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문화여유청,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
빙설과 원시생태계 등 관광자원 특색 뚜렷, 차가운 겨울과 시원한 여름 관광브랜드 형성
중국 흑룡강성 방한단 및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 참석
2019-10-10 18:55:19 , 수정 : 2019-10-10 22:38:3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세계적인 겨울 볼거리가 넘치는 중국 흑룡강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의 메인 무대 모습 


흑룡강성문화여유청은 10일 오전 10시 용산 드래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 모습


흑룡강성문화여유청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흑룡강성 현황 홍보영상 및 관광홍보영상 상영이 있었으며, 정각 10시 한중MC 손지오 아나운서의 개막을 알리는 멘트로 본격 시작됐다. 설명회는 참가 중요 귀빈 소개, 지아위메이 중국 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및 선전부장 축사,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축사,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축사,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축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흑룡강 문화관광 홍보대사 수여식, 흑룡강 관광상품 추천 및 소개, 제1차 행운 추첨, 흑룡강 관광코스 추천 및 소개, 한중관광기업 협력협의서 서명,  한국 여행달인 이정호 청주시 관광협회 부회장의 흑룡강성 이야기, 제2차 행운 추첨, 오찬 순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지아위메이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및 선전부장


이번 설명회에서  지아위메이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및 선전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서울에서 헤이룽장성 문화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대중이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헤이룽장과 한국의 관광 교류협력이 한걸음 더욱 나아가게 하는 통로”라며,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류의 문화가 친밀하다. 국교를 맺은 27년 이래 양국 문화관광 교류 협력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서로가 중요 관광객 배출국이 되는 구조가 나날이 형성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기타 영역에서의 교류협력을 이끌어내고 양국의 이해와 상호신뢰를 더욱 높이는데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 직전 지아위메이 상무위원(좌측 첫번째)의 안내로 행사장에 마련된 흑룡강성 관광지 사진들을 돌아보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지아위메이 상무위원은 헤이룽장은 중국 최북단, 극동의 성으로써 지리적 장점을 발휘하여 ‘일대일로(육상, 해상 新실크로드)’의 기회를 부여잡아 한국과의 우호협력을 부단히 강화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며 현재 이미 충청북도, 충청남도 우호 자매결연 하였으며,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등의 지역과 우호 교류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관광영역의 교류협력은 그 추세가 더욱 강하여, 2018년 에이룽장의 한국관광객 수는 연인원 9.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3%가 증가했다. 헤이룽장지역은 광활하고 넓으며 사계절이 분명하고 풍성한 문화와 산물이 풍부하고 빙설과 원시생태계 등의 관광자원 특색이 뚜렷하여 차가운 겨울과 시원한 여름의 우세적인 관광브랜드를 형성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지아위메이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및 선전부장


헤이룽장 빙설 관광자원은 특별히 좋은 조건을 타고났으며 얼음과 눈을 감상하는데 최적지이다. 이곳에는 세계최대규모의 빙설제-하얼빈 국제빙설제, 세계최대의 빙설테마공원-하얼빈 빙설 대세계, 세계 최대의 눈조각 예술군-타이양 섬 국제 눈조각 예술박람회, 중국 최전문의 스키장-야부리스키장, 중국 설경의 극치 지역-중국 눈의 마을 ‘쉐샹’이있다. 이곳에서 눈 덮인 땅을 통과하고 눈 덮인 땅에서는 온천, 빙설오락, 빙설민속, 얼음낚시, 겨울철 고기잡이 ‘둥부’ 등의 체험활동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이색적인 얼음의 정취와 설운을 느끼게 해준다.


사방팔방으로 통하는 에이룽장의 도로망은 헤이룽장을 빠르게 발전시켰고 헤이룽장의 관광에 있어 세계와 연결되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헤이룽장성의 하얼빈, 무단장, 쟈무스는 각각 한국 서울, 제주도의 항공편이 통하여 매주 20여 편의 달하는 항공편이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관광객들이 여행하는데 있어서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하여 준다.


지아위메이 상무위원은 한국에는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는 말이 있고, 중국에도 “심심상인”이란 성어가 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으로 묵묵한 가운데 서로 마음이 통함을 뜻한다. 이번 문화관광 설명회가 양국 문화관광업 발전의 큰 플랫폼을 세울 뿐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융합하고 서로의 뜻이 상통하는데 있어 더욱 확대시키는 큰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금년 5월과 8월, 중국 베이징과 대한민국 인천에서 두 차계에 걸쳐 개최된 한-중 문화관광장관회의에서 양국 장관께서는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을 통해 한, 중 간 관광협력 관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자는 합의를 하신 바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아시듯이 헤이룽장성은 ‘하얼비 빙설대세계’, 국가 5A급 국립공원 ‘테양도공원’, 대규모 잣나무 서식지대인 ‘우잉 국가삼림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와 동시에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 등 수 많은 한국의 독립 운동가를 지지해주고 그 뜻을 함께 한 항일운동의 주요 근거지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헤이룽장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많은 한국인들이 헤이룽장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한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관광 자원들도 중국인들에게 널리 소개되어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 잠삼은 귀경길에 오른 신하를 그리워하는 그의 시 백설가에서 “문득 밤사이 봄바람 부는가 싶더니, 온 나무마다 배꽃이 피어난 듯 눈이 내렸네”라고 했다. 많은 분들이 배꽃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 헤이룽장성을 방문하여 헤이룽장성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자위메이 선전부장님을 비롯한 헤이룽장성 방한단 여러분께서 한국에 계시는 동안, 소기의 성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금추의 10월, 가을하늘은 높고 공기는 맑은 이날에 오늘의 헤이룽장 관광 설명회 행사에 참석하여 여러분과 함께 헤이룽장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지아위메이 부장이 이끄는 단체의 한국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바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하신 각계의 귀빈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왕루신 공사참사관은 “나라 간의 사귐은 국민의 친밀함에 달려있다”란 말이 있다. 여행관광은 한중 양국 민중이 서로 이해하고 우애를 깊게 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관광협력은 이미 한중 전략 협력파트너관계에서 새로운 주목점이 되었고, 굉장히 빠른 발전태세를 보이고 있으며, 양국 인문교류와 인원왕래를 촉진하는 굉장한 작용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헤이룽장성은 중국의 가장 먼저 일출을 맞이하는 지역으로서 사람들이 동경하는 토지이다. 전성에 있어 총길이 3,045㎢에 달하는 국경선을 소요하고 있으며, 중국의 북극과 동극 모두 헤이룽장내에 위치하고 있다. 특별히 좋은 조건을 타고난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문화소양은 헤이룽장이 중국관광구역 대국 면에서의 중요지위와 작용을 결정하였으며 유명한 빙설체험, 피서휴양, 관광휴양 등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종합관광지가 됐다.


한 달이 지나면 헤이룽장의 가장 개성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갖춘 계절이 찾아온다. 많은 한국관광객분들이 헤이룽장에 오셔서 천리가 얼음에 덮여있고 만리에 눈이 날리는 북방의 풍경을 느껴보시고 온통 눈으로 덮인 아주 매혹적인 동화세계를 마음껏 여행하시며 시원시원하고 손님을 좋아하며 진실하고 소박한 헤이룽장의 인심을 느껴보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또한, 양국의 관광업계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회를 공유하며 발전을 서로 도모하고 양국관광업의 번영과 발전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양국의 관광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촉진시켜 한국관광객들의 중국여행에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에서 "중국과의 관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이렇게 흑룡강성의 문화, 관광 책임자분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 우호를 다지는 설명회를 갖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놀라운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갖춘 흑룡강성 하얼빈은 그 이름만으로도 중국에서 가장 친숙한 곳으로 여겨질 만큼 우리나라 역사의 질곡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고 과거 항일독립운동의 터전이자 민족의 혼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남북 분단 이전의 역사는 흑룡강성의 소중한 인연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특히,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는 세계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동아시아를 보호하기 위한 동양 평화론의 씨앗이 되었다는 점에서 하얼빈의 총성은 양국의 정신적, 문화적 동질감을 꽃피웠다"고 말했다.


박 상근 부회장은 "이러한 교감 만으로도 서울시관광협회는 흑룡강성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흑룡강성 인민들과 서울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교류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히, 상호 관광객이 여행을 통한 행복권 추구를 위해 품질관광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흑룡강성 책임자분들 역시 흑룡강성 인민들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한국과 서울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 모쪼록 오늘을 계기로 양국의 오랜 역사가 증명해 왔듯이 함께 교류해 온 문명과 문화를 관광 교류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원한다. 다시 한 번 지아위메이 부장님과 관계자분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서울에 머무시는 동안 오랜 기억에 남을 만한 여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홍보대사 선정된 취 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이 선정패를 받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된 취 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은 홍보대사 선정 직후 갖은 인사말에서 "흑룡강성을 떠올리면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은 바로 빙설의 땅이자 매력적인 얼음 도시라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화고 있으며, 산업 브팬드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점차 ‘관광은 문화의 매개체이고, 문화는 관광의 영혼’이라는 관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 북부의 좋은 경관은 흑룡강성에 있다는 슬로건처럼 흑룡강 관광 또한 자연관광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선정패를 받은 취 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흑룡강의 풍부한 역사 문화적 배경에는 외국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독특한 문화 관광 자원 또한 매우 많이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안중근 기념관과 731부대 유적을 통해 평화 투어를 할 수도 있고, 홍송 씨, 목이버섯을 맛보는 미식 투어가 있으며, 흑룡강성 중앙부에 위치한 오대련지시의 휴양 산업 또한 헬스 투어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흑룡강성 문화관광의 해외 보급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흑룡강성에 대한 관광자원과 관광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흑룡강성에 대한 관광자원과 관광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흑룡강성에 대한 관광자원과 관광 코스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흑룡강 관광상품 추천 및 소개가 진행되어 특별한 흑룡강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이정호 청주시 관광협회 부회장 및 청주시장 자문위원이 한국 여행달인으로 나서 중국 흑룡강성 관광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줬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한중관광기업 협력 협의서에 서명했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이정호 청주시 관광협회 부회장 및 청주시장 자문위원이 한국 여행달인으로 나서 중국 흑룡강성 관광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줬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자아위메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선전부부장, 김진곤 한국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왕연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대세쌍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양홍펑 흑룡강성외사판공실 부주임,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류웨콴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선전부 상무부부장, 김경환 서울호스피탤리티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한중 양국 내빈과 관광업계 관련단체, 협회, 여행사, 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에서 사회를 맡은 한중MC 손지오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흑룡강성 (黑龙江省·헤이룽장성) 소개 


▲모허 션룽만 가을풍경(흑룡강성 제공)


흑룡강성은 중국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 지린 성, 서쪽으로 내몽골 자치구와 이웃하고 있으며, 북부와 동부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어 러시아로의 여행이 아주 편리하다. 성의 이름은 아무르 강(러시아·중국·몽골·북한 등의 유역에 걸쳐 있는 강으로 상류의 실카강과 오논강을 포함하면 총 길이 4,444km로 세계 8위, 면적 205만2,000km²로 세계 10위에 링크되어 있는 강)의 중국어 이름인 헤이룽 강에서 따왔다.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장 앞에 전시된 흑룡강성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중국의 북극인 막하와 동극인 무원이 모두 여기에 자리하고 있다. 흑룡강성 여행 일정에서 빠지면 안 되는 두 가지는 바로 ‘북극에서 추위를 이겨내기’와 ‘동극에서 사진 찍기 체험’이다. 이국적인 문화는 흑룡강성 도시 건축물과 미식 , 문화 등 면에서도 흔적이 남아 있어 외국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이국적인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빙설대세계의 얼음조각, 빙등, 다흥안령, 소흥안령, 장관재령과 완달산맥의 임해설원, 설향 쌍봉 임장의 동화세계 탐방, 경박호의 안개와 얼음폭포, 북극의 극야 현상 등 기이한 경관 등 어느 한곳 특색을 갖추지 않은 곳이 없고, 어느 곳이든 그 아름다움에 한 번 본 사람은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곳이 바로 흑룡강성이다.

 

 


●헤이룽장 겨울철 최대 10대 볼거리


▲빙설의 즐거움(흑룡강성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빙설절-하얼빈 빙설절
이곳에 오면 풍요로운 빙설의 향연을 즐기고 세계 제일의 노천 빙등전람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백 겨울철 페스티벌,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절과 더불어 세계 4대 빙설절이라 불리는 하얼빈 국제 빙설절은 해마다 1월 5일에 열리고 2월 말에 끝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얼음조각과 눈 조각, 그리고 세계상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노천 빙등예술 전시회인 조린공원 빙등랜드가 여기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빙설주재 공원-빙설 대세계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이면 송화강변에 기적마냥 거대한 빙설단지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맑고 투명하며 아름다운 성루가 있고 살아 숨 쉬는 듯한 얼음조각이 있으며, 몽환 같은 꽃불이 있다.


▶세계 최대 눈조각예술군 – 태양도 눈박람회
매년 12월 시작되어 2월에 끝나는 태양도 눈박람회는 여러 나라에서 온 눈조각 예술가들이 만들어 낸 최대 규모의 눈조각을 만날 수 있다. 보는 사람마다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눈예술의 향연으로 태양도를 백설 동화 왕국으로 바꾸어 놓는다.


▶세계 유일한 두루미 빙설 서식지 – 짜룽 습지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가 있다는 야생 두루미의 1/5이 이곳 짜룽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곳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뒤에도 두루미가 훨훨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날의 갈대가 새하얀 색으로 변하고 일망무제한 설원을 배경으로 파란 하늘아래 아름다운 두루미가 훨훨 날아다니는 것이 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날아 내려오는 듯하다.


▶중국에서 최대 규모에 전문성을 갖춘 스키장 –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
설역메카로 불리는 야부리는 중국 근대 빙설 운동의 발상지이며 빙설세계 우승자 요람이기도 하다. 빙설은 야부리를 세계에 알렸다. 이곳 스키장은 국내 규모가 가장 크고 연속낙차가 제일 높고 눈길이 제일 길며 케이블카가 제일 많은 곳이다. 특히 국내에 하나밖에 없고 다른 나라에서도 별로 볼 수 없는 3산 눈길이 잇닿고 한 카드로 46갈래 88키로 눈길을 탈 수 있는 초특급 스키체험을 즐길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 풍경이 있는 곳 – 설향
적설기가 7개월, 적설 두께가 2미터 좌우나 되는 중국에서 적설량이 가장 많고 눈 점조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풍력 영향으로 새하얀 눈이 혀버섯 등 다양한 형태의 설경을 이루기도 한다. 빨간 초롱불빛아래 휘날리는 눈부신 백설은 마치도 하늘의 흰 구름이 인간 세상에 내려온 듯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중국 최대 면적의 빙설 홍송림 – 이춘
이춘은 겨울이면 임해설원으로 바뀐다. 높은 홍송림이 들어선 이춘은 겨울이면 새하얀 동화 세계로 변한다. 여기에서는 노르딕스키, 컬링, 설원축구 등 여러 가지 스포츠 운동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보다 자극적인 설산 도보로 걷기도 진행할 수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얼음 폭포 – 경박호
평소에 힘차게 쏟아져 내리던 폭포수가 멈추고 빙산으로 변하거나 빙하로 되어 절벽위에 걸리게 한다. 절벽위에 거꾸로 걸린 그 모습은 마치 빙산이 솟은 듯 빙하가 땅에 드리운 듯 장관이다. 경박호의 겨울 낚시도 명성이 자자하다. 한 그물에 무려 86만근이나 되는 고기를 잡아 올려 전국 기록을 남겼는데 지금까지도 그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유일한 산타클로스할아버지촌과 중국 극한의 지방 – 북극촌
2~3시가 되면 어둠의 장막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영하 52.3C로 내려가는 이곳에서는 내륙지대와 완연히 다른 북극촌만에서의 생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곳 북극촌에는 핀란드에서 온 진정한 라푸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있다. 백설이 뒤덮인 이곳 북방의 극지에 오면 산타클로스 할아버비와 포옹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송림 – 쿠얼빈 무송
쿠얼빈 무송경관은 겨울철 소싱안링의 기이한 경치이며 무려 4개월이나 볼 수 있다. “아침에는 대롱대롱 달린 무송을 보고, 점심에는 활짝 핀 무송꽃를 볼 수 있으리” 겨울철 이른 아침, 쿠얼빈하 하곡 양안에는 하얗고 투명한 무송들이 잔뜩 달린다. 점심때가 되면 눈부신 해빛아래 숱한 무송이 미풍에 휘날려 땅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 모습 이야말로 하늘에서 수많은 은조각들이 오색찬란한 옷을 걸치고 춤추며 내려오듯 장관이다. 




●흑룡강성의 다양한 축제 


▲하얼빈 타이양성 눈박람회 모습(흑룡강성 제공)


▷하얼빈 국제빙설절, ▷하얼빈 태앙도 눈 박람회, ▷치치하얼 푸라얼지구 홍안군빙 축제, ▷이춘 국제 삼림 빙설 마라톤, ▷오대련지 화산 겨울철 고기잡이, ▷중국 설향 관광 축제, ▷막하 동지 문화 축제, ▷치치하얼 룽사 동식물원 빙등절, ▷목단강 경박호 겨울철 고기잡이 축제, ▷가목사 삼강 국제 눈뿌리기 축제, ▷대경 설원 온천 축제 등 




●흑룡강성 인기 관광 코스 5개


▲하얼빈 성소피아 성당 모습(흑룡강성 제공)


▶아름다운 설향 – 야부리 스키여행 관광리조트 ‘중국 설향, 봉황산’ (최고의 스키체험, 눈의 운치와 향수, 빙설이 뒤덮인 봉황산)


▶신비로운 경치의 얼음호수 – 하얼빈 > 호봉령 > 횡도하자 > 목단강 > 경박호 (무송과 설송의 기이한 경치, 이역 풍광, 매력이 넘치는 얼음호수, 민속체험, 맛으로의 유혹)


▶빙설지관, 설원에서의 학춤 – 하얼빈 > 대경 > 치치하얼 > 오대련지 > 흑하 > 블라고베셴스크 (대경 임전 및 똘베트 연환호 온천, 대경 석유박물관, 치치하얼온천, 짜룽 습지 설원에서 학을 본다. 오대련지, 흑하시, 러시아 블라고베쉔스크 여행)


▶빙설 산림 – 하얼빈 > 철력 > 이춘 > 쿠얼빈 (설원 온천 체험, 응안 임해설원, 쿠얼빈무송 기이경관)


▶북극 크리스마스 – 하얼빈 > 막하 > 북극촌 > 북극 크리스마스 촌 (신주 북극, 그리스마스 문화)




●흑룡강 특산품

▶러시아 적금 – 플래티넘, 황금과 같이 세계 3대 금이라 불리는 러시아 적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오상 쌀 – 향기롭고 중국에서 명성이 자자한 브랜드 쌀, 쌀의 영양가가 높고 먹으면 특히 향기롭고 맛있다.


▶동북 흑꿀 – 흑룡강 요하현은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급 흑봉(黑蜂) 자연 보호 구역이다. 


▶인삼 – 동북 삼보 중 하나다. 비장과 페에 좋고, 침이 생기게 하고 체력 보충과 정신을 안전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잣 – 잣은 보신 보양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주 복용하면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기를 다스려 주며 몸이 건강하게 해준다. 


▶산나물 – 산나물은 산속에서 자라며 화학 비료의 오염을 받지 않아 순 무공해 식품이다. 


▶하얼빈 소시지 – 하얼빈 소시지는 러시아 풍미를 가지고 있다. 하얼빈 소시지는 여러 가지 브랜드 중 제일 유명한 브랜드는 하육련(哈肉聯)과 리도스(里道斯) 소시지이다. 


▶식용 메가 버섯 – 동북 지역에는 메가 버섯 자원이 풍부하다. 위안모, 전모, 호우토우모는 최고의 여행 기념품이다. 


▶시아 주석 제품 – 주석은 플래티넘, 황금과 은 다음으로 귀한 금속이다. 러시아 주석 공예품의 역사는 300년이 된다. 


▶마트료시카 – 나무로 만든 인형, 러시아 특산품이다. 후손들은 이 인형을 토와 혹은 지시양와와 라고 부른다. 




●흑룡강 미식


▲2019 중국·흑룡강(서울) 문화관광 설명회 모습
 
▶하얼빈의 추억 도시 문화 식당
룡강 요리는 흑룡강성 요리 체계의 약칭이다. 산나물과 채소요리, 야생 동물 요리, 식용 가금 요리, 민물고기와 민물새우로 요리를 만드는데 고소한 맛, 싱싱하고 연한 맛, 감칠 맛나고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간 좋고 맛 좋고 보기 좋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북국 풍광의 진한 특색을 살려 흑룡강 요리만의 독특한 체계를 이루며 중국 요리계에서의 샛별로 등장하고 있다.


▶치치하얼 불고기
치치하얼 불고기는 숯불에 구운 소고기를 말하는데 채소나 해산물도 곁들여 구울 수 있다. 소고기를 구울 때 쓰는 조미료로는 주로 즈란, 깨, 붉은고추, 땅콩가루, 검정 후추, 조미료, 소금 등이 있는데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조리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치치하얼 사람들은 불고기를 즐겨 먹는다. 시내 여러 곳에 많은 불고기집이 개설되어 있는가 하면 일부 사람들은 아예 집에 불고기구이기구들을 사다 놓고 구워 먹기도 한다.


▶친환경 가미로 삶아 만든 요리
가마로 삶아 만든 요리는 말 그대로 부뚜막에서 쇠가마(솥)로 삶아서 만든 요리로서 닭찜, 생선찜, 갈비찜 등을 말한다. 흑룡강에서 가장 신선한 친환경 식자재 즉 산에서 나는 귀중한 친환경 식재료들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모두들 빙 둘러 앉아 요리가 익기를 기다렸다가 다 같이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러시아식 서양요리
러시아식 서양요리는 하얼빈의 간판 요리로 여러모로 이 도시에 짙은 이역풍미를 더 보태준다. 중국에서 해외로 나기자 않고서도 여러 가지 정통 러시아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마도 동발의 파리라고 불리는 하얼빈뿐이다.


▶흑룡강 민물고기 요리
흑룡강은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싼화, 우뤄, 쓰빠즈 등 생선은 모두 흑룡강 특산이다. 홍개호의 뱅어는 중국 4대 담수어 명품중 하나이다. 우수리 강의 연어는 크고 살이 많고, 맛있기로 소문나고 연어알은 ‘빨간알’로 국제 시장에서 유명하다. 한편, 경박호, 연환호에서 나오는 호수고기, 호수새우 역시 살이 많고 고기가 연하고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흑룡강 신선로
동북 신선로가 특별한 점은 해산물이며, 닭고기 국물로 육수를 내어 신선로 국물이 맑고 구수하다. 신선로는 양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물고기, 여러 가지 해산물, 채소 등을 식자재로 쓸 수 있다. 그리고 백김치, 선지 등 북방 전통 식자재들도 쓸 수 있다.


▶흑룡강 스낵
도외구는 하얼빈의 개항지이고 하얼빈 음식문화의 발원지로서 하얼빈 사람들의 역사적 기억을 싣고 있다. 백년이란 오랜 세월을 겪으며 로딩펑, 판지융, 장보우푸 등 음식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도와구 특색 스낵은 이미 하얼빈 미식문화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