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혼란스러운 스페인, 우리 정부 바르셀로나 '여행자제' 경보 격상
분리독립파 시위와 분리독립반대파의 시위가 잇달아 열려
2019-10-28 08:49:03 , 수정 : 2019-10-28 16:20:1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 주말 반스페인 독립 시위에 참가한 숫자가 35만 명이 넘었다. 지난 주 26일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반 스페인’ 집회에 35여만 명의 인원이 참석한 시위가 열려 카탈루냐 분리독립과 구속수감된 정치인의 석방을 요구했다. 외신에 의하면 이 시위에서 반대파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면서 경찰관 3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시민 측도 5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200여 명의 시위가담자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지난 14일 스페인 대법원이 분리성향이 강한 카탈루냐 지역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기소된 9명의 카탈루냐 전 지도부에게 최소 징역 9년의 중형을 선고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카탈루냐 분리독립 및 구속수감된 정치인의 석방을 요구했다.

 

■ 27일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친정부 성향의 시위로 분리주의자 시위에 맞불 

 

27일에는 스페인 정부를 지지하는 측에서 추최한 분리독립 반대 시위가 열렸다. 분리독립 반대시위는 친스페인 정부 성향의 SCC (Societat Civil Catalana)가 주최하였다. 분리독립 반대시위에는 약 8만 명이상의 시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에 열린 친정부 지지파의 행진에서 '분리독립 반대', '우리는 카탈루냐 사람이다' 등의 구호가 나왔다. 분리반대파인 카탈루냐 사회당 지도자인 미켈 레시타(Miquel Iceta), 친정부 성향의 분리반대파 시민 지도자 파블로 카사도 (Pablo Casado)와 앨버트 리베라 (Albert Rivera) 등의 인사가 참석해 분리독립 반대 시위를 이끌었다.  

 

한편 우리 정부에는 분리주의자와 친정부측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카탈루냐지역에 대해 여행유의에서 여행자제로 여행경보를 한단계 격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친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사진 현지 언론 홈페이지 El pais 캡쳐)

 

 

 

 

 

 

 

사진 현지 언론 홈페이지 El pais 캡쳐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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