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터키항공이 부르사, 빌레지크, 에스키셰히르 관계자와 함께 터키 고대문명을 간직한 터키 지역을 우리나라 여행업계 관계자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설명회에는 에르씬 에르친(H.E. Ersin Ercin) 주한터키대사가 참석했으며 약 70여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터키 부르사, 빌레지크, 에스키셰히르 지역 설명회

▲에르씬 에르친(H.E. Ersin Ercin) 주한터키대사

에르씬 에르친(H.E. Ersin Ercin) 주한터키대사는 "터키와 한국은 형제의 나라이다. 터키군의 한국전쟁 참전 이래로 굳건한 혈맹을 유지하고 있다. 터키는 카파도키아 외에도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지역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부르사(Bursa), 빌레지크(Bilecik), 에스키셰히르(Eskisehir)는 고대문명의 발상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 여행객이 이들 지역에도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스키셰히르 관계자는 “터키 고대 문명의 중심지인 '에스키셰히르'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더 많은 형제들(한국 관광객)이 에스키셰히르 주에 와주길 바란다. 편리하게 이동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되어있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르사(Bursa)

부르사(Bursa)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이스탄불에서 배를 이용하면 1시간 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17분이 걸린다. 부르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부르사 울루자미(Bursa Ulu Camii) 사원은 1399년 완공한 모스크로 오스만 제국 당시 술탄이 건설을 지시한 모스크이기도 하다. 부르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토파네 공원 전망대에서는 부르사가 드넓게 펼쳐진다. 부르사에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과 왕비의 무덤이 남아 있다. 부르사에는 총 299개의 호텔이 있으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울루(Uludağ) 산 스키 리조트가 유명하다. 

▲빌레지크(BIlecik)

빌레지크(BIlecik)는 부르사와 에스키셰히르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기원전 3000년대에 건설된 도시이다. 과거 터키 지역에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빌레지크는 도시 면적의 55%가 숲으로 되어있어 녹색이 가득한 청정한 지역이다. 터키식 가옥도 많이 남은 역사적인 도시이다. 

▲에스키셰히르(Eskisehir)

에스키셰히르(Eskisehir)는 터키의 육상 교통인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과거 고대 시대와 중세 시대에도 이곳의 지리적 중요성 덕분에 교역으로 성장한 도시였다. 또한 아나돌루 대학교(Anadolu Üniversitesi)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이 밀집한 도시이기도 하다. 에스키셰히르(Eskisehir)는 프뤼기아 계곡 지대가 유명한데 이곳 인근에는 온천이 있어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

▲메흐멧 구룰칸(Mehmet Gurulkan) 터키항공(TK) 한국지사장

▲터키항공이 럭키드로우를 통해 참석자에게 항공권을 제공했다.

메흐멧 구룰칸(Mehmet Gurulkan) 터키항공(TK) 한국지사장은 “오늘 소개한 부르사, 빌레지크, 에스키셰히르는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가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인근에 있는 다양한 터키 지역을 방문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 운항스케줄(자료제공: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23시 45분에 출발해 이스탄불에 05시 15분에 도착하는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22시 35분에 출발해 이스탄불에 04시 40분에 도착하는 노선은 월, 금, 토, 일요일에 운항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