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여행지 찾는다면 ‘홍콩’…여름 수요 잡기 시동
2019-05-15 14:41:09 , 수정 : 2019-05-15 15:00: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여름 휴가시즌을 겨냥해 한국여행자들을 향한 홍콩의 열정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홍콩관광청은 5월15일 ‘도심 속 휴가’, ‘가성비를 즐기는 홍콩여름여행’을 주제로 여름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미디어간담회를 진행했다.

 

 

환영사에서 권용집 홍콩관광청 지사장은 “지난 11월까지 촬영된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한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결과 현지인처럼 여행하려는 한국인이 많아지는 등 금년 3월까지는 5.5%의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3월에 열린 아트바젤이 성장을 견인하며 관광의 효자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홍콩관광청은 올해 여름 3040 여성들과 가족여행객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실행에 들어간다.

 

 
레트로와 힙스터의 중심지 '삼수이포'- 골목투어로 각광받는 신규 명소다.

 

 

복합쇼핑몰, 삼수이포, 타이퀀, 시장 골목 등 기존 명소와 더불어 신규 관광 명소의 지속적인 홍보는 물론 ‘홍콩 여름세일 꿀팁’, ‘올 여름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이것’, ‘한여름 시원하게 루트탑 바 BEST’, ‘아이와 꼭 함께 가야 할 홍콩 여행지 10’ 등의 다양한 여름 소재를 개발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홍콩 썸머 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홍콩항공, 홍콩익스프레스,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합리적인 요금을 제공해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김윤호 이사의 발표로 공개된 홍콩관광청의 업계 여름 프로모션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개별여행자들은 물론 여름 휴가지를 고민하는 가족여행객들까지 염두했다. 

 

먼저 홍콩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왕복으로 18만9000원대부터 제공하며 홍콩익스프레스는 편도로 최저요금 6만59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홍콩익스프레스의 경우 서울, 부산은 물론 제주에서도 출발한다. 제주항공 이용시 홍콩과 마카오에서 인아웃이 가능해 두 개 지역을 동시에 여행가능하다. 무엇보다 10만 중후반대 요금을 선보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제주항공은 서울, 제주에 이어 대구, 광주까지 출발지를 늘린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홍콩 여행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밖에 한국 여권 소지시 홍콩 총 18개 호텔에서 조식 무료 등 동반 아동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업계 공동으로 오션파크, 옹핑360, 홍콩Sky100 무료 입장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편 홍콩여행객들에게 홍콩여행선물 1순위인 판다쿠키, 파인애플빵 등 기화병가의 기념품 20%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홍콩 여행에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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