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중국 당국은 우한 지역을 봉쇄하였다. 22일 밤 시간에 우한이 봉쇄된다는 말이 돌면서 우한지역 사람들이 우한을 빠져나가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우한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중국 당국은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를 결정하였다. 또한 우한시내의 시내버스, 지하철 운행을 23일 오전 10시부터 전면금지하고 기차역과 공항을 일시 폐쇄하였다.
대한항공은 중국 당국이 결정한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 결정으로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우한 항공편을 1월 31일까지 운휴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안내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의 조치 사항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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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회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국제 비상상태 선포 여부를 하루 미룬 오늘 결정키로 했다.
문제는 내일부터 중국의 설날인 춘제 연휴가 시작된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 수많은 사람들이 수도 베이징에서 고향인 지방으로 오고가는 데 이것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보건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23일 새벽기준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약 570여명, 의심환자는 400여명, 사망자는 17명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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