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오창희 회장, PATA 관광산업위원회 회장 선출
한국인 최초, 국내 여행업계 글로벌화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19-05-17 08:10:26 , 수정 : 2019-05-17 08:11:0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KATA 오창희 회장이 국내 여행업계 글로벌 추진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지난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2019 PATA 연차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관광산업위원회(Industry council committee) 회장에 선출 됐다고 16일 밝혔다. 
 


▲2019 PATA 연차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관광산업위원회 회장에 선출된 오창희 KATA 회장(우측 첫번째)이 임원들과 함께 자리한 모습
 

이번 2019 PATA 연차 총회는 필리핀 세부(CEBU)에서 4일간(5.9~12)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 및 관광업계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rogress with a purpos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각종 여행․관광 이슈와 발전방안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포럼 형태로 진행됐으며, 임원을 선출하는 분야별 위원회와 이사회 및 총회도 개최됐다.  
 

특히, 행사 중간에 참가자 간 유대관계 및 소통을 위해 네트워킹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장학사업 등을 위한 ‘SILENT AUCTION’ 운영과 임원 및 사무국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관광기구 총회로서의 다양한 이벤트가 연출됐다. SILENT AUCTION은 행사주최측이 개별사회를 보지 않고, 특정 장소에 상품과 서면을 전시하면 행사 참가자들이 서면에 따른 방식으로 경매를 참여하는 방식이다. 
 

 

 

 


▲2019 PATA 연차 총회 모습 
 

오창희 KATA 오창희 회장은 “ICT(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 글로벌OTA의 시장점유, 여행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등 국내사업자들이 정보수집과 활용에 부족한 면이 있어 앞으로 KATA는 PATA와 같은 국제적 관광기구에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으로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TA 오창희 회장은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에서도 2020년 이사회의 한국 유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PATA 관광산업위원회 회장 피선을 계기로 한국 여행업계가 글로벌화 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여러 가지 악재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행시장에 다변화와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국내 여행업계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오 회장의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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