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3일 간의 행사 성공적으로 마쳐
즐거운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잘 맞는 축제로 자리매김  
3일간 약 9만 명 인파가 축제장 찾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성공적인 축제로 우뚝 서 
2022-10-03 13:55:58 , 수정 : 2022-10-04 10:21:1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3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일 폐막됐다.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포스터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됐던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가 3일 동안 약 9만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내년을 기약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 수만으로도 성공적이었음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완주군 대표 축제 답게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는 물론 남녀노소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축제로 떠올랐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사랑교 건너편에 세워진 포토존 모습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로서 음식과 체험 등 축제 전반을 직접 맡아 운영하는 주민이 주인인 축제로 진행됐으며, 군에서는 교통과 종합안내, 행사장 정리 및 지원 등 주민과 군이 함께 손잡고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편리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3년간의 휴식기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환경 변화에 발맞춰 축제의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전반적인 운영 방향도 개선해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옛 추억도 되살리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 위치한 완주관광홍보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이벤트에 임하고 있는 모습 


축제장을 찾은 약 70% 이상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였으며, 그만큼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체험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축제를 즐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은 물론 동반한 가족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축제였다”라고 말했다. 




▲축제장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재현한 감자삼굿 모습. 수증기를 이용한 방식으로 고구마, 감사, 달걀 등을 삶아 내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았던 곳은 ▶로컬마당2에서 진행된 ▷구이구이로컬푸드, ▶놀이마당의 ▷자연놀이터 ▷메뚜기잡기 체험장 ▷짚라인 ▶캠핑마당과 ▶힐링마당 사이에서 개최된 ▷감자삼굿 ▷리틀와푸족 ▶사랑천의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와푸 워터 댄스 게임 ▷와푸 The Water War 등 다양한 사랑천 물체험 등으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축제 이틀째와 삼일째인 토요일, 일요일에는 연휴를 맞이해 이곳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넘쳐 체험 거리와 먹거리 등 코너와 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뤄 축제 주최 측의 즐거운 비명이 들리는 듯했다.




▲감자삼굿 아궁이에 불을 넣고 있는 모습. 아궁이 위에 얹은 돌을 달구어 찌는 방식이다


▶놀이마당 체험에서는 ▷메뚜기 잡기, ▷짚라인이 인기리에 진행됐으며, ▶로컬마당2에서는 ▷옛날 구이 방식인 감자삼굿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리틀 와푸족 체험이 있었고, 축제장 한가운데를 흐르는 ▶사랑천에서는 ▷각 체급별로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와푸 The Water War ▷와푸 워터 댄스 게임 등이 벌어져 사랑천을 이어주는 사랑교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구경을 하는 등 참가자들에게는 즐거움을, 구경꾼들에게는 큰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축제장 일원에서는 ▷도전 와일드 맨을 찾아라와 ▷문화체험 및 전통체험, 그리고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중앙으로 가로 흐르는 사랑천에서 개최된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모습 


▶특설무대에서는 ▷현진우와 함께하는 완주사랑콘서트에는 인기가수 현진우를 비롯해 김재롱, 김양, 온희정, 지혜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백맨싱어즈와 함께하는 숲속 콘서트에서는 퓨전국악 악셀 및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의 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시범으로 태권도의 멋진 모습을 다시 한 번 보며 즐거움을 더했으며, ▷딜리셔스in로컬푸드쇼에서는 오세득 셰프의 판자넬라 샐러드 시범과 천상현 셰프의 완주풍 제육볶음과 와푸토달볶음으로 멋진 요리의 진수를 경험하기도 했다. ▷야생 와풀클럽 파티는 DJ 춘자와 함께하는 축제장에서 벌이는 야간 일루미네이션쇼와 무용단의 야간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을 환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외에도 ▷수리수리 마수리 마술 ▷다함께 더불어 주민공연 ▷온누리예술단 공연 ▷풍류학교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계속 이어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신바람을 일으키게 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놀이마당2 부무대에서 펼쳐진 멋진 방울방울 비눗방울 공연에 어린이 관람객들이 즐겁게 환호하고 있는 모습  


▶로컬마당2 부무대에서는 소규모의 공연인 ▷방울방울 비눗방울 ▷아슬아슬 저글링 ▷청춘마이크 ▷레드콘 음악창작소 등의 소공연도 인기리에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 전체가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힐링마당에서 공연된 인형극 깔깔깔은 완주 특산물인 생강을 주제로 한 인형극 생강생강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유혹했으며, 환경을 주제로 한 강산이의 꿈속 여행의 연극 창연을 통해 환경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로컬마당2 부무대에서 어린이들이 비눗방울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신기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설무대 옆에 대형 건물에서 펼쳐진 ▶마을 셰프들의 밥상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고객들이 더 많은 정도로 붐벼 내년 축제에는 더 확대하지 않으면 축제에 지적사항이 될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렸다. 인파가 몰린 이유 중 가장 핵심은 읍·면 단위 마을별 부녀회에서 직접 부스를 열고 특별한 손맛을 가진 주민들이 직접 요리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특설무대 옆에 마련된 마을 셰프들의 밥상에 참여한 완주군 읍면 단위 부스 모습 


참가 읍 ‧ 면들과 그들이 뽐낸 음식을 살펴보면, ▶용진읍 ▷용진 수제 수수부꾸미 ▷용진 토리토리 도토리묵 무침, ▶소양면 ▷소양 야채해물속닥속닥 파전 ▷소양 장아린 토란대 전 ▶고산면 ▷고산 빨간 양념에 빠진 두루치기 ▷고산 잔치국수 ▷고산 열무비빔국수 ▶구이면 ▷구이 쫄깃쫄깃 순대모둠 ▷구이 꼭꼭말아 김밥 ▶봉동읍 ▷봉동 야채 비빔밥 ▷봉동 짜장 잡채밥 ▷봉동 더덕 홍어회 ▶화산면 ▷화산 한우육회 ▷화산 묵은지 두부김치 ▶상관면 ▷상관 바삭찹쌀 탕수육 ▷상관 오색 잡채 ▶비봉면 ▷비봉 땡땡땡 도시락 ▷비봉 매콤달콤 떡볶이 ▶이서면 ▷음료 ▷맥주 ▷소주 ▷막걸리 ▶운주면 ▷운주 요것이 인삼튀김 ▷운주 인삼골뱅이무침 ▶동상면 ▷동상 고추튀김 ▷동상 맛있는 돈까스 ▶경천면 ▷경천 구수한 시래기 밥 ▷경천 팔딱팔딱 추어튀김 ▷경천 추어탕 등이었으며, 거의 모든 메뉴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로컬마당2에서 삼례읍 주민들이 진행한 구이구이로컬푸드 화덕체험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화덕에서 직접 구이와 라면을 끓여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  


▶로컬마당2에서 진행된 구이구이로컬푸드는 삼례읍에서 주관한 화덕체험이었다. 이곳에서는 벽돌과 화로로 구성된 화덕에서 조리하는 ▷별별맛맛 구이와 ▷로컬채식라면 등 두 가지의 메뉴로 숯불에 굽는 고치구이와 라면을 끓이는 등 가족이 함께 즐거운 먹거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이었다. 식사시간에는 화덕 자리가 없어 길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만큼 인기를 끌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례읍에서 나온 푸드 부스 운영 봉사자들은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더운 화덕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체험자들을 위해 뜨거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축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입구인 동봉마을 주차장에서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 녹화 리허설 현장 모습 


축제장 입구 동봉마을 주차장에서는 KBS전국노래자랑 완주군 편 녹화가 진행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와일드푸드축제 기간에 맞춰 녹화가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완주군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까지 많은 방청객들이 몰려 노래자랑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녹화에는 초대가수 조항조, 신유, 윙크, 나상도, 정다경 등이 출연해 축제장 관람객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축제를 경험케 만들었다.  



● 축제장에서 만난 사람들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각 체험장 및 공연장은 물론 부스별로 관광객 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축제가 가족 단위 중심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겁게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권위를 드높였다. 많은 관람객들 중에서 몇몇 가족과 친구, 그리고 특별한 부스 한곳에서 진행한 간이 인터뷰를 소개한다. 

 

▶양용현 씨 가족   


▲양용현 씨 가족이 구이구이로컬푸드에서 화덕 체험으로 구운 꼬치를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양용현, 양종영, 문해원 씨 모습 


양용현(41. 회사원) ‧ 문해원(41. 회사원) 씨 부부는 아들 양종영(11. 초교4) 군과 함께 이번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양용현 씨는 “아직 아들이 어려 축제장에 함께 오게 됐다며, 예전보다 축제장이 많이 변한 것 같고, 축소된 느낌이었지만, 아들이 좋아하고 모처럼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축제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효진 씨 가족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구이구이로컬푸드에서 화덕 체험을 하고 있는 이효진 씨 가족 모습. (왼쪽부터) 이효진 씨와  전현승, 전현수 군 모습


이효진(41. 회사원) 씨는 남편 전용일(44. 회사원) 씨가 회사 일로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전현수(11. 초교4) ‧ 전현승(8. 초교1) 두 아들과 함께 축제장을 즐겼다. 이효진 씨는 “와일드축제는 아들 가진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라며, “그동안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개최되지 않아 못 왔었지만, 이번에 모처럼 개최되어 아들들과 함께 재미있게 하루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석기 씨 가족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구이구이로컬푸드에서 화덕 체험을 하고 있는 김기석 씨 가족 모습. (왼쪽부터) 최수현 군, 성진희, 김석기 씨 부부 모습 


김석기(40. 회사원) ‧ 성진희(40. 회사원) 씨 부부는 아들 최수현(8. 초교1) ‧ 최재현(4)과 함께 축제장을 신나게 즐겼다. 김석기 씨는 “전주에 거주하고 있어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첫 회부터 개최 때마다 왔었다”라면서, “예전보다 많은 변화가 있고, 애들 놀이가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특히, “먹거리가 많아서 제일 좋았으며, 놀이기구가 많아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해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임시은 ‧ 양유진 ‧ 배혜미 친구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사랑교 건너편 포토존에서 (왼쪽부터) 임시은, 양유진, 배혜미 양이 브이자를 그리며 멋진 포즈로 사진촬영을 했다


임시은(22.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3) ‧ 양유진(22. 전북대 건축공학과3) ‧ 배혜미(전주대 물리치료학과3) 양 등은 절친이다. 임시은 양은 “와일드축제는 어릴 적부터 알고 있는 축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왔다”라면서, “조금 달라진 것 같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꺼리가 좀 줄어든 것 같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임 양은 “이번 축제에서는 퍼레이드와 캠핑이 늘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완주군 가족센터 부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완주군 가족센터 부스 앞에서 김정은 센터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센터 회원들이 함께 했다


완주군 가족센터 부스에서 만난 김정은 센터장은 “베트남(신짜오-마음으로 통하다), 중국(니하오-안녕), 필리핀(마간당 우마가 – 아침 인사), 캄보디아(수어스라이-안녕하십니까), 몽골(센벤오-안녕하세요) 등 5개국 다문화가족이 함께 부스를 열고 축제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완주군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15년 전 센터가 개설됐다”라면서, “ 현재 12개국 7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베트남 50%, 중국 30%, 나머지 20%에 10개국 출신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자녀교육, 생활상담, 문화프로그램운영, 취업 및 직업훈련 등 다문화가족들이 이곳에서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노력하고 있다”라며,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모두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활짝 웃으며 김정은 센터장은 말했다. 




▲완주군 가족센터 부스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각 나라의 특산품과 물품을 구매해 즐거움이 더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5개국 다문화가족들은 각기 자국의 인기상품들을 전시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식품과 물품 등을 판매했다. 신짜오!, 니하오!, 마간당 우마가!, 수어스라이!, 센벤오!, 등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참여한 각 단체들의 부스 모습 




● 축제장 로컬마당에 설치된 문화체험 및 포차 부스 모습 



 





















 

▲로컬마당1에 설치되어 있는 문화체험 및 포차 부스 모습. (참여 업체 - ▶문화체험 : ▷고산골공방 ▷푸드인완주마더쿠키 ▷되돌림 ▷투맘 ▷체험교육공동체 수풀림 ▷쓰임공동체   ▶포차 :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고산미소시장-아킴맛집 ▷홍시먹으로곶감 ▷청다미 ▷완주딸기랜드영농조합 ▷농부의 딸 ▷완주군 장애인연합회 등 모습)


이 외에도 완주군의 많은 협회 및 단체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놀이마당에는 ▷완주군로컬과실생산자협동조합 ▷수상한공동체협종조합 등이 포차를, ▷선문화재 ▷소나무공작소 ▷효천도예 ▷만경강사랑지킴이 ▷완주군 한궁협회 등이 문화체험 부스를 내고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를 알렸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 설치된 완주군 귀농귀촌인 농산물 판매장터 모습. (위 사진) 귀농귀촌인 농산물 판매장터를 알리기 위해 회원이 멋진 모습으로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캠핑마당 앞으로는 ▷귀농귀촌협의회가 버스킹과 부스를 통해 완주군으로 귀농 귀촌할 것을 홍보했으며, ▷완주문화원 ▷삼례시장 청년협동조합 ▷완주평생문화센터 ▷화사한 공통체 등이 완주 문화 홍보를, ▷완주군가족센터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산울림영농조합 ▷완주사회적농장 ▷서두생강골영농조합 ▷산천농원 ▷숲쟁이협동조합 등이 포차에서 각 기관 홍보와 함께  특산품 판매에도 최선을 다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3일간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된 체험권과 상품권 모습 


▶농부마당에서 펼쳐진 완주군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와푸 농촌 깜짝 경매를 통해 매일 2차례 완주 농산물 경매를 단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컬 푸드를 이용해 매일 다른 게임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와푸 달인을 찾아라가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시선도 점령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참여한 귀농귀촌협의회 부스에 회원들이 수확한 감과 호박 등 농산품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농부마당 전시 판매관에 부스로 참여한 완주 60여 농가가 직접 청정 완주 건강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나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관광객들은 축제도 보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완주 농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어 일거양득으로 축제의 뜨거운 열기에 신바람까지 더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애드벌룬에 매달려 펄럭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 종이 리플릿 없는 축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해 축제장을 방문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런 노력 덕분에 축제장은 과거와 달리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됐고, 공연장이나 체험장 모두 깨끗하고 잘 정돈된 상태를 계속 유지해 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이는 친환경 축제가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축제 로고 및 마크로 만들어진 아취 모습 


한편, 이번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참가했던 많은 관광객들 대다수는 한결같이 “와일드푸드축제는 가족과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체험 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벌써 내년 축제가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보다 축제장이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홍보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이곳에 오려면 축제장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넓혀야 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종합 안내소 모습(위). 안내소에서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봉사 요원들의 모습(아래)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문을 활짝 열었던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전에 축제장을 붐볐던 수치에 거의 육박하면서 성공적인 축제로 성공리 완료됐다. 축제 관련 수고한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내년에도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축제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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