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호텔업계. 국내 관광수요의 회복으로 그나마 주말 객실 예약률은 다소 회복했지만, 전체적인 호텔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까지 미치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호텔리어들은 코로나19 이후의 고객 트렌드가 어떻게 변할지, 그로 인해 호텔산업의 지형도가 바뀌지는 않을지 고민스럽다. 

글로벌 호텔 빅데이터 기업 OTA Insight의 솔루션을 찾는 호텔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OTA Insight는 호텔의 실제 데이터를 실시간 취합해 1년의 수요 및 트렌드를 전망하는 유의미한 미래 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황성원 OTA Insight 한국 총괄 매니저에게 OTA Insight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황성원 OTA Insight 한국 총괄 매니저

OTA 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모든 호텔리어 특히 레비뉴 매니저, 온라인 채널 담당자가 OTA Insight 솔루션을 통해 미래의 예약 트렌드를 예측하고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자사와 경쟁사의 현재 상태를 분석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호텔에 “빅데이터를 실행가능한 데이터”로 제공하여 향후 1년의 미래를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OTA Insight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다수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미 168개 국가의 글로벌 체인, 로컬 체인, 독립 호텔 등  5만5000개 이상의 호텔이 OTA Insight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는 호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올해 한국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아고다 본사의 사업개발본부에서 첫 한국인으로 입사하여 한국 시장을 오픈했다. 이후 트립어드바이저의 비즈니스 부서에서 한국을 담당하며 한국 내 호텔 및 숙박업체 분들이 가격비교 사이트 활용 및 리뷰와 랭킹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이를 사업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트립어드바이저 이후에는 중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숙박공유 사이트 투지아에서 한국사업을 총괄하며 외국에 한국을 홍보하고 외국인 개별 여행자들이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했다.

한국 내 호텔이 미래의 시장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이를 대비하고 각각의 호텔이 온라인 공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의 증가가 중요시 되는 현시점에서 OTA, 가격비교사이트, 3자 채널 등의 모든 온라인 공간에서 유통되는 자사 호텔의 인벤토리 및 가격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경쟁사와 비교하여 가격경쟁력을 수립하는 일과 더불어 실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OTA Insight는 ‘마켓인사이트’, ‘레이트인사이트’, ‘레비뉴인사이트’, ‘페러티인사이트’ 총 4가지 핵심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마켓인사이트= 지난해 코로나 절정기에 론칭했다. 호텔 테크업계에서는 최초로 실제 서치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장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실제 소비자의 항공검색, 호텔 검색, 공유숙박형 숙소 검색,  가격비교사이트 서치 의도와 동향을 매일  수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 이를 지역별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팩트 기반의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코로나로 불안정한 시장의 상황에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에 과거보다는 미래 예측데이터가 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더불어 코로나 이후 현재의 도메스틱 수요만이 아닌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를 국적별로 예측하고 이를 분석하여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레이트인사이트= 전 세계 가장 많은 호텔들이 사용하고 있는 ‘레이트 쇼핑 툴’이다. OTA, 가격비교사이트, 홀세일러, 자사 홈페이지 예약 등 온라인 공간에서 객실을 판매하는 모든 채널의 상태를 경쟁사와 비교하여 실시간으로 우리 호텔의 상태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온라인 공간의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빠른 판단을 요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그 근거를 제공한다. 
 

레비뉴 인사이트= 과거와 현재의 예약 퍼포먼스를 분석하여 향후의 예약 극대화의 기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분석 툴이다. PMS 연동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므로 가장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 및 판단할 수 있다. 
 

페러티 인사이트= 온라인 공간에 수많은 판매 채널이 있는데, 체인의 경우 각 지점별 프로퍼티의 페러티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상당히 시간 소모가 많다. 페러티 인사이트는 체인 레벨에서 각 프로퍼티의 페러티 상태를 수집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체인 필수 툴이다. 
 

각 호텔은 마켓인사이트를 통해 시장을 예측하고 레이트인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경쟁사와 우리 호텔을 비교 분석하며 레비뉴 인사이트를 통해 발생한 모든 예약의 상태를 깊이 분석할 수 있다. 또 페러티인사이트를 통해 모든 체인 프로퍼티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하여 최적의 디스트리뷰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코로나는 관광업계와 호텔산업에 특히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고 현재도 일부 특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우리 모두가 그 영향의 범위에 있다. 전통적으로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서는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하는 것의 의존도가 낮아졌다. 또 2020년의 데이터와 올해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은 그 의미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저들의 예약 패턴과 행동은 코로나 상황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호텔에서는 과거에 데이터에 의존하기 보다는 이러한 온라인 공간의 유저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전략을 재수립하여 이에 대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렇게 수요의 급격한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호텔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전 세계의 호텔은 미래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그 근거자료가 부족하고 이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전 세계의 모든 호텔들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마켓인사이트’ 론칭의 이유이자 목적이다.

‘포스트부킹데이터’는 부정확한 예측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마켓인사이트’를 통해 ‘프리 부킹데이터’, ‘예약자 실시간 의도와 동향’, ‘실시간 경쟁사 움직임 파악’을 포함하여 OTA, 가격비교사이트, 검색엔진, 공유숙박사이트, 호텔웹사이트, 리뷰사이트, 항공검색, 호텔검색, 이벤트, SNS, PMS, 벤치마킹 데이터 등 호텔과 연관되어 있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매일 수집하며 이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제공한다. 호텔에서는 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향후 1년의 미래를 예측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호텔리어와 수익 관리자는 향후 시장 수요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다. 실시간 정보를 통해 숨겨진 수익 기회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어 ‘동적’ 콤플렉스에 대해 쉽게 자산의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내가 OTA Insight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마켓인사이트’ 솔루션이 매력적이고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마켓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레이트 쇼핑 솔루션’이 존재하고 있다. 레이트 쇼핑 솔루션은 온라인을 통해 객실을 판매하는 모든 호텔에게 그만큼 필수적이고 호텔 리서치 및 전략 수립에 있어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레이트 쇼핑 툴의 주요 기능은 자사의 상태와 경쟁사 비교 더 나아가 자사에서 제공한 가격과 인벤토리가 온라인 공간에서 정확하게 디스트리뷰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하루에도 수차례 요금 및 프로모션의 상태가 변경되고 있고 OTA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도 자체 마진컷 또는 자체 프로모션, 더 나아가 OTA 또는 홀세일러가 제공하는 호텔의 가격과 인벤토리가 3자 채널에 제공되고 있다. 또 이를 받은 ’Small&Medium’ 채널은 가격 비교사이트에 입점하여 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의 담당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리서치하고 캐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레이트 인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실시간: 한번의 버튼 클릭으로 모든 경쟁사 채널의 판매 상태와 OTA, 가격비교사이트, 3자 채널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무제한: 타사와는 달리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라이브샵 기능을 활용하여 언제든지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데일리리포트: 경쟁사 리포트, 온라인 상태리포트를 매일 받아보실 수 있으며 이를 열어보는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다.

 
○ 비교모듈: 비교 모듈을 통해 경쟁사의 가격변화, 취소정책별 할인율, 기간별 가격변동 추이, 가격전략 트렌드, 조식요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이벤트 정보: 도시에서 발생하는 향후 1년의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 리뷰 및 랭킹: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자사의 리뷰와 랭킹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 요금: 레이트 인사이트의 효율은 타사대비 효율적이지만 사용요금은 아주 낮은 편이므로 누구나 부담없이 등록이 가능하시며 요청 시 무료 트라이얼도 가능하다. 

2012년에 설립한 OTA 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회사와 동일하게 OTA Insight도 아시아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시장에 주목해 왔다. 2017년 싱가포르 진출을 기점으로 호주, 일본,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OTA Insight는 유럽과 미주 지역을 포함하여 세계 5만5000여 호텔과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호텔·여행산업이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에 OTA Insight는 오히려 매출의 증가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리커버리’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롯데호텔 전체인, 조선호텔 전체인, 더프라자, 스위스그랜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노보텔, 이비스, 몬드리안, 밀레니엄힐튼, 인터컨티넨탈, 프레이저, 베스트웨스턴, 골든튤립, 페어몬트, 워커힐, 아바니 부산 등 약 100여 개 체인과 개별호텔이 OTA Insight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2008년 아고다(AGODA)라는 OTA 브랜드로 한국의 호텔리어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시장은 냉랭했던 것 같다. 그만큼 관심도도 낮았고 시장 진입의 장벽도 높았다. 
 

하지만 2021년 현재는 OTA는 호텔 운영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채널이 됐다. 해외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온라인 여행시장의 역사를 가진 한국이지만 급속한 성장과 빠른 변화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국가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빠른 적응력은 한국 산업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온라인 숙박/여행업의 발전기의 1기가 ‘OTA의 진출 및 확장’이었다면, 2기는 다양해진 OTA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Distribution’ 즉 채널매니저 같은 솔루션의 보급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어진 3기에서는 OTA 점유율 및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사의 예약을 늘리는 즉 ‘다이렉트 부킹’이 필요해짐에 따라 부킹엔진 같은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져왔습니다. 하지만 이 3기에서 호텔의 자체 온라인 마케팅력을 통해 유의미한 트래픽을 자사 홈페이지로 끌어오는 일은 아직도 호텔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자 과제로 남아있다. 
 

이후 4기이자 앞으로 심층적인 ‘레비뉴 관리’와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인사이트’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시장이 변화하고 요동치는 현 상황에서 미래를 읽고 세부적인 전략을 세워 실시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일고 적용하는 능력이 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고 모든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국내 주요 지역으로만 쏠리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어서 희망적이다. 실제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면 올해 하반기 7월 이후 외국에서 한국으로의 항공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아주 긍정적인 신호이다. 
 

현 시점에서는 ‘뉴노멀’과 ‘리커버리’ 즉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노력과 준비가 절실히 필요하다. 온라인 공간이나 미디어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AI’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라는 메시지가 많이 나오지만, 사실 너무 어렵고 우리 산업에 적용시키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OTA Insight의 미션은 ‘빅데이터를 실행가능한 데이터’로 만들어 호텔리어 분들이 이를 가장 보기 좋은 UI/UX로 몇 번의 클릭으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실행을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내용은 OTA Insight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로 문의해달라.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