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관광청 “이스라엘 여행 어렵지 않아요”
이스라엘관광청·현대카드 라이브러리 ‘Israel Month’ 진행
2019-07-06 00:03:07 , 수정 : 2019-07-06 19:02:24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이스라엘관광청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와 함께 이스라엘의 매력을 우리나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에 알리기 위한 ‘Israel Month’를 진행하고 있다. 

 

 

▲트래블 이스라엘

 

5일 서울 강남구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트래블 이스라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라엘 여행에서 필요한 간단한 히브리어를 참가자에게 알렸으며, 인플루언서이자 유명 셰프인 유민주 셰프가 이스라엘을 여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히브리어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에코백 만들기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투어를 진행했다.

 

조정윤 이스라엘 관광청 소장은 “이스라엘관광청은 국내 주요 여행사와 함께 이스라엘을 알리고 있다. 국문 홈페이지에는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관광청 중에서는 이스라엘관광청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모델 힐라(Hila)

 

이날 히브리어 강의를 위해 참석한 이스라엘 모델 힐라(Hila) 씨는 “이스라엘은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라이다. 특히 성경에도 등장하는 요단강에서는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데, 어릴 때 자주 즐겼던 기억이 있다. 이스라엘을 여행한다면 꼭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민주 셰프

 

유민주 셰프는 “이스라엘은 최근에 핫한 미식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빵이 맛있었다. 이스라엘이 위험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여자들만 떠난 여행에서도 불안하지 않았다.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며 “임신 중이라 클럽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텔아비브(Tel Aviv)에선 늦은 시간에 클럽에 입장하는 활기찬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정윤 이스라엘 관광청 소장·힐라 씨·유민주 셰프는 이어진 Q&A(질의응답)을 통해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Q&A 질문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Q. 여권에 중동을 방문한 기록이 있으면, 이스라엘 입국이 어렵다는데, 실제로는 어떤가?

 

A.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소장: 이스라엘 방문이 없는 것보다는 까다롭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적대적인 관계일 때 꼼꼼하게 심사하는 정도이다.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여행자제 지역에서 방문한 여행객을 신경 써서 심사하는 정도이다.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할 때는 여권 외에 별도의 종이에 비자를 발급하는 ‘별지 비자’를 발급해 이후에 중동 여행을 할 때 문제 되지도 않는다. 호텔에 투숙할 때 별지 비자를 확인하기 때문에 별지 비자는 이스라엘을 여행하는 동안 분실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Q. 12월 말에 이스라엘에 방문할 계획인데,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이스라엘축제가 있나?

 

A. 힐라: 이스라엘 명절인 하누카(Hanukkah)라는 행사 기간이다. 크리스마스는 이스라엘에서는 다른 나라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지만, 하누카 시간 중에 9개 구멍을 가진 하누키야라는 촛대에 하루에 하나씩 불을 붙이는 행사이다. 하누카는 성경에도 등장하는 역사 깊은 행사이다.

 

Q. 이스라엘 여행을 해보니 이스라엘에서 우유가 특히 맛있었는데, 우유 외에 이스라엘의 음료 중 추천하고 싶은 음료가 있나?

 

A. 조정윤 소장: 이스라엘은 척박한 환경과 제한적인 무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농업 기술을 성장 시켜 뛰어난 농업 기술을 가진 나라이다. 덕분에 생산되는 과일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다양하고 맛있는 주스가 가득하지만 석류주스가 특히 맛있다.

 

힐라: 우유 외에도 이스라엘에는 과일이 맛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이스라엘의 과일을 먹어보기 바란다.

 

Q. 안식일에 통곡의 벽 앞에서 이스라엘 남녀 군인들이 어깨동무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스라엘에서 남녀 군인들은 함께 복무하나?

 

A. 힐라: 남성과 여성 상관없이 함께 근무한다. 다만, 군대 생활관은 나눠어 있다. 특정 종교에 따라서 남성만 복무하는 부대도 있다.

 

▲팔라펠(Falafel)

 

Israel Month 행사는 7월에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0일에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이스라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샥슈카(Shakshuka) △팔라펠 샐러드(Falafel Salad) 등을 만들 예정이다. 7월 24일에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테이스트 오브 이스라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스라엘 음식 이야기 △와이너리 이야기 △와인 시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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