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공항도 불금엔 더욱 불타오르네
2019-02-23 19:53:52 , 수정 : 2019-02-23 19:56:1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목요일, 금요일 밤에는 가까운 인근 국가로 가는 여행 수요가 많다. 22일 타이베이 공항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한국과 대만 간에 연간 200만 명이 넘는 인적교류가 있다 보니 항공사들도 대만을 경유해 운항하는 비행 편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방콕, 홍콩으로 가는 노선이 활발하게 운항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 항공사들, 대만 국적의 항공사들까지 운항하는, 가까우면서도(2시간 30분) 탑승률이 좋은 알짜 노선이다.

 

▲ 타이베이공항에서 방콕행 항공기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 타이베이공항에서 방콕행 타이항공으로 환승하기 위해서 주는 트랜짓 카드

 

타이항공은 타이베이공항에서 40여 분 동안 경유를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옆에 있는 보안검사를 받고 다시 출국 게이트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 10여 분을 기다리고 나서 바로 탑승 후 이륙했다. 빠른 시간 내에 모든 과정이 이루어졌고 다행스럽게도 환승하면서 길을 잃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지난 2017년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의 숫자는 105만 명, 대만 전체 관광객 통계 중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1위는 중국으로 273만 명, 2위는 일본으로 190만 명, 3위는 홍콩·마카오 169만 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대로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인의 숫자도 2017년 기준 100만 명이 넘어 중국, 일본 다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