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으로 떠나는 ‘친환경 ESG 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새로운 여행 트렌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청호수마을, 나린뜰, 포레도, 부안상설시장 등
2022-12-16 16:34:27 , 수정 : 2022-12-16 18:39:40

[티티엘뉴스] 자연과 바다가 아름다운 친환경 ESG 여행지, 부안으로 떠나보자.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부안은 생태계의 보고인 넓은 갯벌과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빚어진 신비로운 해안 절경만으로도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해안선 대부분이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 구간을 따라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오로지 부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볼거리로 부안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부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ESG 여행’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ESG 여행이란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재활용불가 쓰레기 배출안하기, 여행 기념품 포장 줄이기, 친환경제품 이용하기 등으로 여행객들에게는 불편한 여행법이지만, 미세먼지, 이상기온, 지구온난화 등 예상치 못한 여러 환경문제가 발생하면서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부안군의 마크는 순수하고 온화한 부안군민을 의미하며(바탕색 백색), 전통이 내재된 아름다운 노을의 고장과 화합과 꿈의 미래 관광중심의 고장을 의미하고(원호 적색), 맑고 깨끗한 부안바다의 상징적 이미지(청색)와 자연친화 환경, 풍성한 산과 들의 상징적 이미지(녹색),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부안의 역동적 표현(군청색)을 담고 있다


특별함이 듬뿍 담겨있는 부안에서 ESG 여행 트렌드에 따라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지를 둘러봤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생태계 ...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하늘에서 바라 본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전경 (사진제공 트래블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국민들에게 자연과 사람의 지속가능한 상생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세대까지 지속되는 의미 있는 장소로 ESG 여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내에 전시되고 있는 새만금 설명과 사진 모습 (사진-방문자센터 내 전시된 자료 발췌)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1단계인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2015년 7월 공사가 시작되어 2021년 3월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은 핵심보전지구인 생태습지, 완충관찰지구인 관찰‧체험 공간, 생태체험관광지구인 여가‧휴식 공간 등 총 785,892㎡ 면적에 3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유입습지, 야생동물서식지, 자생종군락원, 전망대, 산책로, 방문자센터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노을 진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외부 일부 모습 


1단계 공사가 완료된 지 약 1년 9개월이 경과됐지만, 완전히 뿌리가 내리기 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계획에 따라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잘 만들어 낸 이곳의 미래는 우리들에게 자연이 주는 생태 환경을 그대로 보고, 느끼고,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공연장 전경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는 이곳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 번째, 생태습지는 259,200㎡로 전체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주상천 수질 개선(3등급->2등급)을 위한 자연형 습지 및 조류, 양서파충류 등 야생동물의 서식 공간 등의 시설인 유입부, 침전지, 생물서식습지, 오염조절습지, 수질정화습지, 홍수저장‧유도습지, 범람지, 수문안정습지, 유출부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내 모습 


두 번째, 관찰‧체험공간은 전체 51%인 398,032㎡로 습지 생태계를 관찰, 체험할 수 있는 탐조대, 습지관찰대 등이 있으며, 습지 생태계를 관찰, 체험할 수 있는 힐링의 숲, 새들의 낙원, 대자연초화원, 자생종군락원, 바람개비언덕 등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내 모습 


세 번째, 여가‧휴식 공간은 129,702㎡로 전체 16%에 해당하며, 억새체험장, 달팽이언덕(전망대), 야외무대(잔디광장), 생태놀이터, 생태주차장, 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내 모습 


전시실은 안내데스크를 비롯해, 홍보존인 자연과의 공존, 게임존인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를 달려라, 전시 및 해설존인 탄소중립실천으로 생명을 지켜요, 휴게공간인 생명의 쉼터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가 들어선 부지의 옛 모습 (사진-방문자센터 내 전시된 자료 발췌)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1단계인 환경생태용지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추천 코스는 A코스(SHORT COURSE), B코스 (HALF COURSE), C코스 (FULL COURSE), 자전거코스 (BICYCLE COURSE), 어린이코스 (KIDS COURSE) 등 5개로 짜여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 내에 전시된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도 (사진-방문자센터 내 전시된 자료 발췌) 



▶바람 소리를 들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A코스는 ▷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해 ▷바람개비언덕 ▷삵쉼터 ▷대자연초화원 ▷달팽이언덕(전망대) ▷힐링의 숲 ▷방문자센터로 돌아오는 1.8Km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이 코스에서는 바람개비 언덕에서 습지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대자연초화원에서 다채로운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인 달팽이 언덕에서 광활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의 모습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활기가 넘치는 B코스는 ▷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해 ▷새들의 낙원 ▷큰기러기쉼터 ▷억새체험장 ▷바람개비언덕 ▷왜가리쉼터 ▷달팽이언덕 ▷수리부엉이쉼터 ▷힐링의 숲 ▷방문자센터로 오는 코스로 2.5Km에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이 코스는 색색의 바람개비 언덕과 맞닿은 파란 하늘의 풍경이 시원하고 청량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 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다. 구석구석 모든 스팟에 쉽게 다다를 수 있으며 양쪽으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코스로 손꼽힌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외부에 서 있는 캐릭터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C코스는 ▷방문자센터를 출발해 ▷새들의 낙원 ▷수달쉼터 ▷억새체험장 ▷바람개비언덕 ▷대자연초화원 ▷백로쉼터 ▷달팽이언덕 ▷힐링의숲 ▷방문자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3Km에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는 외곽의 길을 따라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진다.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듣기 좋으며 조용히 대화하기 좋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알맞은 코스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을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움을 즐기고 싶은 방문자들에게는 단연 이 코스를 강추한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위탁 운영사인 국립공원공단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관리단 소속 최윤환 주임(전기버스 운전)(우측)과 국립공원공단 임서진(중앙), 윤희정(좌측)  변산반도 자연환경해설사 등이 국립공원 전기버스로 방문객들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는 단지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다. 새곤이, 새울이, 새감이 등 셋이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태어난 땅의 아기정령, 새곤이의 이름은 새롭다 혹은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따왔다. 친구들이 많고 어딜 가나 인기 있는 스타일이지만, 아직 아기라서 작은 오해(오염)에도 상처를 쉽게 받는다. 지속가능한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가치를 강조하고 사람과 자연을 잇는 연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객들을 안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동카와 안내 직원 모습 


새만금의 새와 새만금의 국제 명칭인 아리울에서 이름을 딴 새울이는 새곤이의 몸에서 태어난 아기 정령이다. 새곤이를 좋아해 언제 어디서나 늘 새곤이 몸에 붙어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객센터 내부에 있는 게임놀이 모습 


새감이는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태어난 물의 아기정령이다. 새감이는 새롭다 혹은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물을 의미하는 감에서 따왔다. 같은 날에 태어난 새곤이의 단짝 친구로 작은 체구에 소심한 성격이지만, 새곤이가 상처를 받을 때면 눈물로 씻어주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자센터와 캐릭터 모습 


2단계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설계 2년 포함해 오는 2029년까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새만금호 관광레저권역 내)에 1단계 면적의 4.6배인 총 3.57㎢(108만평) 면적으로 환경생태용지 단일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 및 규모를 살펴보면, 640천㎡의 규모로 동물의 은신 · 번식처 및 통과형 수로를 통한 생태적 수질 정화를 위한 염생식물천이지, 약 1,490천㎡ 규모에 수백여 종의 야생 동물이 공생하는 대자연의 생태공간인 야생동물서식지, 410천㎡ 규모의 기수 · 담수 등 생태환경 체험 및 연구모니터링을 위한 국제적 명소인 국제생태환경체험원, 1,030천㎡ 규모의 간석지와 매립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연천이 과정 관찰지역인 자연생태섬 등이 조성되어 새만금 고유의 생태경관 창출 및 새만금 · 변산반도의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출처 :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미래 조감도 모습 (사진-방문자센터 내 전시된 자료 발췌)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 생태환경단지의 BI는 자연과의 공존과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실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새만금에 새로운 문명을 여는 미래도시 건설에 있어 물의 순환을 통해 자연생태계가 다시 유입되고 사람이 모여서 공존과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도록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핵심 지역으로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벌마크는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BI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며 로고 타입은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상징 이미지에 있어 핵심이 되는 기본 요소로 개발된 전용 서체로, 심벌마크와 조합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이미지 홍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종합안내판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바로 옆 광활한 부지에서는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개최된다. 잼버리 대회는 ‘내 꿈을 펼쳐라 (Draw Your Dream) 란 주제로 171개국에서 약 5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주변 관광지로는 부안누에타운, 청자박물관, 격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내소사, 적벽강,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직소폭포, 채석강, 개암사 등이 있다. 




▲조기연 환경 교육 및 해설사가 캐릭터 앞에서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방문객들에게 단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새만금 환경생태단지가 위치한 곳은 과거에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젖줄인 갯벌이었다. 푸른 바다와 이어져 있는 갯벌은 겉은 검지만 속은 부드럽고, 그 갯벌 속에는 백합, 바지락, 짱뚱어 등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소중한 생태계의 보고였다. 1960년대 우리나라는 가난하고 배고픔 시절을 겪으면서 더 많은 쌀과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드넓은 땅이 필요했다. 그래서 새만금을 간척하여 벼를 재배하는 100% 농지로 만들기 위해 70년대 예정지 조사를 거쳐 1991년 새만금방조제착공을 시작으로 간척사업이 진행됐다.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미래 모습 (사진-방문자센터 내 전시된 자료 발췌) 


그러나 2000년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에 의해 2011년 환경생태용지 조성 계획이 시작됐으며, 새만금을 원래 주인이었던 야생생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생태계 기능을 복원하고, 더불어 환경과 동식물,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곳으로 만들고자 새만금 환경생태단지가 이곳에 자리하게 됐다. 새만금에서 유일하게 야생생물이 주인인 곳,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야생생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에게 자연과 그 속에서 느끼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미래세대에게 꼭 필요한 야생생물의 낙원,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국립공원공단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관리단 이지형 단장이 방문객들을 미소로 맞이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 환경생태단지는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새만금팀)(단장 윤은정)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운영 및 관리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관장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공단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관리단(단장 이지형)이 새만금 환경생태단지의 현장 시설 관리, 탐방, 교육 등을 맡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 권역 활성화 센터 ... 청호수마을 



▲청호수마을 권역활성화센터 모습 


청호수마을은 부안 청호수저수지 주변 석불산 자락의 7개 작은 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청호수마을 부안 권역 활성화 센터는 4,000여 평의 넓은 부지에 16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축구장, 족구장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숙박형 농촌체험마을이다.




▲부안 청호권역 활성화센터 총괄도


숙박시설로는 4인~6인까지 가능한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구성된 가족동, 2층 침대로 구성된 4인과 온돌방 스타일의 10인실 등 두 종류로 된 단체동이 있다. 깨끗하게 세탁된 침구류와 TV 등이 갖춰져 있는 숙박시설에는 온·난방 컨트롤 박스가 방별로 설치되어 있어 추위와 더위에도 걱정이 없다.  




▲청호수마을 권역활성화센터 체육시설인 농구장 모습  


부대시설로는 워크숍, 회의, 기업연수 교육, 가족행사 등 150~200명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70평 규모의 다목적강당,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0평 규모의 대회의실, 이외에도 20~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평 규모의 중회의실과 10~15명을 수용하는 10평 규모의 소회의실 등이 있어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육, 세미나,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호수마을 권역활성화센터 체육시설인 축구장 모습 


축구장은 성인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축구경기 외에 각종 체육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쾌적한 멀티공간이다. 이외 족구장/농구장 등과 4mx10m 규모의 간이 수영장 2개, 유아풀장 1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청호수마을 권역활성화센터 모습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청호수마을 식당은 16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청호수 백반(7천원)부터 제육볶음, 오리주물럭, 소고기 버섯전골,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원하는 메뉴도 협의 가능하다. 30인 이상 체험 예약일 기준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청호수마을 권역활성화센터에서 제과, 제빵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청호수마을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제과&제빵기능사 보유강사가 지도하는 전문적인 제과제빵 체험, 인공 암벽을 즐겨보는 클라이밍 체험(초·중·고급 난이도별 코스설치), 풍선 모양의 버블 슈트를 입고 즐겨보는 버블슈트 체험, 생 원두를 내손으로 직접 볶고 갈아 만들어 보는 바리스타 체험, 나만의 화분을 만들어 보는 화훼 체험 등을 비롯해 미술심리 체험, 드론 조작 및 촬영, 편집까지 체험하는 드론 체험, 뽕잎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뽕잎 비빔밥 만들기 체험, 직접 숲을 걸으며 느껴보는 숲해설 체험,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기 체험, 천연 재료를 이용한 천연 염색 체험, 돈가스와 떡 만들기 체험, 계절별 농산물 심기, 수확, 김장 담그기 등의 농사체험 등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체험 예약일 기준 3일 전까지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최소 인원이 구성되어야 가능하다.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영성로 258 (하서면 청호리 924-5)  




#아름다운 자연과 저수지를 담은 공간 .... 나린뜰 




▲나린뜰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청호저수지 모습 (사진제공 나린뜰)


청호수마을 청호저수지에 위치한 나린뜰의 새벽은 한 폭의 동양화로 시작된다. 청호저수지에서 피어오른 물안개가 나린뜰 일대를 휘어 감싸며 새벽을 알린다. 이 시간 이름 모를 철새들이 호수 위를 스치듯 날아가며 새벽 먹잇감을 찾고, 위로는 이른 잠에서 깨어난 철새들이 청아한 새벽하늘 위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떼 지어 날아간다. 이 모두가 동양화에 등장하는 모습 그대로다.  




▲나린뜰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청호저수지의 일출 모습 (사진제공 나린뜰)


고즈넉한 청호저수지를 중심으로 나린뜰의 야외에 들어서 있는 조형물들은 단조로우면서도 예사롭지 않다. 반드시 저수지와 어울려야만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계산되어 만들어 진 것 같은 조형물.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아름다운 경관과 세팅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에 작가의 설명을 곁들이는 일반 작품과는 달리 설치된 조형물 하나하나에는 무언의 깊은 의미를 제시하고 있는 듯하다.  




▲나린뜰에 있는 천국의 계단에서 방문객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나린뜰의 박철현 대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다. 작가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으로 만들어 낸 이 조형물들은 이곳의 자연 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판타지다. 어떤 종류의 카메라도 좋다. 사진의 전문적 지식이나 조예가 없는 문외한이라도 괜찮다. 촬영만 하면 분명 아름다운 작품을 건질 수 있도록 구상해 조형물을 만들어 놨기 때문.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곳을 찾아 온 수고와 본전은 뽑지 않을까. 그런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해 주는 곳이다.  




▲나린뜰의 아름다운 사진 촬영 명소


나린뜰에서는 하늘호수체험펜션과 한국평생직업문화원, 그리고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키유농업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휴가든, 조류체험장, 맛정원, 폭포, 작은동물 체험장, 팜크닉, 놀이터, 멍, 화장실, 오감향기 체험장, 숙박동, 하늘정원 등과 곳곳에 만들어 진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린뜰은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가장 스페셜한 것은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풍경과 자연이 함께 해 주는 멋진 뷰와 펜션의 귀염둥이 동물 친구들, 그리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유한 박철현 대표가 손수 내려주는 커피 맛이다. 




▲나린뜰의 박철현 대표가 방문객들에게 나린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은 물론 단체 및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은 나린뜰과 하늘호수체험펜션, 이번 년말년시 흰 눈꽃송이가 소복이 싸여 환상적인 겨울 경관을 그려내고 있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위치-  전북 부안군 하서면 영성로 388-22 / (지번주소) 전북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313-2 ▷입실 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퇴실 시간- 오전 11시




#작은 숲속의 치유정원 ... 포레도(FOREDO)



▲작은 숲속의 치유정원 포레도 전경 


포레도(FOREDO). 숲이란 뜻의 포레스트(FOREST)와 고백이란 의미의 크레도(CREDO)의 합성어다. 직역하면 ‘숲속의 고백’ 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3만평의 야생화 생산과 치유농업, 원예체험, 온실정원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교육농장품질인증, 농촌융복합산업인증, 국제미국특허 등의 인증서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  




▲포레도의 치유정원 모습 


포레도에는 5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치유정원과 공기 정화식물이 가득한 정원에서 음료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포레도 정원카페, 개인과 단체 등이 다양한 원예체험을 할 수 있는 포레도 원예체험학교, 약 2,000여 평에 수국, 샤스타데이지, 수선화, 맥문동 등 다양한 수종의 계절 꽃을 보유하고 있는 야외정원, 약 30여 명의 인원이 회의, 세미나,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레도의 체험 프로그램 모습 


포레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반려식물 만들기(15,000~20,000), 반려식물 정원(25,000~50,000), 스투키 모스정원(25,000), 테라리움(25,000), 코케다마 만들기(15,000), 이중볼 수경화분(20,000), 행잉가랜드(40,000), 천연 샴푸/주방세제/바디워시(택1)(17,000),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10,000), 천연클렌징폼 만들기(12,000)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포레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포레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낸 테라리움 모습 


포레도 카페에는 포레도버거(7,500), 멀베리(오디)라떼아이스(6,000), 목련꽃한송이차(6,500), 멀베리카페라떼(6,000) 등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포레도수제햄버거는 이름난 세계적인 버거보다 더 담백하고 푸짐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이며, 멀베리라떼와 목련꽃한송이차도 단연 포레도 최고의 음료로 공기정화식물이 가득한 깨끗한 환경에서 즐기는 먹거리와 볼거리는 포레도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다.  




▲포레도 입구에 서 있는 포레도 안내판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공간에서 직접 원두를 볶고 갈아 손수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낸 유기농차 한 잔은 이곳 포레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다. 녹색의 편안함이 가득한 공간에서 다육이 등 공기정화 식물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힐링하는 치유정원 포레도, 좋은 환경과 안락한 분위기에서 느껴보는 최고의 힐링타임이 아닐까. ▷위치-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증산리 89-1 (증산보건진료소 바로 옆) 




#관광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 부안상설시장



▲부안상설시장 입구 모습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 위치한 부안상설시장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녀가는 시장이다. 지난 2015년 우수사례시장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특산품과 역사, 문화 등 부안지역만의 특성을 살려 시장 안에서 관광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수산물과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는 부안상설시장 내 모습 



▲부안상설시장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회 모습 


삼면이 바다인 부안시장답게 입구에서부터 싱싱한 수산물 가게들이 몰려 있어 계절별로 올라오는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보고, 골라 맛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용산 수산시장같은 분위기의 부안상설시장에는 홍어, 물메기, 병어, 오징어, 갈치, 새우, 게를 비롯해 다양한 어종의 싱싱한 회들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건어물과 과일, 야채 등 지역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관광 시즌엔 부안 지역민들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관광 시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취재 협조 :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 변산반도 국립공원공단 / 부안군 / 전라북도


 

 

부안 친환경 ESG 여행지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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