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2023 호재 업고 한일 마이스 고객 유치전 나서
2022-12-05 20:29:04 , 수정 : 2022-12-05 20:30:4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여행 규제 완화에 따라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 일본을 대상으로 마이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완전히 활기를 되찾은 시드니는 2023년 중요한 행사들과 함께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관람객 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재개됐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가 2023년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개최되며 기술, 혁신, 게임, 음악, 영화, 문화를 한 자리에 모은 오스틴스 페이머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Austin’s famous South by Southwest, SXSW)도 내년에 첫선을 보인다. 또 FIFA 여자 월드컵 주최를 통해 많은 스포츠 팬을 시드니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이벤트 시드니(Business Events Sydney, BESydney)는 서울, 도쿄의 비즈니스 이벤트(MICE)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 미션 행사를 통해 한국·일본의 주요 고객 및 파트너들과 다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BESydney 고객 인게이지먼트 총괄 매니저 크리스티안 니콜라스(사진)는 “현재 항공편 증가와 방역 완화로 시드니에 대한 문의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시드니의 주요 고객인 한국과 일본 시장에 자사의 전문성을 다시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시드니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기회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BESydney는 2023년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한국, 일본의 비즈니스 행사들에 대해 매력적인 혜택들을 준비했으며, 구체적 내용은 새해에 발표할 예정이다. BESydney는 주요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 호텔, 관광지들을 소개하기 위한 팸투어 준비와 한국·일본 내에서 세일즈 활동과 트레이닝 지원과 함께 분기별로 제공되는 아시아 인센티브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다양한 축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아트 갤러리는 시드니 모던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건물을 선보이며 멋진 예술 작품들과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세계적 규모의 전시관으로 비상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원주민 이야기꾼과 함께 하버 브리지를 등반하는 버라와(Burrawa)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고, 다리 기둥에는 세계적 셰프 루크 맹간의 팝업 레스토랑이 열린다. 스타 셰프, 동네 맛집, 숨겨진 바와 바다 뷰를 포함한 시드니의 훌륭한 레스토랑들은 미식가들뿐만 아니라 맛집 탐험가들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뮤지컬 팬들을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대성공을 거둔 뮤지컬 ‘위키드’와 ‘티나 터너’를 포함한 많은 뮤지컬이 2023년 시드니에서 공연된다.


시드니 박물관 인센티브 행사 모습

 



다채로운 행사 수반을 위한 인프라도 이미 갖춰진 상태다. 팬데믹 이후 시드니에는 많은 신규 호텔이 등장했다. 2020년에는 크라운 시드니와 크라운 플라자 호텔 달링하버, 2021년에는 에이 바이 아디나가 문을 열었다. 2022년에는 인터콘티넨탈 시드니가 재단장했으며 △에이스 호텔 시드니 △더 리틀 내셔널 △킴튼 마고 시드니 △에이든 바이 베스트 웨스턴 △더 포터 하우스 호텔 시드니가 오픈했다. 2023년부터 더블유 시드니를 시작으로 2023/4년 카펠라 그룹의 더 샌드스톤즈, 2025년에는 더 월도프 애스토리아를 포함한 많은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BESydney의 글로벌 기업 및 인센티브 리저널 이사 시니어드 여(Sinead Yeo)는 “다시 한국에서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쁘며, 시드니의 새로운 여행 상품들을 소개하고 흥미로운 여행지 이야기들을 들려줄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BESydney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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