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도 도쿄도 LA도 두바이도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2022-12-21 00:13:56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 올해의 크리스마스와 2023년 새해에 대한 바람은 더욱 의미 있을 법하다. 세계 곳곳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신년 행사를 어느 해보다도 화려하게 치르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괌,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  

 

괌은 12월5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Holiday Light Festival)을 괌 스키너 플라자(Skinner Plaza)와 괌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에서 개최한다. 

 

‘홀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Holiday Light Festival)’은 매년 연말 진행되는 불빛 축제로 연말 분위기에 맞춰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조명과 각양각색의 포토 스폿들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야자수 조명, 괌 대표 소 카라바오 조형물 조명 등을 통해 괌의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12월 5일 괌 박물관 야외무대에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매일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 크리스마스 영화 관람,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조성된 조명은 매일 오후 6시 점등, 오후 11시 소등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괌에는 라이트 페스티벌 이외에도 연말 연시에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다.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괌은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괌에 방문하여 매력적인 여름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쿄 로얄파크호텔, 떡방아 및 엔니치 페어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도쿄 니혼바시에 있는 로얄파크호텔에서 2023년 1월1일과 2일, 양일간 새해를 성대하게 축하하는 '신년 이벤트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텔 메인 로비에서는 계묘년 토끼해를 기념해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하며 북과 함께 장단에 맞춰 떡방아 찧기 행사를 진행한다. 

 

2층 로비 연회장에서는 일본의 축제를 그대로 재연한 '엔니치 페어'를 개최한다. 인기 있는 코르크 건과 활쏘기, 몸으로 즐기는 VR체험, 호화로운 상품이 기다리는 구슬로또 등 가족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풍선아트와 운세코너, 캐리커처 외에도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포장마차 코너에서는 타코야키나 디저트, 그리고 야식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3층 연회장 로얄홀에서는 '신년 뷔페'를 마련했다. 오세치 요리(설날 음식)를 비롯해 떡국, 튀김, 마키스시 등과 함께 로스트비프, 오마르새우 포와레, 슈마이, 하루마키, 딤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LA, 곳곳에서 산타와 기념 사진 찍어요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의 그린치마스(Grinchmas™)부터 웨스트필드 기념사진 촬영 기회까지, 크리스마스 전야까지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산타를 만날 수 있다며, 산타클로스의 일정표를 공개했다.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Westfield Century City)에서 12월 2일부터 24일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산타스 노스 폴 익스피리언스(Santa’s North Pole Experience)를 개최한다. 산타의 조수에게 체크인을 하면 북극으로 여행을 떠나 빵집에서 일하는 클라우스 부부를 만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북극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카루소 윈터랜드에서는 산타와 만나 크리스마스 소원을 말하고 기념 촬영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볼드윈 힐즈 크렌쇼(Baldwin Hills Crenshaw)에서는 11월 25일부터 4주 동안 중앙 광장에서 산타와 사진 촬영을 하며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두바이, 도심 전역서 쇼핑 페스티벌

 

두바이관광청은 12월15일부터 2023년 1월29일까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ubai Shopping Festival)이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28회를 맞은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은 두바이 행사 진흥청(Dubai Festivals & Retail Establishment, DFRE)에서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두바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쇼핑 페스티벌이다. 46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동안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은 대형 쇼핑몰은 물론 전통 시장 그리고 플리마켓 등 도시 전역의 3,500개가 넘는 매장에서 최대 7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시에는 쇼핑 외에도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매일 저녁 9시,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블루워터 아일랜드(Bluewaters Island), 두바이 크릭(Dubai Creek), 알 시프(Al Seef),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두바이 페스티벌 몰(Dubai Festival Mall), JBR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올해의 드론 쇼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과 ‘두바이의 미래’라는 2가지 주제로 매일 저녁 7시 그리고 10시, 더 비치(The Beach)와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각종 프로모션과 함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를 비롯 국내외 스타들의 콘서트는 물론, 연극 공연, 커뮤니티 마켓 및 독점 전시회,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야외 오픈 마켓인 ‘마켓 아웃사이드 더 박스(Market outside The Box, MOTB)’는 올해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Dubai Design District)에서 ‘뉴욕’을 주제로 1월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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