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가 꿈꾸었던 태양의 제국, 이집트 이야기
2019-10-30 13:17:16 , 수정 : 2019-10-30 14:04:02 | 권기정 기자


▲ 이집트 피라미드 (Egypt Pyramid)

 

 

[티티엘뉴스] 이집트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건축물인 피라미드와 피라미드를 지키는 스핑크스가 있다. 수천년 전에 만들어진 피라미드는 당시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의심이 될 정도이다. 개당  2.5톤이나 되는 주사위 모양의 돌 230만개를 멀리서 가져와 사각뿔 모양으로 146미터를 쌓아 올렸다. 학자들이 추측하는 당시에는 청동기 시대 이전으로 당시에 제대로 된 도구없이 엄청난 건축물을 만들어 내 그 건축 과정이 신비하게만 느껴지는 세계적인 불가사의이다.
 

이외에도 고대이집트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인간이 만든 고대 문명 중 이집트 문명은 그 실체가 제대로 남아있어 더욱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집트에 가 볼 이유는 너무 많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외에도 풍요한 농산물을 고대 이집트 사람에게 선물을 한 나일강을 따라 늘어선 마을에는 고대 이집트 신화를 품고 있는 신전과 유적이 곳곳에 있다.

 


이집트 전통 돛단배인 펠루카(felucca)

 

신비한 고대 신화의 이야기가 가득한 땅, 히브리 인이면서 이집트의 왕자였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온 출애굽 성서의 배경지 이집트, 살면서 한번 쯤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이집트에 대한항공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전세기가 날라간다. 다른 항공사의 경유편을 이용하면 18시간 이상 걸리던 하늘길이 국적기인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면서 이집트로 가는 길이 편해졌다. 유럽 직항 수준인 12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고대문명의 향기가 가득한 카이로에 닿게 된다. 지금도 나일강을 따라 다니는 이집트 전통 돛단배인 펠루카(felucca) 체험과 유유히 흐르는 나일강을 따라 편안하고 여유있는 일정으로 나일강을 이동하며 저녁에는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나일강 크루즈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집트 여행의 중요한 볼거리 중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외에 꼽는 것이 바로 아부심벨(Abu Simbel Temple)신전이다. 아부심벨 대신전은 람세스 신전이라 불리는 데 바로 이집트 19왕조의 람세스 2세(Ramesses II)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대 이집트의 많은 파라오 중 당시 이집트인들에게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었던 파라오는 단연 태양왕 람세스 2세(Ramesses II) 일 것이다. 람세스 2세에 대해서는 기록을 종합해보면 그는 24세쯤에 왕위에 즉위 한후 64년간 통치 후 90세의 나이에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의 평균 수명이 약 40세 전후로 추측했을 때 90세 정도 까지 살았던 태양왕 람세스 2세는 장수를 했던 파라오로 기록되어 있다. 긴 세월을 통치하는 만큼 그에게는 여러 명의 왕비가 있었으며, 왕비는 30~40명, 자녀는 100~400명까지 있었다고 연구하는 학자마다 다르게 추정하고 있다.

 


이집트 람세스 2세 대표적인 건축물 아부심벨 대신전(Abu Simbel Temple)

 

람세스 2세의 긴 통치기간 동안 그는 이집트의 영토를 가장 넓게 확장한 파라오였다. 지금의 시리아, 이스라엘, 수단, 리비아 지역을 포함하는 곳까지 점령을 하였다. 치세 전반기에는 히타이트 제국과 팔레스타인 영토를 두고 세력을 다투었으며 기원전 1274년 카데쉬 전투에서 직접 출정하여 히타이트 제국과 직접 전투를 벌이기도 하였다. 전쟁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측은 카데쉬 전투는 16년 후 기원전 1258년 이집트와 히타이트제국 사이에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전쟁을 끝내게 된다. 이는 세계사에서 최초의 평화조약으로 평가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장수하면서 이집트를 다스렸던 람세스 2세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아부심벨 대신전(Abu Simbel Temple)이다. 거대한 사암층을 뚫어서 람세스 2세 입상 4개를 조각한 대신전이다. 높이 32m, 너비38m, 안쪽 길이 63m로 대신전 앞에 서면 피라미드 못지 않게 그 압도감에 사로잡힌다. 아부심벨 대신전과 소신전은 아스완 댐 건설에 따라 이 지점의 수위가 약 60m 높아져 수몰 될 위기 였으나, 이 소식을 접한 유네스코(UNESCO)는 아부심벨 신전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여 1964년~1972년까지 약 8년 동안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3600만 달러라는 성금을 모금하였다. 신전의 위치를 기존보다 62m 높은 곳으로 분해 후 이전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만큼 아부심벨 대신전은 세계적으로도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건축물이다.

 

 

 

 


이집트 네페르타리(Nefertari) 신전

 

람세스 2세의 아부심벨 신전과 더불어 유명한 건축물은 제1 왕비였던 네페르타리(Nefertari) 신전 이다. 이집트 제18왕조의 왕 아크나톤의 왕비였던 네페르티티(Nefertiti)와 이름이 비슷해서 동일인물로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인물이다. 람세스 2세가 네페르타리를 가장 사랑했던 단서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현재도 아름답게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그녀의 신전이다. 그녀의 신전은 람세스 2세를 상징하는 아부심벨 신전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람세스 2세 입상 4개와 네페르타리 입상 2개가 세워져 있는데 두 사람의 입상의 크기는 거의 동등하다고 한다.


입상의 크기를 동일하게 만든 것은 그 만큼 왕비를 자신과 동등 시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이는 고대 이집트 왕권 주의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 만큼 왕비를 아끼고 사랑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 아래에서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 왕비 사이에 태어난 왕자와 공주들의 작은 입상이 세워져 있으며 신전 벽면에는 왕비의 모습이 새겨진 벽화가 있다. 람세스 2세는 왕비의 신전 뿐만 아니라 이집트 전역에 자신의 왕권을 과시하는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이집트 최대 규모의 카르낙 신전(Karnak Temples)

 

또 하나의 유명한 건축물을 꼽자면 카르낙 신전(Karnak Temples)이다. 이집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전으로 룩소르 신전 북쪽 3km에 자리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4천년전인 기원전 1990년부터 건립을 시작하였다. 잦은 도굴과 지형적 문제 때문에 현재 상당 부분 훼손되었지만 현재 신천 전체의 10% 정도만 발굴된 상태이다. 제19왕조의 창시자 람세스 1세로부터 3대에 걸쳐 건설된 대열주실, 제18왕조의 투트모세 1세와 그의 딸로 여왕이 된 핫셉수트가 세운 오벨리스크, 투트모세 3세 신전, 람세스 3세 신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전 입구에는 신전을 지키는 양 모양의 석상이 길게 도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중앙에는 두 팔을 가슴에 포개고 있는 '람세스 2세'의 상이 위치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람세스 2세는 왕비에 대한 사랑을 이 곳 카르낙 신전에도 표현을 해놓았는데 카르낙 신전은 약 134개의 거대한 기둥이 서있으며, 그 기둥에는 자신이 공은 세운 업적과 왕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식의 내용도 새겨져 있다. 무엇보다도 카르낙 신전의 하이라이트는 다른 신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높게 솟구쳐 있는 오벨리스크 탑이다. 건립 당시에는 오벨리스크 전체를 순금과 은 그리고 구리로 덧씌웠다.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얼마나 화려했을까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집트 최대 휴양지 후루가다(Hurghada)

 

롯데관광은 이집트의 번영 시대를 상징하는 람세스 2세와 관련되어 있는 건축물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고 사막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집트 일주 상품을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판매하고 있다. 218석의 중대형 A330 기종은 좌석간 33인치의 넓은 간격(이코노미 기준)으로 차별화된 좌석이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과 이집트 국내선 2회 이용(품격 상품)으로 여행의 피로도를 최소화 하였으며 이집트 최대 휴양지 후루가다의 5성급 호텔에서 2박(음료, 주류 무제한 제공)을 즐길 수 있어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아스완에서 이시스 신전과 미완성 오벨리스크, 호루스 신전인 콤옴보 신전과 에드푸 신전, 룩소르에서는 고대 이집트 신전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카르낙 신전과 핫셉수트 장제전, 투랑카멘 황금마스크로 유명한 왕들의 계곡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나일강 펠루카 탑승, 이집트 최대 휴양지 후루가다에서 즐기는 '사막 선셋 사파리 투어'(품격상품), 피라미드 전경의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특식(품격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12월21일부터 2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 단 10회 최상의 스케줄로 일정이 편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2월의 이집트 날씨는 약 16~24도로 여행 최적기이다. 상품가는 품격 449만원부터 정통 299만원부터이며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로 최대 50만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문의는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롯데관광 유럽 1팀 으로 하면 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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