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정부 방역 총 책임자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차질없어…양국민 안전 최대 보장하는 검역 체계 갖췄다"
17일 사전 답사 대표단 사이판으로 출국…24일 여행재개프로그램 예정대로 진행
2021-07-12 17:44:51 , 수정 : 2021-07-12 21:50: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4단계 거리두기가 금일부터 2주간 시행에 돌입했지만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가 체결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에 따른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공식 안전 여행 프로그램이 시행에 앞서 오는 17일 마리아나 여행 재개 프로그램 사전답사 대표단이 변동없이 사이판으로 출국하고 북마리아나 정부와 관광청은 마리아나 여행 재개 프로그램 사전답사 대표단 입국을 차질없이 준비중이다.

 

 

지난 7월11일에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북마리아나 제도 방역 및 관광청 관계자들과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들 간 화상회의가 열렸으며 북마리아나정부 방역 총 책임자인 Warren Flores Villagomez, 북마리아나 정부 관광청 이사회 의장인 Ellsbet Viola Alepuyo, 북마리아나 정부 관광청 이사회이사인 Ivan Edward Quichocho, 북마리아나 정부 관광청 청장인 Priscilla Maratita Iakopo, 북마리아나 정부 관광청 한국 담당 이사인 Tatiana Alexeeva Babauta와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홍찬호 대표, 김세진 이사까지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날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에서는 한국의 감염자 현황,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에 관해 자세히 브리핑하면서 악화된 한국상황으로 여행사의 모객부진을 우려해 여행 재개 프로그램의 연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워렌 (Warren) 북마리아나 정부 방역 총 책임자는 "북마리아나제도와 한국정부가 체결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검역 체계는 이런 경우에 적절하게 대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국제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미리 준비된 검역체계하에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7월 17일의 팸투어 진행 및 이후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여행재개 프로그램도 확실한 검역체계하에서 안전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ola 관광청 이사회 의장 및 Ivan 이사, Priscilla 관광청장과 Tatiana 이사 역시 여행 재개 프로그램은 초반 모객 부진을 이미 예상하고 만들어 놓았고 양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검역 체계를 갖추어 놓았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정부의 특별한 요청이 없는한 연기없이 그대로 진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안전 여행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북마리아나 정부와 관광청은 여행 재개 프로그램을 7월24일부터 8주간 아래와 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1.      안전한 검역체계 유지

2.      항공사 지원 정책을 통한 항공사의 손실 보전

3.      여행사 지원 정책을 통한 최소한의 수익성 보전

4.      현지 호텔 지원을 통한 합리적인 상품가 유지

5.      TRIP program으로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의 여행 경비지원을 통한 가계부담 축소 및 현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측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사이판 현지 답사를 통해 한국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은 여행 재개에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 직접 시찰하고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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