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승인 외국인 격리 골프장 6곳 발표
2021-01-19 12:39:4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태국공중보건부 내 코로나19를 위한 비상운영센터(EOC)는 입국하는 외국인 골퍼들을 위한 격리 검역이 가능한 정부 승인 골프 리조트들을 발표했다. 

 

 

 

 

태국의 골프 격리 검역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골프 리조트는 깐짜나부리에 있는 3곳(마이다 골프 클럽, 에버그린 힐즈 골프 클럽, 블루 스타 골프 코스)과 나컨나욕과 펫차부리, 치앙마이에 각 1곳(아티타야 골프 & 리조트, 사왕 리조트 & 골프 클럽, 아티타야 치앙마이 골프 & 리조트)까지 총 6곳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태국이 외국인 골퍼에 대한 골프장 격리 검역을 승인하며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골퍼들은 2주간의 의무적인 격리 기간을 방에 갇혀 보내는 대신 골프격리로 지낼 수 있게 됐다. 

골프 격리는 코로나19의 발생 후 상황관리센터의 명령에 따라 태국골프협회와 연계한 것으로 태국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골프를 치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승인한 15일간의 격리 검역 과정이다.

골프 검역 격리를 선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활한 입국을 위해 단수 입국 관광비자(TR) 또는 특별 관광비자(STV) 등의 비자와 의료 및 여행 보험, 그리고 입국허가서 등을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태국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작년에 비해 필드 예약이 쉽고 붐비지 않아 골프장 상태가 좋고 플레이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태국의 골프 코스들은 가성비가 높고 몇 개의 골프장은 현재 할인된 그린피와 특별 편의시설이 포함된 특별 격리 패키지를 제공해 여전히 골퍼들의 천국으로 꼽힌다.


다음은 태국보건부에서 인증한 격리 골프 패키지 내용이다. 

 



1. 교통
방역이 완료된 버스로 공항에서 선택한 골프장까지 편도로 안전하게 이동
2. 코로나19 테스트
보건부 기준에 맞춰 3회에 걸친 병원의 실시간 PCR을 이용한 코로나19 진단
3. 코로나19 보험
총 30일간 10만 달러 보장하는 코로나19 보험
4. 음식과 숙박
편의 시설을 갖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박 시설
5. 골프
격리 기간 동안 최대 14번의 골프 라운딩(18 홀/라운드)
6. 조건
• 요금은 확인서 및 입국허가서 발급을 위한 운영비와 7% 세금 포함 요금 
• 요금에 VISA 발급 서비스는 불포함
• 처음 격리 7일동안 세탁 서비스 제공이 불가하므로 7일간 필요한 옷을 준비하여야 함
• 패키지에는 캐디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골프 클럽 등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여야 함

여행 전 준비서류
• 여행 전 72 시간 이내에 발행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 비행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건강 증명서

주의 사항
격리 기간 동안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골프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위반 시 해당 게스트는 추가로 14일간 더 격리해야 하며, 본인에 의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의 격리 및 의료 비용 지불을 포함하여 타인의 모든 건강 및 안전 위험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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