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근교 한적한 휴양의 대명사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Melia Ho Tram Beach Resort)’
2020-02-28 17:26:54 , 수정 : 2020-02-28 17:28:4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Melia Ho Tram Beach Resort)는 지난해 상반기 호치민에서 2시간여 떨어진 호짬에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다. 호치민 근교 여행지로 떠오르는 호짬의 상징이 된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이미 베트남인과 유러피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한적한 휴양의 대명사로도 거듭나는 중이다.

 

 

호치민에서 2시간 조금 넘게 달리니 호치민 근교 여행지로 떠오르는 호짬에 도착했다. 지금 호짬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인근 호텔리조트에서 코로나19를 피해 온 국가의 관광객들이 일제히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투숙객들로 붐비고 있는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의 로비 

 

 

호치민 근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에서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풀빌라에 묵었다.

멜리아 호짬이 보다 특별한 이유는 일반적인 호텔동 외에 투베드룸부터 쓰리베드룸, 포베드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풀빌라가 있는 빌라동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여행객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포베드룸 빌라 응접실. 소규모 마이스 및 인센티브 단체들을 위한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풀빌라 투베드룸 침실 

 


포베드룸 빌라 개인풀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멜리아 그룹에서도 에코 프렌들리 및 환경보호 시범 호텔로 선정돼 건축 자재나, 실내 가구 및 객실 용품 등을 목재를 주 재료로들로 사용하고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창을 넓게 내 인위적인 조명보다 햇빛을 통한 자연채광으로 보다 시각적인 편안함을 선사한다.

 


객실마다 감각적이고 베트남의 느낌이 물씬나는 그림과 소품들이 가득하다. 

 


에코 프랜들리 및 플라스틱 프리 시범 호텔로 객실 내 칫솔은 나무로 제작돼 공급된다. 품질도 좋아 잘 닦이고 이틀 연속 사용해도 될만큼 튼튼했다. 

 

게다가 오너 그룹이 유명 디자인 가구 회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드한 가구들로 꾸며진 객실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여백의 벽에는 감성적인 그림들이나 소품들로 꾸며져있어 여행객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하기도 했다.

투베드룸의 경우 커넥팅문을 잠궈 커플여행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가능해 커플여행 장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라자 식당에서 제공되는 해산물 요리 

 


멜리아 호짬에서 직접 담군 김치

 


브리자(BREEZA) 식당 내부.  축복받은 호짬 날씨 덕분에 시원한 풍경을 보며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F&B 서비스가 평이하거나 동양 여행객들에게는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 내에서는 그런 걱정을 덜어도 된다.

튀니지 출신의 총괄셰프의 지휘아래 음식의 조예가 깊은 호텔 오너와 총지배인이 소스하나까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붕따우에서 해산물을 공수해오기 때문에 해산물 음식의 신선도 역시 남다르다. 김치 역시 한국 포장 김치가 아닌 직접 담구는데 외국에서 담궜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다. 베트남 전통음식과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입맛을 당기게 한다.

 


풀빌라 고객은 플로팅 조식을 신청해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풀빌라에서는 플로팅 조식 신청이 가능해 여행자들의 풀빌라 낭만을 그대로 실현시킬 수 있다. 플로팅 조식은 많은 인스타그래머들의 피드에서도 노출돼 단골 포토스팟으로 신청되는 서비스다.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적당한 면적을 차지해 어디가 어딘지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첫날부터 리조트 지리가 눈에 익기 시작하는데 버기카없이도 식당이나 각 시설들에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거리다. 분주하게 다니며 식당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리조트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시설 여기저기를 쫓아다닐 필요도 없다.

그저 풀빌라에서 한적하게 쉬는 것만으로도 멜리아 호짬을 제대로 즐겼다고 볼 수 있다.

개인 풀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호짬의 축복받은 날씨와 바람을 마음껏 쐬는 것으로도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메인 풀

 

개인 여행객 외에 다양한 형태의 단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돼있어 MICE나 인센티브 그룹 여행에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는 삼성 임원진들이 워크숍을 최근에 다녀가 한국 단체 여행객들에 대한 경험도 높다.

 

베트남 호짬=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취재협조= 멜리아 호짬 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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