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Forbes), 코로나 종식 후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 '필리핀'
2020-06-10 16:24:54 , 수정 : 2020-06-10 16:40:3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미국의 유명 미디어 기업 포브스(Forbes)가 ‘코로나가 종식된 후, 가장 기대되는 떠오르는 별’ 관광 부문에 필리핀을 선정했다. |
 


포브스는 이번 조사에서 필리핀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요 여행지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나라로 평가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 정책,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여행지라고 언급했다. 자레드 라나한 포브스 기고자는 “7500여여 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필리핀은 어떤 까다로운 여행자도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팔라완, 보라카이가 대표적인, 비사야(Visayas) 제도는 아름다운 백사장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Bernadette Romulo-Puyat, Secretary, Department of Tourism)은 이번 결과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필리핀의 관광산업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4월에는 ‘Travel+Leisure’ 매거진에서 필리핀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꼽은 만큼, 빠른 시일 내, 코로나가 종식되어, 전세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가 종식된 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이 안전하고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필리핀 여행의 새로운 표준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월 19일까지 필리핀 관광부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추첨을 통해 총 30여명에게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혹은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필리핀 관광부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필리핀을 사랑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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