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데부 캐나다 2022] 캐나다 주 관광청들, 코로나 기간 관광 자원에 집중 투자 … 어트랙션∙ 숙소 라인업 대거 강화
2022-06-12 19:08:39 , 수정 : 2022-06-14 07:42:2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 기간 동안 캐나다 주정부관광청들은 해외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랑데부 캐나다 2022(RVC+2022) 중 마련된 미디어 프리젠테이션에서 캐나다 각 지역관광청들이 그간 야심차게 준비한 주목할만한 신규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ritish Columbia)




▲ 퀘백 주 (Quebec)

 

2023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주 관광청 차원에서 랑데부 캐나다(RVC 2023)를 개최하게 되는 퀘백 주는 당일치기 일정부터 7일 일정까지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소개했다. 몬트리올, 올드 퀘백부터 퀘백 인근 지역까지 퀘백보다 넓고 깊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식들을 제안했다. 특히 여름 볼거리의 하이라이트인 타투삭(Tadoussac)에서의 고래 관찰 투어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 노스웨스트 준주 (Northwest Territories)


노스웨스트 준주 (Northwest Territories)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오로라(aurora)를 1년에 240일 동안 볼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하여 해당 지역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했다.

 


▲ 온타리오 주 (Destination Ontario)

 

캐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온타리오 주(Ontario)의 토론토(Toronto)와 퀘백 주(Quebec) 몬트리올(Montreal)의 오대호와 세인트 로렌스 강, 소규모 및 신흥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일정과 캐나다의 상징적인 명소가 포함된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들이 대거 소개됐다.

 

오는 가을에는 미쉐린 가이드 토론토가 처음으로 발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토의 다양한 레스토랑들은 모두 온타리오 주에서 생산된 싱싱한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흥 레스토랑의 셰프들의 경우 그 어느때보다 고무되어 있다. 

 

이 가운데 1000섬(Thousand island)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Seaway and Cider Tour가 시작됐다. 30분 간 총 비행시간 동안 Singer Castle, Boldt Castle 및 일부 난파선들을 헬리콥터로 돌아보고 BUSL Cider에 내려 시음회와 가벼운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토(Toronto)와 몬트리올(Montreal)에는 여러 개의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열었거나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토론토는 에이스 호텔, W 호텔이, 몬트리올에서는 보그 호텔 몬트리올이 수백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을 시행한 후 올해 말에 재개장한다. 오는 2023년에는 1500 객실의 로얄마운트가 새로운 컨벤션 센터와 함께 생길 예정으로 비즈니스 여행객 공략에 들어간다. 

 

 

 


▲ 노바스코샤(Nova Scotia)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Halifax)에는 지난 2021년 말 퀸즈마크(Queens Marque)가 대중에 새로 공개됐고 할리팩스 항구를 기반으로 상업시설, 거주시설, 뮤어호텔까지 3개의 구역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탄생시켰다. 

 


▲서스캐처원 주(Saskatchewan)

 


▲매니토바 주(Manitoba)



▲알버타 주(Alberta)

▲ RVC2022에서 각 주 관광청 관계자들이 관광 핵심 정보 및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캐나다의 프레리(대초원) 지역인 매니토바(Manitoba),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알버타(Alberta)는 자원이 풍부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농지가 있는 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평야로 인해 언뜻 보기에는 여행지로서 평범해 보이지만 호수(사스캐처원에만 10만 개의 호수와 강이 있음)부터 알버타 서부의 황무지와 로키 산맥을 품고 있어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주 새스커툰(Saskatoon) 근처의 와누스케원 공원(Wanuskewin Heritage Park)에는 2020년 북부 평원의 원주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센터가 건립됐다. 이 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는 고고학 발굴의 본거지일 뿐만 아니라 4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돼 해석 센터, 들소 목장, 갤러리 공간, 회의실, 레스토랑까지 새로이 단장해 확장됐다. 새로운 놀이터와 산책로까지 연결돼 이번 여름부터 즐길 수 있다.  새스커툰  국제 공항에서 불과 15 분, 새스커툰 시내에서도 15 분 거리에 편리하게 위치해 접근성도 용이하다. 

2021년 위니펙(Winnipeg) 미술관은 카우마주크(Qaumajuq) 이누이트 아트 센터가 개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현대 이누이트 미술 컬렉션의 본거지로 거듭나게 됐다. 이누이트 공동체가 주도해 만들어진 카우마주크 이누이트 아트 센터는 위니펙 심장부인 다운타운에서 세계 최초로 현대 이누이트 예술을 선보인다. 

알버타 재스퍼(Alberta Jasper)에는 이달 중 88개의 객실의 포레스트 파크 호텔이 개관한다. 야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88개의 객실 중 8개에는 간이 주방과 확장된 파티오가 있어 재스퍼 국립공원의 방문객들이 최대한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캐나다 원주민 관광 협회 (ITAC)

 


▲파크 캐나다 (Parks Canada)

 

주 관광청들 외에 캐나다 원주민 관광 협회(ITAC)는 원주민 문화에 대해 개괄적인 배경 설명과 기자들이 글을 쓰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캐나다의 국립공원들을 관장하는 파크 캐나다(Parks Canada)는 9개의 새로운 투어를 시작했고 모험, 역사, 자연사 및 원주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토론토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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