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관광재단, 순창의 발효와 관광 육성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
30일 오후 3시, 출범식 및 현판식 개최 ... 최영일 군수 외 관내 단체장 등 약 50여 명 참석
최영일 군수, “순창군의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
2023-05-30 23:51:12 , 수정 : 2023-05-31 15:12:4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3년간의 숙성 끝에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순창의 발효와 관광을 아우르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과 출범식에 참석한 최영일 순창군수(앞줄 우측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귀빈들과 재단 임직원들이 함께 행사를 마친 후 재단 발전을 기원하는 하트를 날리며 단체사진을 남겼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30일 오후 3시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초대 대표 등을 비롯해 관내 단체장, 재단 이사, 운영위원, 관광전문가 등 귀빈과 재단 임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출범식과 현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최영일 군수 간담회 모두발언 



▲최영일 군수가 현판식 및 출범식에 앞서 가진 귀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현판식에 앞서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영일 군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재)순창발효관광재단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 배경, 현재 진행사항,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에 대한 것들을 지금 현시대에 맞게 재조명해서 관광산업으로 묶어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올 하반기 나머지가 5개관이 다 개관이 되면, 이 시설들을 이용해 순창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영일 군수가 현판식 및 출범식에 앞서 가진 귀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최 군수는 “순창발효테마파크가 개장한 지 벌써 6년이 됐다. 1년에 (테마파크 내장객이) 약 50만 명이 되어야 수지가 맞는 상황이지만, 현재는 적자의 폭이 크다”면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내느냐 하는 것보다 적자의 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테마파크)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의 순창발효테마파크란 명칭을 버리고 발효에 관광을 더 씌운 것은 순창이 고추장, 된장, 쌈장 등 모든 것이 발효 중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발효를 땔래애 땔 수 없으며,  이 발효를 중심으로 관광을 덧씌우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발효에 관광마케팅을 접목시키기 위해 발효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명칭을 변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현판식 및 출범식에 앞서 가진 귀빈 간담회 모습 


최 군수는 “실질적으로 현재 재단을 운영하는 경영기획팀, 시설정비팀, 시설관리팀 등 여러 팀이 있는데, 관광 관련된 분야는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발효부문과 관광부문 2본부 체재로 나눠서 추진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선정기구로 선정되었을 때는 반드시 민자 유치를 하게 되어 있다. 민간 유치 부분에 있어서는 민간 투자가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왼쪽의 두 블럭을 민간 유치를 위해 남겨둔 부지”라며, “순창군에서 필요한 것은, 숙박시설, 물놀이 시설, 대규모의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등인데, 순창이 필요로 하는 컨벤션, 호텔, 수영장 시설을 하겠다는 업체가 지난해 겨울에 제안을 해 와서 군에서는 그 제안을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가 현판식 및 출범식에 앞서 가진 귀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최 군수는 “부지 감정평가를 해 봤지만, 실질적으로 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아주 낮았다. 그래도 순창군에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수용하기로 하고 진행을 하고 있다”며 “강천산에 있는 강천파크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있어 군에서는 다시금 반복되지 않도록 분양을 통해 완공이 될 때까지 그런 계약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추진을 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 군수는 “사거리 코너 블럭은 장 담그기, 장류 장독대를 이용한 소공원으로 순창을 대표하는 장독대 공원(가칭)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의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순창발효테마파크에 그늘이 없다”며, “테마파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 부지 내에 조경시설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판식 및 출범식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모습. 최영일 군수(사진 우측 앞쪽 첫 번째)와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사진 좌측 앞쪽 첫 번째)


간담회를 마친 후 테마파크 내 1층 입구에 마련된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입구에서 최영일 군수와 귀빈들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거행됐다. 입구 위쪽에 부착된 관광재단 간판은 흰색 천으로 둘러쌓여 있었으며, 귀빈들은 좌우로 길게 늘어진 끈을 잡고 구호와 함께 끈을 힘차게 잡아 당기자 좌측으로 관광재단 마크와 함께 파란색의 순창발효관광재단 로고가 모습을 드러냈다. 참석자 모두가 박수갈채를 보내는 가운데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출범은 이렇게 시작됐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업무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두 번째 줄 중앙)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현판식과 출범식을 마친 후 함께 모여 하이팅을 외치며 관광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기존 순창발효테마파크 관리운영재단에서 지난 3월 정기이사회의 법인명칭 변경을 승인받고 앞으로 순창발효테마파크 및 관광산업 전반에 대해 책임지는 순창군출연기관으로 승격됐다.


재단은 앞으로 순창군의 다양한 천혜 관광지를 비롯해 전통 발효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내 관광분야 전반을 리뉴얼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연혁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테마파크를 하늘에서 바라 본 모습 (사진 제공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썩은 것과 날것 사이에 박힌 삭힌 것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정성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탄생된 (재)순창발효테마파크로부터 시작해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탄생까지는 약 3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 2019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6월 23일까지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타당성조사용역을 마친 순창발효테마파크는 2020년 10월 28일 전라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CI


이어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조례 심의, 심사, 공포 등의 절차를 밟아 2021년 5월 28일 이사회 발기인 총회를 갖고, 6월 21일 법인등록을 마쳤다. 이후 8월 24일 2021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대 김재건 원장이 취임했다. 2022년 6월 3일 미생물뮤지엄, 챔피언스포츠파크, 옹기종기놀이도서관&과학관, 다년생식물원 등 4개소가 개관됐다. 


2023년 2월 6일 제2대 선윤숙 대표가 취임했으며, 지난 4월 19일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에서 (재)순창발효관광재단 명칭 변경을 했으며, 5월 30일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관광전문가 자유토론 ... 주제, ‘지속가능한 순창형 미래관광’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에 앞서 선윤숙 대표 사회로 진행된 관광전문가 자유토론 모습 


이날 현판식 및 출범식 부대 행사로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관광재단 2층 회의실에서 관광전문가를 초빙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지속가능한 순창형 미래관광’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순창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발효관광재단의 사업영역, 순창 관광 분야의 지원사업 발굴 등에 대하여 류인편 전주대학교 관광서비스경영학과 교수,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등을 비롯한 각계 관광전문가들이 모여 순창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선윤숙 재단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순창형 관광 모델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테마 개발에 많은 조언과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광재단 전 직원 참여 플로깅(Plogging) 행사 진행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부대 행사로 진행된 관광재단 전 직원 참석 플로깅 출발 모습 


재단 출범식 마지막 행사로 플로깅 행사도 가졌다. 재단 전 직원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 코스는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경천 산책로 등 순창 지역의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참석 귀빈 


한편, 이날 현판식 및 출범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김종국 발효관광재단 이사(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정봉주 발효관광재단 이사(장류회사)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운영위원) ▷이기자 자원봉사센터장 ▷정도연 순창군장류산업사업소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최인경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문위원 ▷홍승광 전북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강광석 광주송정역여행센터장 ▷백숙현 원토피아 원장 ▷이석우 한국미래교육연합회 이사 등의 귀빈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의 출발을 축하했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직후 최영일 군수와 선윤숙 관광재단 대표가 함께 손하트를 그리며 관광재단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영일 군수(순창발효관광재단 이사장)는 “금일 재단의 출범은 순창군이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해 전라북도 대표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순창이 될 수 있게 선윤숙 대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주소 : (56048)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재)순창발효관광재단과 재단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약도 (순창발효관광재단 제공)
 

 

#순창발효관광재단 가는 길 


▶서울 출발 가는 길 : 

▷승용차 (약 4시간 소요) : 경부고속도로(천안분기점) →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논산분기점) → 호남고속도로 → 27                                       번,30번 국도이용
▷기차 (KTX 이용 시 약 3시간 10분소요) : 서울 용산역 출발 – 남원역 하차(KTX 2시간 40분소요), 광주-대구 고속도                                                          로, 24번국도 이용(35분소요)




 

현판식 및 출범식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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