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날 맞아 풍성한 축제‧문화행사 개최
보라매공원 등 6개소 어린이날 놀이한마당, 초록놀이터, 어린이 정원의 날, 서울동화축제 등
2019-05-03 18:25:22 , 수정 : 2019-05-03 18:32:1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6개소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보라매공원, ‘어린이날 놀이한마당’


보라매공원 어린이 놀이한마당 -소방관 체험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공군본부, 동작소방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 어린이 놀이한마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보라매공원 독서실 옆 광장에는 팝업놀이터가 열리고, 인조잔디구장에서는 탱탱볼을 대여해준다. 또한, 공군 군악대 공연, 공군 의장대 사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있다. 이외에도 파일럿 체험, 소방관 체험, 화재 연기 피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미아방지 명찰 만들기, 나만의 소원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그린피크닉과 꿈 담아 숲으로


서울숲 그린피크닉


서울숲에서는 그린피크닉이 열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특별한 소풍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 담아 숲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5월 4일, 서울숲 곳곳에서는 그린피크닉이 열려 플라스틱 제로 업사이클 체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서약, 쓰레기 헌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5월 4일과 5일 이틀간 어린이 대상으로 에코백에 자신의 꿈과 행복을 그려 담아가는 ‘꿈 담아 숲으로’ 프로그램을 300개 한정 진행한다.

 

#월드컵공원, 그린키즈 모여라 초록놀이터


월드컵공원 어린이날행사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여 초록영웅이 되어보는 초록놀이터를 운영한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게임, 지구를 생각하는 만들기 등 10종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이 된 재생공원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의 미래를 함께 할 어린이들과 함께 공원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은 Green, Playing, Making 3가지 테마로 공원에서 버려지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한 대규모 박스놀이판이 펼쳐지고, 젠가·보드·빙고·숨바꼭질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접목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초록영웅을 증명하는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초록놀이터는 서울정원박람회 정원(평화의공원)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날 당일 12시부터 16시까지 선착순 참여가능하다.
 


#서울식물원,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

5월 1일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이 개최된다. 식물전시·페이스페인팅·만들기놀이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생태영화관에서는 나비와 꿀잡이새가 주인공인 생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정원사의 소품과 식물들을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도 마련한다. 5월 1일부터 정식개원 한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호수원 ▷주제원 ▷습지원 등 총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가 포함된 주제원에 한해서 유료로 운영되며,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5월 2일부터는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시 30% 감면(성인 기준 이용요금 3,500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울식물원의 입장료는 아직까지 소비자QR 시스템이 개발 중이어서 일반 가맹점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판매자 QR(소비자가 휴대폰으로 QR을 스캔하고, 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어플


제로페이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어플이 개인 휴대폰에 설치되고 은행결제 계좌가 연결되야 한다. 어플이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은행결제 계좌를 알면 서울식물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제로페이 어플을 설치할 수 있지만, 어플 설치 시간이 필요해 가급적 미리 설치해야 빨리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서울동화축제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행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제8회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서울동화축제는 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라는 주제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대공원 중앙로에서는 다양한 마임과 마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왁자지껄 신나는 에어놀이터가 마련된다. 또한, 내손으로 만드는 동화, 드림캐처 만들기, 숲속의 동화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대공원 사거리부터 왕복 6차선 도로를 통제하여 알록달록 바닥드로잉, 와글와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는 고고다이노, 번개맨 등 다양한 캐릭터가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서울동화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개최되며, 아이들과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비축기지,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과 밤도깨비야시장


문화비축기지 서커스페스티벌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서울문화재단 주관으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밤도깨비야시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문화비축기지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비축기지 대표 서커스 축제로, 해외초청작(4개), 국내초청작(10개)의 공연과 서커스,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마당에서는 한가로운 봄날 숲속에서 즐기는 친환경 야시장 콘셉트로 밤도깨비 야시장도 열린다.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 문화비축기지에서 온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겨보자.
 

최종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어린이날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일 것”이라며,“가족과 함께 서울시 공원을 방문하여 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혼잡한 곳을 방문할 때는 미아방지 이름표를 준비하여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예방해 달라”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서울특별시

 


정리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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