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CE, 가을철 인기 골프코스 3
2019-10-01 11:09:39 , 수정 : 2019-10-02 21:44:2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트래블인사이트] “라운딩하기 딱 좋다.” 골퍼가 가장 선호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적당히 붉게 물드는 산수화를 배경으로 한 가을 골프코스에서는 페어웨이이든 러프이든 걷는 일도 그다지 수고롭지 않다. 가을철 산수가 좋고 골프 애호가에게 인기가 있는 골프장 몇 곳을 담았다.

 

레플리카 코스… 야간 라운딩도 문제 없어

평창 알펜시아 700GC

 

알펜시아 700골프클럽(GC)는 세계 명문 골프 코스를 완벽히 재현한 레플리카 코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해발 700m 높이 대관령에 있는 골프클럽에 골프 성지라고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의 12번홀, 오거스타 내셔널의 11~13번홀, 페블비치 링크스 11번홀 등 유명 코스를 재현했다. 총 18홀, 72par, 6659yard로 구성되어 있다.


알펜시아 700골프클럽은 제2영동고속도로, KTX강릉선이 개통되며 접근성이 좋고, 리조트 내5성급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갖추고 있어 당일, 단기 등 다양하게 라운딩 할 수 있다.



 

야간 라운딩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10월 6일까지는 그린피 주중 6만5000원, 주말 8만 원, 10월 7일부터 야간영업 종료일까지는 그린피 주중·주말 5만 원, 카트피 4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잭 니클라우스의 그곳

세이지우드 홍천 블루마운틴CG

 


럭셔리 복합 레저시설에 있는 블루마운틴골프클럽(CG)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 후보지(골프 다이제스트)’로 선정돼 있다. 잭 니클라우스의 구상으로 해발 765m 높이에 설계한 27홀 규모의 골프코스는 골퍼의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홍천의 미(美)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이지우드 홍천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원스톱 프로그램 ‘필소굿 패키지’와 ‘오색공감 패키지’를 11월 7일까지 선보인다. ‘필소굿 패키지’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세 코스(27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2회의 골프 라운딩, 로얄 스위트 및 프레스티지 스위트에서의 숙박으로 구성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이용 고객은 라마르코 스파클링 와인도 받는다.  



‘오색공감 패키지’는 첫째 날에는 로얄 스위트 및 프레스티지 스위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엔 골프다이제스트 세계 100대 코스 후보지 18홀에서 라운딩을 즐긴다. 여기에 다섯 가지 제철 모둠회와 라마르코 스파클링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블루마운틴 골프클럽에서의 골프 라운딩 이용, 세이지우드 숙박, 그리고 카트 1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전면 통유리창에서 코스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조식과 아름다운 마운틴 뷰와 스카이 뷰를 자랑하는 야외 인피니티풀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북 카페 등 세이지우드 홍천의 다양한 시설도 즐길 수 있다.
 

세이지우드 홍천 관계자는 “골프에서 미식, 그리고 휴식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했다. 레저와 휴식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지우드 홍천은 88평형의 Prestige Suite 16객실과 53평형 Royal Suites 12객실, 23 평형 Junior Suite 3객실, 16평형 Junior Deluxe 6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와 온천, 만족도 200%

고리야마 & 아다타라 골프 & 다케온천

 

한편 골프 전문 여행사 골프치로투어(대표 이종훈)는 해외 골프여행지로 고리야마골프클럽과 아다타라컨트리클럽을 추천했다.


 

1974년에 설립된 고리야마골프클럽(Koriyama G.C. 사진 △)은 오랜 역사에 걸맞은 전문성이 자랑거리이다. 코스 스펙은 18홀, 6569야드, 72파로 잘 관리 중인 페어웨이와 적당한 거친 느낌의 러프와 벙커가 골퍼의 기분을 즐겁게 한다. 산의 지형을 살린 다양한 경사의 코스는 아이언, 유틸리티를 잘 사용하는 골퍼에게 더욱 유리하다.

 


아다타라컨트리클럽(Adatara C.C. 사진 △)은 아다타라 고원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라운딩할 수 있는 친환경 골프코스를 조성했다. 멀리 보이는 아다타라 봉우리를 향해 시원하게 드라이브 샷을 날리면 평소보다 더 후련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8홀 72홀, 1966년 조성.

 

 

골프는 전신 운동이다. 회전하고 걷고, 임팩트를 싣고 힘을 집중한다. 그린 경사도와 거리를 읽는 데만 해도 신경을 많이 쓴다. 그렇게 짜릿한 손맛을 본 다음엔 온몸에 누적된 피로에 축 처지기 마련이다. 그럴 때 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코스로 온천이 제격이다.


 


두 골프클럽 인근엔 온천 강국 일본에서도 유명한 다케온천(Dake Onsen)이 있다. 다케온천 지역은 PH2.48의 산성천으로 뽀얀 온천수가 내 몸을 부드럽게 하고 피로가 싹 가신다. 온천욕 후에는 뽀송뽀송한 촉감에 새로운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아즈마칸을 비롯해 다케온천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과 숙소는 다케온천협회에 가입해 있다. 협회는 온천과 식도락여행을 할 수 있는 컨시어지 시스템을 전문 관리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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