, 개방직 공무원 확대, 전공자의 채용 확대 등을 관광정책으로 제안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이준혁 한국호텔관광학회 차기 회장


이어 한국호텔관광학회 차기 회장인 이준혁 영산대 교수는 4차 관광개발 기본계획 10개년의 6대 추진전략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해 탄소 중립 및 생태관광 확대, 유휴자원 재생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차기 회장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차기 회장인 여호근 동의대 교수는 “글로벌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산업진흥평가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100세 시대 노년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다누림여행보험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이준재 회장을 대신해 발표하고 있는 박상민 한국호텔리조트학회 사무국장(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 학과장) 


한국호텔리조트학회 회장인 이준재 한남대 교수는 뉴노멀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 및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 신시장 발굴 등을 위한 5대 관광정책방향 20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강해상 전.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


잠시 휴식 시간을 갖은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강해상 동서대 교수(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전 회장)는 ‘한국형 융복합 이벤트 및 메타버스에 기반한 한류 콘서트’ 등 한국형 융복합이벤트와 각 지역 스마트시티사업과 연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이용기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회장


이어 이용기 세종대 교수(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회장)는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적용업종을 외식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산업 육성법 제정과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구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남덕현 전. 부산대중국어문화연구학회 회장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홍태호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남덕현 부산대 교수(전. 중국어문화연구학회 회장)와 홍태호 부산대 교수(전. 한국경영학회 부회장)는 ‘빅테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문화관광의 필요성과 빅테이터 센터 및  플랫폼 구축’을 스마트 문화관광 대선정책으로 제안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정책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김우중 청년 관광인(미래관광세대위원회 위원장)


김우중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은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산업을 어엿한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하고, 그 중심에 청년 관광 인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젠 대한민국 관광도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7개 전, 현직 회장과 김승수 국회의원, 박강섭 특별위원장, 정연국 특별수석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원철식 교수가 좌장으로 세미나 발표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앞으로 차기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과 관광업계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종합 토론을 하고 있는 발표자들의 모습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의 정책학술본부(본부장 원철식)와 미래관광세대위원회(위원장 김우중)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관광레저학회 등 문화관광분야 7대 학회의 전·현·차기 회장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해 차기 정부의 문화관광산업 정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사회를 맡은 정연국 특별수석부위원장 


한편, 정연국 특별수석부위원장(부산동의과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한민국 7대 문화관광 분야 학회장과 청년 관광인들의 차기 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와 박수영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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