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관광교류회 개최 "양국 관광시장 규모 더욱 커질 것"
中 8개 성 지역 문화관광대표단, 공사·서울관광재단 만나
주한 중국문화원·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 주최
2019-06-09 02:55:48 , 수정 : 2019-06-09 16:13:0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주한 중국문화원(원장 왕얜쥔)과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리바오롱 지국장)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주한 중국문화원 지하1층 공연장에서 중·한 관광교류회를 개최했다.

 


▲메인무대에 비춰지고 있는 중·한관광교류회 알림판  


교류회는 리바오롱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지국장의 사회로 귀빈 소개, 장충지 중국 방문단 단장 인사말, 왕옌쥔 주한 중국문화원장 인사말, 리우 치 중국 충칭문화여유발전위원회 주임 인사말,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인사말,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MICE본부장 인사말, 장 판 중국 호남성문화여유청 부청장 지역 관광설명, 꽁티에쥔 중국 영하회족자치구 문화여유청 부청장 지역 관광설명,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 과장의 서울관광재단 설명, 사진 촬영, 스탠딩 뷔페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왕충지 중국 문화관광대표단장

 

이날 교류회에서 왕충지 중국 대표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유사점이 많은 이웃 국가이다. 최근 한중 양국의 협력 과정을 되짚어보면, 관광산업은 한중 협력에서 가장 빠르고 활기차게 발전하는 분야로, 양국 국민의 교류와 국민 복지를 증진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한중 양국의 활발한 인적 교류는 국민 간의 상호이해 증진 및 양국 관계의 대중적 지지 기반을 다진 것은 물론, 소비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주요 관광 내원국이자 목적국이었다며, 2018년 중국을 여행한 한국인은 419만 명에 달해 동기대비 8.7% 증가했으며, 한국 또한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왕충지 중국 문화관광대표단장

 

왕 단장은 2018년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479만 명으로 동기대비 14.9% 증가하여 여전히 한국의 가장 큰 관광 내원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양국의 관광객 규모는 900만 명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 양국의 관광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 단장은 2018년, 중국은 문화관광부를 신설했으며, 융합해야 할 것은 융합하고, 융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융합한다는 원칙하에 문화사업, 문화산업 및 관광업계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고,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이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융합 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은 문화와 관광산업 융합을 실현한 선구자로써 저희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의 인사들과 문화 및 관광의 융합 발전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왕충지 중국 문화관광대표단장

 

이번 교류회는 상하이, 헤이룽장, 허난, 호남, 구이저우, 산시, 닝샤 등 여덟 개 성에서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해당 도시들은 풍부하고 독특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의 교류 및 관광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한중 양국이 기업을 위해 더 많은 교류 플랫폼을 마련하고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양국의 지역문화관광 주관부처, 여행사,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 문화 및 관광 관련 기업들이 협력할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며, 또한, 제품 개발, 서비스, 경영,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심도 있는 협력을 위해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중국을 방문하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중국문화원장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중국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고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중한관광교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중국대사관문화처와 주한중국문화원 및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를 대표하여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에 귀중한 시간을 내셔서 회의에 참석해주신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관광업계와 언론 등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왕 문화원장은 중한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위치에 있어 양국 간 우호적인 인적교류가 오래 지속되어 왔다면서, 최근 양국은 비즈니스,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과 함께 양국 간의 관광분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중국인 방한객수는 433만 명으로 일본방문객을 초과하여 한국은 인바운드 대국으로 발전해 왔다며,  2015/2016년 중한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지역 간 관광발전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중국관광송출수는 2014년 한국총인바운드수의 11%였으며, 2016년에는 46.8%에 도달했다면서, 현재 양국은 문화와 관광협력에서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며, 중한 문화관광의 협력관계는 새로운 발전 시점이 됐다고 강조하면서, 주한중국문화원과 주서울관광사무소는 한국의 문화관광 관련 기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고, 중국문화여유부의 홍보 사업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왕 문화원장은 중국은 국토가 넓고 오랜 역사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한국관광객들에게 매우큰 매력이 있는 관광목적지 이다. 이번 박람회에 중국의 8개성 관광자원은 특색과 풍속이 풍부하며 여러 측면에서 연령별대로 만족시킬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관광업계가 한국에 오셔서 홍보활동을 응원하며 많은 한국 사람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에 관광오길 희망하며 아름다운 중국이 사람들 마음속으로 들어가길 바라고, 관광객들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중국의 문화관광홍보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중한관광교류회를 계기로 중한 양국의 문화관광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양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서로 홍보하고, 우위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며, 양국의 공동 노력 하에 문화관광분야 발전과 활발한 관광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한관광교류회 사회를 맡은 리바오롱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지국장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과 충칭 관광을 설명하고 있는 리우치 중국 충칭 문화여유발전위원회 주임 


리우치 중국 충칭 문화여유발전위원회 주임은 인사말에서 중국문화여유부에서 주최한 이번 중한관광교류회에 참석하여, 여러분들과 서울중국문화센터에 모여 우정을 다지고 협력을 다질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충칭에 대해 설명했다. 

 

리 주임은 충칭은 중국 서남부에 위치하고, 장강 상류지역에 속한다. 충칭은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로 풍부하고 독특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아름다운 중국’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님은 2017년에, 이낙연 총리님은 올해 3월에 충경을 방문하고, 충칭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를 참관했다며,   2주전에는 충칭시 탕량즈 시장님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국 문화관광 대표단과 함께 2019년 한국 국제 관광산업 박람회에 충칭에서는 8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2019년 한국 국제관광산업박람회 국제관광전에 참석하여 한국 산업계에 충칭의 장강삼협, 세계 유산, 역사문화, 온천과 훠궈를 홍보하고 있다며, 어제 단오절 저녁에는 천안시에서 중국 무용계의 최고 상장 수상작인, 충칭시 가무단의 대형 무용극 ‘두푸, 두보’를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중국 전통문화를 알렸고, 천안시 시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 주임은 무화는 교류를 통해 더욱 빛이 발한다며, 관광은 문화를 전파하고, 우정을 다지는 교량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중국 문화여유부의 견인과 추진 하에 충칭은 한국문화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충칭에 온 한국 관광객은 50만 명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한국은 충칭 관광의 최대 내원국가라며, 올해 11월, 중칭은 세계대하 노래경연, 2019년 전 세계 관광회사 대회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관광기관과 관광회사 그리고 우호자매 성, 시 관련자 분들에게 대회 참석을 초대한다면서, ‘산과 물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충칭에 오셔서 충칭의 매력을 체험해 보시기를 희망하며, 저는 여러분들이 충칭에서 여행하다보면 반드시 큰 수확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오랜 시간 동안 충칭 문화교류와 관광 발전에 관심 가져 주시고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리며, 한중 문화관광 교류가 더 깊이 있게 발전하기를 희망하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바란다며 인사말과 함께 충칭 관광소개를 마쳤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계시는 양국의 관광인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다고 먼저 인사했다. 

 

이어 진 팀장은 92년 수교이래 거침없이 달려온 한중간의 관광교류는 지난 2년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최근 침체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양국간 관광교류는 금년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굴뚝 없는 공장으로 알려진 관광산업은 최근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면서, 또한 관광산업은 인적교류를 통하여 국가 간, 지역 간 오해와 갈등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는 평화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MICE본부장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MICE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에서 귀한 손님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반가웠다 며, 중국과 한국이 외교 관계를 맺은 이래 우애가 날로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중한 양국 간의 문화, 관광 교류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관광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먼 곳에 오신 여러분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며 짧은 일정이지만 코엑스에서 열린 SITIF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셨으면 좋겠다면서, 바쁜 일정이지만, 서울에 머무시는 동안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시고 소중한 추억과 함께 귀국하시길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과 호남성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 판 중국 호남성 문화관광청 부청장


이어 장 판 중국 호남성 문화관광청 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석하여 여러분과 함께 최근 호남성과 한국의 문화관광 교류 협력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며, 한중 문화관광 협력 및 교류를 논의하고 서로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중국 문화관광부 국제교류 협력국과 중국 주서울 관광사무소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장 부청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하다며, 호남성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뿌리 깊은 문화를 간직한 지역이자 한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한국은 호남성의 최대 관광객 내원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호남성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규모는 41만 3천3백 명이며, 이는 호남성 외국인 관광객의 23.1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호남성을 찾은 한국인은 25만 9천 명으로 동기대비 182% 증가하여 전체 호남성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34.72%를 차지하였다면서, 호남성이 추진하는 주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호남성은 첫째, 지역 간 자매결연을 통해 양측 정부와 민간의 협력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다. 호남성 성정부는 한국 지방정부 및 민간과의 문화관광교류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혁신선도, 개방굴기’ 전략의 중요한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호남성 정부는 창사를 중심으로 이른바 네 시간 항공경제권을 구축했다. 앞으로 호남은 한국 등 아시아의 주요 외국인 관광객 시장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창사 항공경제권 내 관광시장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호남성과 한국의 문화관광 교류가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호남성은 한국의 경상북도와, 장가계는 하동군과 자매 도시를 맺어 정기적으로 문화교류 및 교환 학생 파견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여 양측 국민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과 호남성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 판 중국 호남성 문화관광청 부청장

 

지난 5월 23일, 호남성 문화협력청과 서울시는 창사에서 ‘중국 호남성-한국 서울특별시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호남성은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하여, 문화관광, 국제교류, 문화관광 설명회 등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협력의 기반과 미래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매도시 간 관광을 장려하고, 미디어 광고자원 상호 교환, 직항노선 개설, 문화관광 페스티벌 개최, 문화혁신산업 발전, 가이드 및 인재 육성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며, 대중이 선호하는 문화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둘째, ‘관광 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하여 한류가 두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토록 하는 것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의료기관과 여행사는 장가계에서 한국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초, 장가계 동방맨하탄은 한국 보건사업진흥원과 의료미용 산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성형외과를 장가계에 유치하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중 교류 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였습니다. 럭셔리 비즈니스 레저 시장에서 한국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하여, 2014년 9월 27일 후난성은 “한중 골프, 장가계 극한 19홀 셀럽 챌린지 라운드”라는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바오펑호에서 열렸습니다. 양국의 문화 스포츠계 스타 및 스타 사업가와 함께 독특한 방식과 마케팅 포인트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후난도시채널, 타이완ETTV 및 텐센트넷 등 매체에서 행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였고 중앙티비, 후난TV, 지방매체와 한국의 KBS, MBC 등 100여 개의 해외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당시 언론을 통한 홍보 효과는 뚜렷했고 사회적으로 폭발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셋째, 직항 전세기를 운항하여 호남에 대한 한국 관광객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다. 2005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은 베이징, 상하이, 시안 등 도시를 경유해서 장가계에 갔다. 2006년, 서울-후난 창사, 장가계간 전세기를 운항하여 한국 관광객은 장계가와 창사를 직통으로 갈 수 있게 됐다. 그 후, 장가계-부산, 대구, 청주, 광주, 무안 등 한국 도시간 전세기도 잇달아 운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객이 장가계를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2016년 5월, 장가계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착비자를 시행했고, 지난 2017년 사드문제로 모든 전세기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지만, 현재 창사-서울, 창사-제주도, 창가계-부산 노선이 운항 중에 있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서울, 청주, 대구, 무안에서 장가계까지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은 항공편을 늘려 한국과 호남성의 거리를 좁히고, 한국 관광객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째, 정확한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객이 호남성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모두 유교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호남성은 이러한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부모님 효도 여행으로 장가계를 보내 드리는 상품을 개발하여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장가계는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계절별로 서로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저희는 한국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최소 한 계절이라도 장가계를 방문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섯째, 현지 시민과 동등하게 대우하여 한국인이 호남을 집처럼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 관광객에게 후난을 여행하는 동안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장가계는 중국 동북지역 등지에서 한국어 가이드 700명을 유치하고 한국어 핫라인을 개통했으며, 한화 환전 업무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어 홍보자료를 만들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했으며, 여행지에 한국어로 된 안내판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객은 장가계에서 음식, 숙박, 교통, 여행, 쇼핑, 여가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포함하여 장가계 사람들의 친절과 호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청장은 호남성의 인구는 약 7천만 명이고, 한국의 인구는 5100만 명이라며, 2018년 호남성을 방문한 한국인은 41만 3천3백 명으로 1인당 호남 방문 횟수는 1회도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 역시 호남성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해외 관광지이므로, 장차 호남성과 한국의 문화 관광 및 교류의 가능성은 매우 크며 협력 분야도 대단히 많다. 호남성은 한국의 각계 인사, 문화 관광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호남-한국 우호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문화관광 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름다운 샤오샹’, 행복한 후난성에서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겠다며 설명을 마쳤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과 닝샤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꽁티에쥔 중국 영하회족자치구 문화여유청 부청장

 

이어 꽁티에쥔 중국 영하회족자치구 문화여유청 부청장이 닝샤 관광 설명에 나섰다. 공 부청장은 오늘 여러분께 중국 서부의 특색 있는 관광지 닝샤를 소개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닝샤는 중국 서부에 위치하며 면적은 6.64만 제곱킬로미터, 인구는 680여만 명이다. 허란산의 기상과 황허의 은혜로움, 만리장성의 가호 아래, 닝샤라는 비옥한 땅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공 부청장은 허란산은 산세가 웅장하여 마치 말 여러 마리가 떼 지어 달리는 듯하다, 허란산 아래는 3만 년 전 고대 인류 유적인 수동구가, 산 위에는 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암벽화가 있으며, 동쪽 기슭에는 백만 묘(6만 7천 헥타르) 규모의 포도 재배지가 있고, 이곳서는 프랑스 보르도 포도주에 버금가는 닝샤 포도주가 생산되며,  구기자, 면양, 수박 등은 닝샤를 대표하는 유명한 특산물로 꼽힌다고 밝혔다. 

 

닝샤는 인구가 많고 물자가 풍부하여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며, 진시황이 육국을 통일한 후 이곳에 북지군을 설치하였고 백만 묘에 이르는 농지를 개간했고, 현재 닝샤는 장강 유적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전국시대부터 명나라 때까지 시대별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고, 그 길이는 무려 1500km 이상 이어져 ‘중국의 장성 박물관’이라 불리고 있다면서, 허란산 기슭에 고고히 자리한 서하왕릉은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비로운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청장은 닝샤는 레저관광 명소라며, 1년 중 270일이 쾌청할 만큼 날씨가 좋고 지형이 다양하며 기후 조건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레저 스포츠와 여행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후커의 길’은 세계 3대 크로스컨트리의 성지로 꼽힌다고 밝히고, 현재 스물세개의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있어 지프차 레이싱의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드넓은 사막에는 수백 개의 호수가 있는데, 도보로 횡단하거나 자동차로 사막을 가로지를 때면 생명이 가진 무한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인사말과 닝샤 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꽁티에쥔 중국 영하회족자치구 문화여유청 부청장

 

닝샤는 ‘별들의 고향’이라고 한다.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고 습도가 낮아 별을 감상하기 좋은 환경이다. 허란산 자락, 황허 연안, 모래사막 등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감상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별들을 바로 눈앞에 있는 것 같아 꿈을 꾸는 듯한 환상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닝샤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며, 최근 10년 동안 허란산 둥루 포도산지에서 빚은 포도주는 이미 500개에 이르는 글로벌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허란산 둥루에는 백여 개의 와이너리가 자리 잡고 있어 여행 관련 인플루언서의 필수 방문지가 됐다고 밝혔다.

 

여러분이 닝샤를 방문하여 좋은 술을 마시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하고 광활한 사막을 질주하고 허란산에서 드라이빙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되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중·한관광교류회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서울관광재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 과장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과장은 유창한 중국어로 서울관광재단에 대한 조직, 구성, 업무 및 사업, 이벤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중국 문화관광대표단에게 자세히 설명해 재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서울관광재단은 2018년 5월 1일 공식 출범한 관광전담 공공기관으로 고품질 관광콘텐츠 및 서비스의 확충, 세계 최고 MICE 도시 도약, 관광업계 성장기반 강화 등 서울의 미래 관광산업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산하기관이다. 




▲중·한관광교류회 직후 귀빈들이 주한 중국문화원 2층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좌로부터 리바오롱 지국장, 리우치 충칭 문화여유발전위원회 주임, 장충지 중국문화관광대표단 단장, 진종화 공사 중국팀장,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 왕예쥔 참사관/중국문화원장, 장 판 호남성 부국장)

 

이번 교류회에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문화관광 대표단 단장인 장충지 중국문화여유부 국제교류협력국 부국장급 참사관을 비롯해 왕예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중국문화원장, 리우치 중국 충칭 문화여유발전위원회 주임, 장 판 호남성 문화여유청 부국장, 꽁티에쥔 영화회족자치구 문화여유청 부국장, 리바오롱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지사장 등을 비롯한 중국 8개 지역 문화관광처 대표단과 한국 측에서는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MICE 본부장 등과 재단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주한 중국문화원,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서울관광재단이 함께 한 이번 중·한관광교류회에는 양국 간의 관광분야 실무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향후 관광정책에 직접적인 역활이 기대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됐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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