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TV] 김연정 대표의 당당한 외침 "우리는 트리플 한다"
한국형 여행콘텐츠 플랫폼의 세계화 포부
2019-03-24 20:54:04 , 수정 : 2019-04-03 11:13:18

[티티엘뉴스] 트리플(TRIPLE) 앱은 '한국인을 위해 꼭 필요한 여행정보'라는 평가로 '한국형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라는 인지도를 구축했다. 출시 2년도 안 돼서 350만 회원이라는 가시적인 성적표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트리플 하나면 마치, 여행전문 가이드가 곁에서 여행을 준비하고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호평 일색이다. 
 

현재 유럽, 미주, 동남아시아, 중국, 러시아, 일본, 오세아니아 등 세계 120곳 도시 여행콘텐츠를 제공하는 트리플. 올해는  최소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호텔, T&A(투어와 액티비티, Tour & Activity)시장에서도 거래액으로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목표를 삼아,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여행객이 트리플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연정 트리플 대표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전체 인터뷰는 티티엘뉴스의 월간 관광산업경제매거진 <트래블인사이트> 4월호에서 볼 수 있다.  

 

■ 영상 인터뷰 - 김연정 트리플 대표

 

 

트리플은?

‘한국인의 NO.1 해외여행 플랫폼’ 이 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회사이자 서비스 입니다. 트리플은 출시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 (2017년 7월 정식 출시) 1년 6개월 만에 300만 가입자 돌파, 2019년 3월 현재 350만 회원이 있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리뷰가 30만개 정도가 된다.

해외여행 도시로는 세계 120곳 도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행하는 사람이 해외여행을 가면 낯선 외국어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각각의 장소와 시간에 맞춰서 여행자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구성했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각각의 맥락에 맞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품도 소개하고 큐레이션 해주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2019년 목표?

 
트리플은 해외여행을 하는 모든 유저들이 트리플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게 하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숫자로 말씀드리면 현재 120개의 도시에서 180개 이상의 도시를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이며 회원수로는  올해 최소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작년까지는 콘텐츠와 가이드서비스로 포지셔닝 되어있다면 올해부터는 호텔, T&A(투어와 액티비티, Tour & Activity)시장에서도 거래액으로 따지면 1000억 이상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습니다.

 

 

 


액티비티 시장 전망

현재는 자유여행객에 포커싱이 되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투어 앤 액티비티 상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자유여행시에는 자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여행을 좀 더 알차고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미리 실제로 예약을 하는 분들이 많다. 이것은 트리플의 콘셉트에도 잘 맞는다.

우선은 트리플은 호텔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행 전에 탐색을 할 때 호텔을 예약할 때 지급하는 비용이 매우 크다. 어떤 곳에서 묵어야 할지 자녀들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룸의 크기, 아이들을 위한 시설 등이 중요하다. 그런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은 호텔예약에 우선은 집중하고 있다.  

투어 앤 액티비티 상품도 올해 상반기에 클룩, 여러 비투비 제휴를 맺고 상품을 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은?

2019년 하반기에는 트리플 중국어 버전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 내년(2020)에는 중국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트리플의 수익모델은?

지금까지는 돈을 벌지 못했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쓰는 것이 많았다. 작년에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올해 시리즈B 투자 결정이 목전에 와있다.  작년부터 돈을 버는 부분도 있지만  쓰는 것보다는 많지 않았다.  수익모델로 생각하는 것은 호텔예약부분이다. 작년 11월에 익스피디아로 부터 상품을 받아서 판매를 했고 올해 상반기에 6개 정도의 OTA로 부터 상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올해 호텔 판매에서 흑저전환까지는 아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것이다.  투어 앤 액티비티 부분도 B to B 업체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휴를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상반기에는 트리플만의 교차판매, 결합판매가 6,7월에 론칭한다. 단순 상품판매가 아닌 서비스 형태로 만들어서 유저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트리플의 경쟁업체?

아직은 경쟁자라고 하기 보다는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경쟁업체는 없다.


항공권 판매 계획은?

항공권 판매는 고민을 하고 있다. 언제 어떤 형태로 하겠다는 것을 말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다.

 

 

 

■김연정 대표는···

카카오 신규 소셜서비스 총괄
엑스엘게임즈 웹서비스 총괄
네이버 메일, 카페서비스 PM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 신문방송학 전공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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