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이름 빛낸 K-호텔은?
2023-02-16 23:22:1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 파라다이스시티와 서울신라호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로 매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에 대한 평가 정보를 제공하며 최대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한 뒤 5성(5-Star)과 4성(4-Star), 추천(Recommended)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올해는 미국 현지 기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20년 신규 등재와 동시에 국내 호텔 중 최단기간에 4성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4년 연속 4성 호텔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휴식, 미식, 액티비티까지 모두 가능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다채로운 아트워크, 고품격 서비스 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주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럭셔리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융합된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다. 글로벌 건축 파트너사들과 협력한 독보적인 시설,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는 3천여 점의 아트워크,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호텔 최초 5년 연속으로 5성 호텔로 등재된 서울신라호텔 역시 전세계 36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 대표 호텔로 재공인 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 수준 높은 식음(F&B)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올해는 야외 온수풀 ‘어번 아일랜드’가 호평을 받았다. 

어번 아일랜드는 ‘도심 속 휴식의 섬’ 콘셉트의 야외 수영장으로, 서울 특급호텔 최초로 온수풀, 자쿠지, 루프탑, 카바나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남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도심 속 이색 액티비티로 플로팅 요가, 문라이트 시네마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번 아일랜드는 최고 32~34℃의 따뜻한 물 온도와 근적외선 온열 시스템 등을 갖춰 초봄에도 야외 수영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매년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가장 빠르게 오픈·늦게까지 운영해왔다. 올해는 3월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1979년 개관해 올해 44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로 명성을 쌓아왔을 뿐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급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모두 라리스트(La Liste)에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밖에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선정된 국내 호텔들은 5성 호텔(2개) :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 4성 호텔(4개) : 시그니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파크하얏트 서울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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