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안전한 ‘힐링 여행지’ 美 유타 어때요
5대 국립공원·로드트립·캠핑 등 자연 친화적 여행 환경 각광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소지 시 자가격리 의무 면제
2021-07-05 13:09:54 , 수정 : 2021-07-05 13:13:50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붐비는 인파를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타 관광청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유타의 5대 국립공원을 비롯해 로드트립, 캠핑, 별 보기 등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타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타 5대 국립공원, <더 마이티 파이브>


유타 5대 국립공원은 ①자이언 국립공원, ②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③아치스 국립공원, ④캐니언랜드 국립공원 그리고 ⑤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이다. 이 국립공원들은 유타의 경이로운 대 자연을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미국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해야 할 필수 코스다. 국립공원마다 각기 다른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협곡, 사막, 돌 첨탑, 폭포 등 수억 년에 걸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들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아치스 국립 공원에 위치한 델리케이트 아치는 ‘자연이 만들어 낸 거대한 조각품’으로 불리며 유타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현재 모든 5개 국립공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원 내에서 연중 하이킹, 암벽등반,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로드트립, <시닉 바이웨이 12번 도로>


유타는 미국 내 로드트립에 가장 최적화 된 지역 중 하나로, 주 곳곳에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중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과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을 잇는 12번 도로는 미연방교통부 지정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도로(Scenic Byway)’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광활하게 펼쳐진 사막 지대를 관통하는 약 198km의 구불구불한 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붉은 바위, 소나무 숲, 협곡 등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끝없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코스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주립공원 및 관광 명소 등이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한다. 
 

캠핑의 성지 - 유타


팬데믹 이후,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이 인기 여행 테마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및 주립공원을 비롯해 무려 300개가 넘는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는 유타가 최근 캠핑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타를 여행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캠핑장을 찾을 수 있는데, 사전에 캠핑카 또는 텐트 등을 준비해 일정 중 하루 정도는 야외 캠핑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에서 캠핑을 할 경우 낚시,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 아래 즐기는 캠프파이어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유타는 현재 한국인 여행객이 입국 시, 72시간 이내에 발급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소지할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주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었지만 보다 안전한 방역을 위해 여행 중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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