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본격 개막 
개막식에 서울시, 시의회, 관광업계, 바이어 등 총 250여 명 참석
오세훈 시장 개막 환영사에서 ...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부응하는 관광도시 서울 되도록 노력할 것”  
2023-06-22 14:11:59 , 수정 : 2023-06-22 16:13:5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가 가보고 싶은 도시 1위에 부응할 수 있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관광도시 세계 1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 참석 귀빈들이 손을 흔들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1일 오후 6시 5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B2F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 시의회, 관광업계, 바이어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막식은 서울 관광 AI 사회자 서울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주제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경과보고 ▷오세훈 서울시장 환영사 ▷남창진 시의회 부의장 축사 ▷특별 행사 – 선행 서울시민 2명 표창 ▷단체 사진 촬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 행사장 모습 


이날 개막식은 더욱 풍성해진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울의 다이나믹한 영상 상영과 함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과 함께 진행을 맡은 사회자 AI 서울의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에 오신 여러분들 모두를 환영한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본격 시작됐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공연 모습 


사회자 AI 서울은 24시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은 낮에는 도심 속 뛰어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등산 관광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서울을 느낄 수 있고, 까만 밤하늘 아래 화려한 야경과 놀거리들의 대조를 이루며 24시간 꺼지지 않는 빛나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장애와 시공간이 제약 없이 세계 1위의 기술 인프라 도시답게 더욱 스마트하고 더욱 간편한 관광 선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이렇듯 더욱 풍성해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서울 외래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목표로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서울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개막 순서를 이어갔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먼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김 대표이사는 경과보고에서 “전 세계적으로 관광시장이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모시고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오늘 이 트래블마크가 개최되는 이곳 DDP는 오세훈 시장께서 조성하셨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유니크 베뉴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경과보고를 시작했다.  


길 대표이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아시아권 주요 시장 국가와 유럽, 중동, 구미주 등 50여 개국 국내외 관광업계 768개사가 온, 오프라인으로 등록, 작년 대비 약 27%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보였다”면서,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해외 바이어 초청을 대폭 늘려 작년 87명 대비 55% 증대한 33개국 135명을 서울로 직접 초청해 이 자리에 모셨고, 사전 상담 신청 건수가 2천 7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셀럽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길 대표이사는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를 완전히 떨쳐내고 서울관광 활성화에 불을 다시 붙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어제 참가 바이어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 환영의 밤,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 구석구석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8개의 자치구가 함께 했으며, 이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강원도, 익산 등 지역 홍보까지 아울러 서울과 지방 상생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제 전 세계 관광인들이 다시 도약할 시간이다. 이번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그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직접 만나 대면으로 미팅하는 만큼 훌륭한 비즈니스 성과와 더불어 최신 서울 라이프 스타일 또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업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 관광 발전에 핵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면서 경과보고를 마쳤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 함께해 주신 국내외 관광업계 여러분 진심으로 반갑고 또 환영한다”는 인사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오 시장은 “요즘에 관광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할 맛이 나시냐, 안 나시냐”고 질문을 던지면서, “작년, 재작년 행사할 때는 여러분들이 기가 많이 죽어있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어떻게든 기를 살려드리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여러분들 살맛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개막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오 시장은 “1분기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의 약 80% 정도 관광객을 회복했다는 기사 보고를 받고 이제 여러분들이 뛰실 일만 남았다고 생각을 했다. 올해 몇 개의 행사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다”면서, “서울 페스타와 BTS 공연 등에 외국에서 12만 명의 관광객들이 왔다. 이제 서울이 세계적인 힙한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작년에 관광객 3천만 명이라는 야심찬 어찌 보면 모호할 정도로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면서, “사실 서울시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국가보다 더, 중앙 정부보다도 더, 문화체육관광부 보다도 더 야심찬 목표를 세우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더 긴장되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런 각오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 시장은 “외국 관광객들이 들어와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하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관광업계 여러분들과 함께 운명 공동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관광산업에 임하고, 가볼 곳, 즐길 곳, 먹을 것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외국에서 오신 관광객들도 많이 계신다. 그분께 약속드린다. 서울시가 이제 어느 나라 조사를 해도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2위, 3위,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길에 부응할 수 있는 관광도시 서울이 되도록 정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새로 만든 모토 서울시의 브랜드가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라며, 사실 작년에 관광용으로 만든 슬로건이 서울시의 슬로건으로 채택 됐다고 소개하면서, 오 시장은 저는 이렇게 해석한다고 말하면서, ‘마음이 놓이면 서울이 됩니다’, ‘서울시의 진심, 마음이 놓이면 관광도시 서울이 됩니다’, ‘서울 마이 소울’ 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환영사를 마쳤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최대 관광 비즈니스 교류회인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한민국 산업 부흥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관광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인사로 축사를 시작했다. 


남 부의장은 “잃어버린 3년,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세계 각국이 다시금 팔을 걷어붙이고 관광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홍콩은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배포했고, 일본은 마이스 국제회의를 크게 늘려 큰손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역시 올해와 내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관광객 3천만 명 유치하는 역사적 과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을 소개하는 영상 모습  


남 부의장은 “요즘 명동, 광화문 등에 가면 반가운 관광객 모습이 많이 눈에 띄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입국한 외국인은 273만 명으로 전년 같은 대비 약 6배가 증가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전 세계 내 여행 버킷리스트 상위 순위에 항상 서울이 놓이도록 서울을 무한 매력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K-POP과 새 드라마 등 전 세계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K-콘텐츠가 있다. 세계인의 관심과 호감이 서울관광 역사를 세워 줄 가장 결정적 타이밍임을 명심해야 한다. 명동, 남산, 인사동 등 전통 코스도 좋지만, SNS를 달구는 신상 맛집 등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최신 관광 인프라 구축이 서울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 주제 역시 서울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들었다. K-콘텐츠, 여행 등 새로운 서울 관광 트렌드를 제안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가 국내 관광업체간 활발한 교류와 풍성한 계약의 자리가 되어 서울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축사를 마쳤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특별 표창을 수여한 후 오세훈 서울시장(중앙)과 자랑스러운 서울 시민 장권수, 김봉현 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한 서울의 모습을 보여 준 서울시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깜짝 특별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4월 러시아 관광객이 잃어버린 현금 30만원이든 지갑을 바로 찾아서 돌려 준 공항버스 장권수 기사와 최근 5월에 중국 관광객이 잃어버린 현금 500만원과 신용카드 2장이든 명품 가방을 직접 지구대에 수거해 준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김봉현 씨가 특별 수상자의 주인공이다. 모범적인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시민 실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을 한다고 쓰인 상패를 서울시민을 대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수여해 수상자들에게 더욱 빛나는 수상으로 기억하게 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개막 행사 마지막 순서로 손하트를 날리며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참석 귀빈들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사진 촬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Seoul)’을 선창하면, 귀빈과 객석의 참가자 모두가 ‘마이 소울(my soul)’로 화답했으며, 뒤쪽을 바라보며 ‘마이 소울(my soul)’을 외치며 오른쪽 손을 번쩍 들고 ‘파이팅 포즈’로 전체 참석자들이 귀빈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 촬영에 임하도록 준비했다. 전체 사진 촬영을 마치고, 도시락으로 준비된 만찬과 함께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과 환영의 밤 행사를 전부 마쳤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다. 48개국 345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구성을 논의할 수 있는 B2B 비즈니스 교류와 최근 관광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포스터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바아이 사전 팸투어 ▷B2B 비즈니스 상담회 ▷개막식 ▷관광홍보부스 운영 ▷서울관광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768개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이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354개 사(오프라인 135, 온라인 219), 국내 셀러 414개사가 등록해 작년 607개사 대비 26.5%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보였다. 사전상담 매칭(PSA) 건수가 2,700여 건을 넘어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참여사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에서 해외 바이어와 셀러가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참고사진)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바이어 초청을 작년 87개사 대비 55% 높은 135개사를 초청해 오프라인 대면 상담 규모를 대폭 늘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붕괴된 국내 관광네트워크를 재건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행사장 (참고사진)


또한, 관광 홍보부스에는 서울시 자치구뿐 아니라 지자체 관광 기관들도 참여해 서울과 지방 간 상생관광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관광을 함께 알리는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서울 방문 외래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지방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 메인 무대 영상 모습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엔테믹 시대를 맞아 이번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가 국내외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전 세계에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 동대문 DDP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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