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홍보 나선 대한항공·제주항공
2019-06-14 16:07:57 , 수정 : 2019-06-14 17:41:43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항공사들이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대한항공(KE)은 SNS 회원을 초청해 객실 훈련원을 체험하는 초청 견학 행사를 통해 승무원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제주항공(7C)은 대학생 서포터즈 조이버(Joyber) 16기를 모집해 항공산업 마케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대한항공 안전 훈련 과정 체험(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안전 훈련 과정 체험

 

대한항공은 6월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객실훈련원에서 SNS 회원 초청 견학 행사인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견학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견학 행사는 대한항공의 서비스, 인력, 인프라 등을 소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이다.

 

대한항공 어디까지 가봤니? 행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지원한 신청자 중 최종 선정된 30여 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한항공 객실훈련원 교관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훈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만든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음료 제공 서비스를 실습하고, 보잉 787-9과 A220-300 항공기의 도어(Door) 작동법 등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등 객실 승무원들의 안전 훈련 과정도 경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문민정(23세) 씨는 “객실승무원들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승객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외 학생과 함께 문화 이해하는 여행 콘텐츠 만든다

 

▲제주항공이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조이버 16기를 모집한다.(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7C)은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산업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조이버(Joyber)’ 16기를 모집한다. 조이버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외 도시를 여행하며, 여행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실무자의 조언을 더 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한다.

 

이번 조이버 16기부터는 국내외 대학생이 한 팀이 돼 상대의 문화와 여행 트렌드를 이해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객과 우리나라를 여행하려는 외국 여행객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조이버 16기는 15명을 선발하며 오는 6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비중은 우리나라 대학생 10명과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에서 온 유학생 5명 등이다. 활동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이다.

 

조이버에 지원하려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지방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노선에 대한 콘텐츠 또는 제주항공 페어패밀리 운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 URL을 제주항공 페이스북 계정에 있는 참가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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