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아시아 3국 중 한국 잠재력 커
독일 바이에른 주 관광청 세미나 성료
2016-08-30 11:38:34 | 임주연 기자

독일 바이에른 주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지난 8월 29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여행업계 담당자 및 미디어 관계자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이에른 주 관광청 아시아 행사는 일본, 중국, 한국 순서로 진행이 되었으며 현지에서는 7명의 지역 마케팅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한국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앞으로 한국마켓을 큰 잠재시장으로 보고 있는 현지 담당자들의 관심이 잘 드러났다. 그룹보다는 가족 및 개별여행 중심에 초점을 맞춘 미팅이 진행됐다.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관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양조장 정보, 와이너리 투어, 유네스코 명소, 아웃도어 중심의 레저스포츠 등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정보들이 많이 소개됐다.

바이에른 주의 주요 와인산지인 프랑켄 지역의 와이너리 투어정보와 유네스코 명소, ‘바이에른의 바다’로 불리는 킴제호수를 끼고 발달한 킴가우 지역에서는 아웃도어 및 겨울 스포츠를 중점으로 설명, 국립공원이 발달한 동부바이에른 지역은 유럽에서 2번째로 큰 강인 다뉴브강을 따라 발달한 소도시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연중 크리스마스를 연출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뮤지엄의 케테 볼파르트와 독일 최대 아울렛시티인 메칭엔 아울렛의 할인쿠폰이 B2B 마켓에 소개됐다.

올해 독일은 예상치 못한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실제 한국인 방문자들의 수치는 작년 18% 이상 성장했다. 올해 역시 2자리 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숙박일수는 평균 1.7박으로 나와 당일 체류자들과 단기 숙박여행자가 많기에 향후 숙박일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자료가 필요한 여행사는 한국사무소(02-738-3631)로 문의하면 자료가 모두 담긴 USB와 책자를 배송할 예정이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