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 필리핀항공, 더 유연해진 항공 요금 정책 공개했다
2019-06-04 17:47:07 , 수정 : 2019-06-04 17:53:51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필리핀항공(PR)이 4일 롯데 L7 명동 호텔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요금 규정 및 정책을 설명하는 2019 필리핀항공 요금설명회를 개최했다. 요금설명회를 통해 항공권 여행사 관계자들이 필리핀항공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필리핀항공 요금설명회

 

필리핀항공은 올해 3월부터 여객서비스시스템(PSS)을 변경했는데, 기존에는 세이버(Sabre)를 사용하였으나,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Amadeus Altea System)로 변경했다. 아마데우스 알테아 시스템은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여객서비스시스템이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변경으로 항공권 예약/발권에서부터 체크인,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고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5-Star 항공사를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항공은 아마데우스 알테아 시스템으로 여객서비스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운임 규정에 대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Booking class(예약클래스) 제한 없이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간 BCC(상위클래스와 결합)의 결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항공권 발권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취소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No-show Fee(취소 위약금)는 섹터(항공 노선 구간) 당 7만 5000원에서 Transaction 당(회당) 10만 원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한 섹터만 발권했을 때보다 여러 섹터를 발권 시 No-show Fee에 대한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필리핀항공은 일요일과 월요일 리턴편(귀국편) Surcharge(부가요금)에 대해 기존 부가요금을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예약 변경을 진행했을 때 기존에 낸 부가요금과 변경된 부가요금이 다를 수 있다. 이전에는 부가요금에 대해 반납 후 다시 납부하는 형태로 운영했지만, 이를 변경 이후 차액에 대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환불 수수료 적용 기준에 3일 이내 환불 접수 시점 단계가 추가돼 발권 담당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들이 요금설명회 이후 기념촬영을 했다.

 

정숙경 필리핀항공 GSA 락소홀딩스 이사는 “올해 3월 23일 PSS를 변경하며 요금이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항공권 부킹 시스템도 아마데우스를 이용하도록 변경해서 발권 현장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요금설명회를 통해 필리핀항공의 항공권 발권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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