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쇼핑객으로 분주한 홍콩 하버시티
홍콩 최대의 쇼핑몰 하버시티, 어린이 동반객을 위해 '세서미 스트리트' 프로모션
2022-12-02 08:49:58 , 수정 : 2022-12-04 21:55:11 | 김홍덕 외신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티티엘뉴스] 쇼핑의 천국 홍콩이 코로나 기재개를 펴고 연말 연시 이벤트로 한창이다. 11월 25일에 시작된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시티(Harbour City)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하버시티는 TV 시리즈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함께 2023년 1월 2일까지 'MERRY STREETMAS'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2개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미술 전시 및 흥미진진한 크리스마스 행사로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캔톤 로드까지 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세서미 스트리트
▲캔톤 로드까지 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세서미 스트리트

 

이 프로모션을 위해 하버시티는 캐릭터들과 거리 자체를 포함해 '세서미 스트리트' 전체를 캔톤 로드(Canton Road)로 옮겼다. 방문객은 Gateway Arcade에서 실물 크기의 엘모, 쿠키몬스터, 빅버드, 버트 및 어니를 만날 수 있다. 이들 털북숭이 친구는 홍콩의 거리 파티를 연출하기 위해 4m 높이의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에 휘황찬란한 장식을 붙이느라 분주하다.

 

 

겨울 휴가를 원한다면 세서미 스트리트 친구들과 함께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을 방문해보자. 아이들은 눈과 함께 사진을 찍고, 크리스마스 노래에 따라 스키와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통적인 노란색의 스쿨버스를 타고, 엘모 및 조이와 함께 즐기는 흥미진진한 여행도 멋진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WOAW Gallery와 세서미 스트리트가 공동으로 조직한 Jon Burgerman의 미술전시회 'Friendly Neighbours'도 홍콩의 열렬한 미술 애호가들이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영국 현대 미술가 Jon Burgerman은 어린 시절에 즐겨 보던 TV 시리즈인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영감을 얻어 첫 세서미 스트리트 컬렉션을 개발하고, 주요 캐릭터를 참고해서 48개의 재미있는 미술작품과 기념품을 제작했다.

 

또한 하버시티는 팬들을 위해 세서미 스트리트 활동 시리즈도 마련했다. 이 활동에 참여해 집으로 가져갈 수제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가장 좋아하는 털북숭이 친구와 독특한 왓츠앱 스티커를 만들 수 있으며, 직접 엘모를 만나볼 수도 있다.

 

쿠키몬스터와 오스카 더 그라우치가 출연하는 독점적인 Plush Toy Totes 활동도 진행된다. 일반적인 토트백이 아닌 Plush Toy Totes에는 어깨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인형 친구가 들어 있다. 워크숍, 머천다이즈, 밋앤그릿(Meet & Greet) 활동에서 나온 수익금은 홍콩혈액암재단(Hong Kong Blood Cancer Foundation)에 기부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홍덕 외신기자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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